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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UFO
로베르토 자코보 지음, 음경훈 옮김, 배현정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지구에 살고 있지만 어느덧 지구도 좁다는 생각을 가지고 우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언젠가는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가는 날이 있을 것이고 우주에 생명체가 존재하는지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이 책은 상호 배치되는 주장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시각으로 UFO와 외계인의 미스터리를 풀어가고 있다.
UFO와 외계인에 대한 논란 가운데 로스웰 사건, 51구역, 미스터리 서클 중 민간인이 증언한 로스웰 사건과 군인 지도자가 말한 51구역의 증언과 풍부한 사진 자료들은 신빙성이 있어 보여 더 관심을 가지게 한다.
아이는 UFO의 종류를 보고 앞으로 과학 상상 그리기에 이용하면 좋겠고 외계인의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하다고 한다. 자기는 파충류나 대두인 외계인과 생각했다고 한다.
큰애는 외계인이 E.T 처럼 다정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생명체였으면 하고 아직 보지 못한 미지와의 조우라는 영화를 보고 싶다고 한다.
우주인을 만나서 정말 외계인과 UFO를 보았는지 묻고 싶었는데 사진을 보면 UFO는 있지만 외계인은 만나지 못했을 것 같다고 무척 아쉬워했다.
만약 외계인이 있다면 어느 행성에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목성 밖은 가스로 이루어져 있어 생명체가 살 수 없을 것 같고 화성에 있을 것 같다고 한다. 그곳에 물의 흔적과 기온 차는 심하지만 그곳에 적응할 수 있는 생명체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사진과 다양한 증언, 그림을 보면서 조금은 무섭고 재미있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 아이의 눈높이와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