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북스] NEW EQ의 천재들 [60권+스티커북] 최신판
나비북스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EQ 천재들 행복씨


나이가 들수록 IQ보다는 EQ가 더 세상을 따뜻하게 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 아이도 사람의 마음을 읽고 자기 자신의 생각을 잘 살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할 지 슬기로운 대안을 찾기를 바라며 나비북스에서 나온 ‘EQ의 천재들’ 고르게 되었다.

이 책은 영국에서 Miss men and little miss로 발간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유럽 곳곳에서 발간되어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남자와 여자를 분류되어 남성적이고 씩씩한 캐릭터와 여성적이고 귀여운 캐릭터를 적절히 배합하여 여자 아이 남자아이 모두 다 좋아할 수 있게 했고 파란색 책 표지는 남자아이를 위하고 분홍색 책 표지는 여자를 위한 책이라 남 녀 구별이 쉽고 남자는 1권에서 38권까지 있고 여자 아이는 39번에서 64번까지 있고 교육 지침서 1권해서 총 65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본이 꼼꼼히 잘 되어 있어 책을 험하게 보는 아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내가 가진 책은 바빠양과 행복씨이다. 맨 처음 책을 받자마자 시선이 가장 먼저 가는 것은 책 표지 뒷장에 나와 있는 64개의 캐릭터들이다.

가지고 있는 액세서리, 얼굴표정, 손동작, 입모양, 얼굴의 형태, 색을 통에 그 사람의 성격과 이름을 유추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각 캐릭터들의 이름을 맞추는 재미가 쏠쏠하고, 가끔씩 추상적인 명사나 형용사의 의미를 가진 캐릭터들은 이해가 잘 되지 않아 왜 그렇게 이름을 지었을 까 생각하게 되고 유추하며 책을 통해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때론 그 캐릭터 이름을 자기 식대로 바꿔 말해보기도 한다. 먹보씨는 배불러씨로, 꽈당씨는 넘어져씨 게을러씨는 잠보씨로

그리고 각 캐릭터의 특징을 말하게 한다. 키다리씨는 다리가 길고 부끄럼양은 양 볼이 빨갛고, 멋져양은 하이힐과 멋진 모자등

바빠, 나빠/ 서둘러, 서툴러 등 단어도 비슷하고 모습도 비슷해서 잘 관찰하고 집중해서 보게 되었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은 조용히해씨와 앉아양은 없냐고 한다. 유치원 선생님이 늘 하는 말이라고 한다. 우리아들은 키다리씨를 읽고 싶다고 한다. 이유를 물으니 너무 다리가 길어서라고 한다.


행복씨 동그랗고 노란 얼굴에 큰 입에 미소를 함박 머금고 있는 캐릭터를 색채가 화려하고 아이들이 좋아하게 작고 동글해서 귀엽다.

세상의 반대편에 태양이 여기보다 더 따사롭고.....시작하는 문구가 마치 행복 나라로 초대합니다, 고 말하는 것 같고 행복은 미소 짓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

이 이야기는 행복나라에 살 고 있는 행복 씨에 관한 것입니다. 라는 문구는 마치 실화적인 이야기 장치 같아 실감난다.

각 장마다 문이 나오는 데 행복한 마음은 다른 이의 마음을 쉽게 열고 행복해지고 싶다면 내 마음을 열어 놓아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행복해지고 싶으면 입 꼬리를 치켜 올리고 웃으라는 맨 마지막 문구는 감정적이면서도 좀 철학적인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기도한다. 우리 아이가 행복하게 해 달라고, 자기감정을 이해하고 남의 감정을 잘 읽고 공감을 잘 하는 아이가 귀여움과 사랑받기에 충분하다.

공감이 잘 되는 아이는 열린 세상과 열린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며 바람에 흔들거리는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바라보는 것 이런 작은 것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행복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되고 웃는 습관에서도 시작된다는 평범한 진리가 숨어져 있다.

이 책은 철학적이며, 감성적이며, 교훈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