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지마 정신줄 완전판 20 - 시즌2
신태훈.나승훈 지음 / 웹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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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통해 알게된 많은 애니메이션 중 철학적이면서도 어른들도 좋아하는 <놓지마정신줄!!20>

놓지마정신줄의 다양한 시리즈(과학,영단어 등)는 만나보았기에 아이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는 정신이. 

 

책을 받자마자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은 폴짝폴짝 뛰며 <놓지마정신줄!!20>를 반겼다.

책이 두께가 좀 있었지만 만화책이라 부담없이 아이들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차례 또한 많지만 이야기가 짧아 금방 읽어나간다.

 

아이가 <놓지마정신줄!!20>를 읽으며 계속 웃으며 손에서 떼어놓지 못하는걸 보니

정말 핫한 애니메이션북임에 틀림없다.

칼라로 재미있게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한 챕터가 끝나면 흑백으로 마무리를 짓는데 그 또한 인상깊었다.

아이는 정신이가 화장실가는 내용이 재미있었다고 하는데.. 그 주제말고도 아이는

 <놓지마정신줄!!20>를

얘기하는 내내 환한 미소를 보내며 책을 소개하는 모습이 이뻤다.

함께 다 읽지는 못했지만 기억에 남는 챕터가 있다.

'젊어지는 레이저'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 흑백 그림과 '만약 어려질 수 있다면..언제로 돌아가고 싶으세요?'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정말 레이저를 맞아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만화책이지만 엄마의 감성도 자극하는

그런 만화책이 <놓지마정신줄!!20>인가보다.

학습만화를 제외한 만화책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머리도 식힐겸 또는 어른들도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 사실 큰 걱정없이 읽어보도록 했다.

 

 

<놓지마정신줄!!20>를 다 읽다보니 이렇게 많은 시리즈가 있었다니 놀라웠다.

늘 TV에서 보던 정신이를 이렇게 만화책으로 만날 수 있다니..

늘 학습만화를 통해 만난 정신이를 재미를 선사하는 만화책으로 만날 수 있다니 반가웠다.

 

<놓지마정신줄!!20>를 TV가 아닌 만화책으로 만나볼 수 있어 참 좋은 기회였고

 또 다른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만나보고싶다.

때론 아이도 어른도 만ghk책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느껴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면

<놓지마정신줄!!20>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

아들이 소개해주는 정신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 만나보는 재미가 정말

 솔솔한 시간이었다.

 

웹툰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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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를 껴안은 호텔 - KBBY가 주목한 그림책(2020년 9월) 신나는 새싹 142
이선주 지음, 조은정 그림 / 씨드북(주)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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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이 정말 이쁜 <바위를 껴안은 호텔>.

바위를 어떻게 껴안았다는거지?  

 

 

책 표지를 넘기는 "어서오세요. 바위를 껴안은 호텔입니다."라고 우리를 반겨준다.

한 아이가 입을 뾰로통 내밀고 있다. 아이의 뾰로통함이 여기까지 전해져온다.

까꿍이라고 인사하며 원숭이 한 마리가 아이를 달래듯 아이의 머리 위에 올라가 폭포수가

떨어지는 풍경을 함께 본다.

<바위를 껴안은 호텔>를 아이와 읽다보면 책 속에서 만나는 자연과 사람,동물 등이 정말 한 폭의 작품처럼 느껴질 정도로 잘 그려져있다.

나무의 잎 하나하나, 폭포수가 떨어지는 모습 등이 다채로운 색감에 어울려져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젊을 적에 왔던 노부부.빛나던 그들의 젊은이 지금은 그대로 멋지다.

환하게 웃는 노부부의 모습은 미래의 누구든 닮고싶은 모습이 아닐까?

 <바위를 껴안은 호텔>를 처음 만났을 때 재미있는 제목에 놀라고, 책의 그림에 놀라고 이야기에 놀랐다.

자연에 위로를 받고 가족에 위안을 받고 이야기에 위로를 받았다.

아이보다 오히려 함께 읽었던 엄마가 더 감동받은 <바위를 껴안은 호텔>.

책의 마지막에서 작가는 부쩍힘들어진 우리 사람들에게 위안을 해주는 듯한 말을 남기며 눈물이 왈칵 쏟아질 뻔했다.

