미디어 이야기 - 세상을 바라보는 힘
우미아 지음, 이고은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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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하면 정치, 경제와 관련하여 딱딱하고 무겁고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여 다소 지루하고 재미없는 책이라 치부하기 쉽다. 하지만 아이세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책이 나와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 신청한 책이다.

첫 장을 겉 안쪽 페이지를 보니 이 책을 기획한 장수하늘소는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글을 쓰는 작가들의 모임이라는데 앞으로도 지켜보고 이들이 만든 책도 읽어 보고 싶어졌다.

 

미디어란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고 관계를 맺게 해 주는 중요한 수단과 방법들을 말하는 것으로 책, 신문, 텔레비전, 라디오, 핸드폰 등을 말한다. 이제는 우리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미디어를 잘 알아 사회를 보는 눈을 가져야 미디어의 힘에 끌려가지 않고 스스로 미디어를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길 수 있게 따뜻한 심장과 차가운 냉철한 두뇌에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이 책은 미디어의 개념과 미디어의 힘, 미디어와 관련한 용어, 미디어에 관련한 산업 및 우리들의 자세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방식은 30개의 주제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식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며 다음 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페이지를 넘길 수밖에 없다. 그리고 마무리는 미디어 소식으로 미디어와 관련한 용어 설명이 나와 있다.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장점은

1. 상식을 넓혀주고 사고의 폭을 확장한다.

최초의 신문, 악타 디우르나,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신문 한성순보, 진시황의 분서갱유. 매스 미디어의 등장 페니페이퍼, 황색 저널리즘, 뉴 저널리즘, 퓰리처상, 하얀신문, 매카시즘

2.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도록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전개 방식

전쟁을 부추긴 노란 신문들을 보면 왜곡된 신문으로 전쟁이 불러일으키는데 이것을 황색 저널리즘이라고 한다. 그러면 왜 황색이라는 말을 붙여지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다음 페이지에 보면 답을 찾을 수 있다.

3.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

미국 방송의 아버지 데이비드 사르노프, 퓰리처, 보도 지침 폭로 사건의 김주언 기자

4. 근본, 이유를 알게 되요.

퓰리처와 퓰리처상, 소크라테스가 왜 젊음이들 선동한 다는 모함을 받고 독배를 든 이유,

면죄부와 루터의 종교 개혁이 인쇄의 발달과 어떻게 관련하고 있나?

5. 미디어의 힘에 놀라게 되요.

지배층은 피지배층이 미디어에 노출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미디어(정보)가 권력이고 돈이며 피지배층이 무지할수록 지배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미디어는 과장과 조작으로 정보를 날조해서 전달하여 대중을 선동하고 믿게 한다.

 

6. 미디어를 바라보는 힘을 가지게 되요.

대중이 무지하면 미디어는 바로 설 수 없으면 미디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단체 조직이 필요하며 편파보도나 과장보도 언론의 뒷모습까지 볼 수 있도록 우리의 아테나를 세워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보를 어디까지 공개할 것인가? 보도의 숨은 뜻은 무엇인가? 대기업들이 미디어를 지배하는 것으로 소란스러웠는데 왜 그들이 결방하면서 지키려했는지 이제야 이해가 간다. 우리 일상이 되어버린 미디어 우리가 감찰하고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윤리의식이 교육이 필요할 때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세상을 보는 눈을 가지게 하는 좋은 길라잡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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