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이유있는 레시피+ 전통 간식

우리 아이 이유있는 레시피 + 전통간식 - 근본을 알고 먹이는 음식
장소영 지음 / 소풍 / 2010년 5월

학교 다니다가 졸업하고 바로 직장 다니다가 결혼해서 친정과 시댁에서 음식을 공수해서 먹다보니 요리에 관심도 없고 실력도 늘지 않다가 남편과 나는 통통한 체격이라 아이는 날씬하게 컸으면 했다. 하지만 남편은 늦둥이가 귀엽다면 매일 과자를 사오고 그 맛에 익숙해져 보려 밥보다는 과자를 입에 달고 산다. “어릴 때 식습관이 평생 간다.”는 말처럼 우리 아이가 너무 단 맛에 익숙해져 야채의 고유한 맛을 모르고 육식과 과자로 인해 편식하게 되어 고민하고 걱정스러웠는데 어떤 대안이 없을까 찾던 중에 접하게 된 책이 “우리 아이 이유있는 레시피”이다. 저자의 이름과 사진이 어디선가 본 듯해서 작가의 약력을 읽어보니 생활의 달인에서 최강 달인의 심사의원으로 나왔던 분이여서 친숙하고 요리하는 사람의 체력을 본다. 요리하는 분이 뚱뚱하면 칼로리가 높고 살찌는 음식이기 때문에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손쉬운 조리비법과 음식이 어디에 좋은지 영양학적인 지식이 첨가되면 아이에게 이야기 해 주면 음식도 잘 먹고 맛도 좋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 책은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은 키가 크고 몸이 자라는 성장 레시피로 쇠고기, 조개, 미역, 닭고기, 김치, 두부, 새우 양배추, 토마토의 주재료를 이용해서 각각 3-5가지의 또 다른 요리를 선보이고 있고 각 음식별로 어디에 좋은지를 제목으로 설명하고 있어 주부들이 보기에 편하다.

2장은 사계절 면역력을 높이는 레시피로 우엉과 연근, 부추, 버섯, 된장, 청국장, 오이, 브로콜리, 매실, 인상, 시금치를 주재료 해서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는 재료들을 다양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요리비법을 전하고 있다.

3장 두뇌가 좋아지는 레시피는 호두와 잣, 가지, 오징어, 꽁치, 달걀을 사용해서 뇌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소개하고 있어 특히 자녀들에게 해 주면 좋을 음식들을 소개하고 있다.

4장은 감기를 예방하는 레시피로 굴, 감자, 콩나물, 전북, 양파, 호박, 무를 사용하여 비타민 C 와 소화와 위장을 튼튼하게 하여 음식은 약과 같다는 약식동원을 보여 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5장은 정서안정과 기억력을 높이는 레시피로 현미, 콩, 멸치, 명태, 돼지고기, 우유와 요구르트, 마늘로 우리가 자주 먹고 있는 음식이 어디에 좋은지 알고 먹으면 아는 만큼 맛도 좋고 건강해지지 않을까? 한다.

6장은 우리 전통 간식과 홈 홈베이킹 & 음료로 과자를 간식으로 먹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해서 건강한 사회인으로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음식이다.

그리고 나들이할 때 먹을 수 있는 몇 가지 간단한 도시락을 소개하고 있는데 김밥, 유부초밥 대신 여기에 나오는 도시락을 한 번 싸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모든 요리 책이 공통으로 재료와 만드는 순서와 순서 사진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요리를 소개할 때

1. 감수성을 자극한 다는 것이다. “키가 커져요 불고기 샐러드” 제목을 달아서 음식을 소개하고 있어 제목만 보고도 어디에 좋은 음식인지 바로 찾을 수 있고 완성된 요리 위에 말풍선을 넣어 주의 사항 적어 음식이 말하는 것처럼 아기자기하게 설명하고 있어 재미있다.

2. 요리를 하기 위해 음식 레시피를 찾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때가 있는데 이 책은 목차도 특별 레시피 목차와 요리별 목차로 나와 보기 좋고 바로 바로 찾기 쉽게 되어 있다.

그리고 요리의 기본이 되는 계량을 우리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도구 밥숟가락, 종이컵, 한 주먹의 용어를 사용하고 있어 주부를 많이 배려한 자상함이 보인다. 물론 계량도구도 같이 사용하고 있다.

3 흔한 재료로 다양하고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자극이 없어 일반 밥상에 올려도 되는 음식이 많아 실용성이 높다는 것이다.

4.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소와 아이의 식습관에 대한 코치도 하고 있어 영양학자와 엄마다움이 뭍어 있어 책을 읽고 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책 크기가 아담해서 가지고 다니기에 편해서 앞으로 가까이 두고 자주 책을 보면 요리한다면 초보자 딱지를 떼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