제프리 바와라는 열대 모더니즘을 선도한 세계적인 건축가가 만든 '칸달라마 호텔'에서

우리를 초대한 <바위를 껴안은 호텔>

유명한 유적지 근처에 호텔을 지은 것이 아닌 숲속의 바위 언덕에 호텔을 지어 유적지도

 보호하고, 아름다운 호수와 우거진 숲을 감상할 수 있다.

자연안에서 정말 바위를 껴안고 있는 듯한 '칸달라마 호텔'을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 싶다.

 

씨드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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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스콜라 창작 그림책 17
윤여림 지음, 소복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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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의 어릴 적 추억은 새록새록 기억에 많이 남지만 어른이 되어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지금 우리의 아들들은 아빠와 어떤 모습으로 지낼까?

 가까이만 봐도 시아버님과 남편은 무뚝뚝함 그 자체이다. 그래서 아들 둘인 우리집도

먼 미래에 아니 사춘기만 되어도 아들과 아빠의 사이는 상당히 서먹할텐데..걱정이 되었다.

 그런 고민을 하고 있던 우리 가족에게 선물같이 찾아온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노란 표지에 보기만 해도 행복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그림이 맘에 드는 책이다.

 

할머니댁에 도착한 아이는 할머니,할아버지랑은 오순도순 얘기도 잘 하는데

아빠는 할아버지랑 늘 티격태격이다.

그런 모습이 늘 아쉬운 아이는 할머니에게 왜 할아버지와 아빠는 자꾸 싸우냐고 묻는다.

하지만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아빠가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다고 얘기한다.

할머니가 가져오신 옛 사진 속 아빠와 할아버지 모습은 다정하면서도 애틋한 부자지간이였다.

할머니와 아이는 노랑이 잠수함을 만들었다. 그리고 할아버지와 아빠를 태웠다.

노랑이 잠수함은 할아버지와 아빠를 옛 모습으로 데리고 갔다. 그 곳에서 아빠와 할아버지는

추억을 떠올리며 애틋했던 부자지간의 모습을 만났다.

아빠에게 오로지 기댄 아이의 모습, 아빠의 의견이 틀려 길을 잘못들어 반성하는 아빠의 모습 등

 

아빠에게 꼭 기대어 한 숨 잠에 든 아이는 그렇게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올라왔다.

할머니와 아이는 무사 귀환한 아빠와 할아버지를 반겼고

배고픔에 꼬르륵 거리는 배를 움켜쥔 할아버지와 아빠는 어색하지만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눈빛을 교환하며 맛있는 부침개를 먹으러 간다.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은 글밥은 많지 않아 한글 독립을 한 아이들,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 독립을 하기에 적합한 그림책이다.

아이와 아빠에게 넌지시 함께 읽어보도록 권한 그림책인데 어떤 반응일지 궁금했다.

남자아이라 사춘기가 오고 성인이 되면 지금처럼 우리 부부에게 살갑게 다가오지 않을 것이기에

늘 아쉬움이 남지만 육아의 고충 속에 아이에게 큰 소리를 내기도 한다.

그런 상황 속에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은 아들에게는 뭔지 모를 뭉클함을 아빠에겐 늘 우리가

아쉬워하고 걱정하는 일들을 떠올리게 되어 슬펐다.

아들이지만 부모와 자식 사이만큼은 어색하지 않고 서로에 대한 그 애틋함을 잊지 말기를..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를 통해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아빠와 아들이 읽으면 정말 의미가 깊은 그림책이지만 모든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읽으면

그 애틋함 맘이 새록새록 다시 떠오를 수 있어 참 좋은 그림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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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새를 품었으니 동시만세
김현숙 지음, 김주경 그림 / 국민서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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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에 읽었던 시들은 애틋하면서도 어른이 되어서도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아들에게도 동시를 자주 접하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이때 만난

 <아기 새를 품었으니>는 두께는 좀 있으나 천천히 아이와 함께 읽기에는 부담은 없다.

 

그림책과는 다른 양식의 글들이 적혀있는 동시집을 몇 번 만나보았기에 낯설어 하지는 않았다.

<아기 새를 품었으니>의 차례는 총 4부로 나누어져 있고 주제와 동시의 제목들이 참 이뻤다.

작가는 '시인의 말'에서 항상 주변에 버려진 것들, 다른 사람들이 관심 가지지 않는 것들에

눈이 간다고 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정말 사소한 것들, 우리가 모르고 지나친 것들이 동시의 주제가 되어

어떻게 이런 동시를 짓지? 하는 감탄사를 연발하게끔 했다.

 

처음에는 엄마가 동시를 읽어주었고 계속 아이에게 읽어보도록 했다.

아직은 아기같은 목소리로 동시를 읽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뭉클하면서도 정말

사랑스러웠다.

동시에 맞게 아이가 읽으니 더욱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수박을 자르는 모습과 대나무를 대나무 아파트로 표현하여 시를 쓴 작가의 모습에서

 감탄사를 연발했다.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이기에 <아기 새를 품었으니>가 탄생한 것이 아닐까?

 

아이가 읽어주는 동시를 마치고 제일 뒷장을 살펴보니 동시 해설이 나왔다.

작가의 <아기 새를 품었으니>를 좀 더 잘 이해하고 더욱 재미있고 풍부하게 시를 읽을 수 있게 도와주는 해설이라 인상깊었다.

<아기 새를 품었으니>는 아이가 처음으로 끝까지 본인이 읽고 함께 느낌을 공유한 동시집이다.

다른 동시집도 만나보았지만 엄마가 읽어주는 동시였던거에 반해 <아기 새를 품었으니>는

아이의 목소리를 통해 작가의 동시를 만나보아 더욱 뜻깊었다.

아이들의 순수한 맘을 가진 작가를 통해 나 역시 그 순간만큼은 아무 편견없이 순수한

시각을 가지며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다.

다음 기회가 된다면 김현숙 작가의 동시를 또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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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곤충 채집할래요? - 2021년 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 꼬마도서관 8
이노우에 타케나리 지음, 나카타 아야카 그림, 한양희 옮김 / 썬더키즈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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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을 좋아하고 곤충에 대해 많은 지식을 자랑하는 초2 아들에게 딱 맞는 책이 왔다.

<우리 곤충 채집할래요?>

곤충 채집을 실제로 해보고 싶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외출하기가 쉽지 않은 요즘 아이들에게

참 유익한 곤충책인 것 같다.

잎사귀에 있는 무당벌레를 발견하고 어떻게 만져볼 수 있을지에 대해도 소개하고 있다.

곤충들도 소중한 생명체이기에 다룰 때에도 풍뎅이는 배 부분의 양쪽 옆을 잡아본다는 등의 설명은 곤충에 대해 잘 아는 아들덕분에 익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유충은 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고 대신 유충이 붙어 있는 잎사귀나 가지를 잡고 만져야 한다는 것은 <우리 곤충 채집할래요?>을 통해 이번에 알게 되었다.

 

다양한 곤충들의 채집 방법이 자세하게 그림으로 표현되어 사진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뭔가 더 따뜻한 느낌이라고 할까?

개미귀신을 잡기 위해서는 삽을 이용하여 잡아야 한다는 설명을 큰 그림을 통해 전해주고 있어

이해하기 훨씬 쉬웠다.

 

연못 주변에 살고 있는 고추잠자리의 수채 이야기도 아이에게 몇 번 들었던터라 더욱 재미있었다.

그리고 고추잠자리를 잡는 방법도 이해하기 쉽게 그려놓았다.

고추잠자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곤충들과 즐겁게 노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어 다른 곤충책들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

 

곤충 채집 후 집에 와서 관찰하는 모습은 마치 나도 함께 관찰하고 있는 듯한 느낌에 푹 빠져들었다.

 

<우리 곤충 채집할래요?>에서는 곤충을 잘 만지는 법도 소개하고 있어

생명체를 다룰 때 우리들이 가져야하는 자세를 어릴 적부터 만들어주는 것 같아 맘에 들었다.

<우리 곤충 채집할래요?>는 곤충을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좀 더 색다른 곤충책을 선물해주고 싶은 부모님이라면 한 번쯤은 권하고 싶은 책이다.

곤충에 대해 많은 책을 읽고 지식도 풍부한 초등학교 아들에게 <우리 곤충 채집할래요?>는

맘껏 외출해서 좋아하는 곤충도 채집하고 만나보고 싶지만 할 수 없는 요즘에 딱 맞는 책이라 참 고맙기도 하다.

사진으로 만나는 곤충책과는 또 다른 느낌의 곤충 그림책을 오랜만에 만나 더욱 반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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