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 꿈이 이루어지는 경제 습관 처음 어린이 교양 2
야기 요코 외 지음, 고향옥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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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인 아이에게 경제 교육을 가르치는 건 참 어렵다. 다양한 경제 교육 서적을

추천받아 아이와 읽고 대화도 많이 해보았지만..쉽지않다.^^;;

그런데 이번에 만난 <열 살 ,꿈이 이루어지는 경제 습관>은 책 표지부터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재미있고 내용 역시 이해하기 쉽게 잘 구성되어 맘에 들었다.

 

'돈'이 이제는 사람들 앞에서 천한 것이 아닌 많이 알고 제대로 알고 있어야 올바르게 '돈'을

쓰고 모을 수 있다.

열 살 정도면 돈의 가치를 어느 정도는 알고 있기에 <열 살 ,꿈이 이루어지는 경제 습관>는

초3인 아이에게 어쩌면 딱 맞는 책인 것 같다.

<열 살 ,꿈이 이루어지는 경제 습관>는 '돈'이라는 것에 작가는 '돈은 사회의 혈액'이라는

메세지를 전달한다.

결국 '돈'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지를 아이들에게 생각해볼 수 있도록 기초부터 가르친다.

총 5장으로 구성되었는데 내용이 꽤 재미있으면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잘 맞게

구성되어져있다.

게다가 경제를 어려워하는 부모들도 읽어보면 참 괜찮은 경제책인 것 같다.

 

매 장마다 실제사례가 나와 있어 경제라는 것이 우리 주변에 늘 일어나는 활동이라는 것

그리고 내가 읽은 장의 내용이 실제로 세계가 겪은 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엄마,아빠의 추억이 떠오르나요?

라떼의 택시 기본 요금과 목욕탕 요금와 지금의 요금이 얼마나 차이나는지 한 눈에 잘

파악할 수 있다.

그러면서 얼마나 놀랬던지...ㅠㅠ

가격이 오르는 이유를 이렇게 이해하기 쉽게 도표와 그림으로 표현하여 참 좋았다.

 

그리고 '돈'에 관한 명언도 있어 눈길이 갔다.

동양과 서양에서 바라본 '돈'애 대해 확실히 다른 생각들은 명언들도 달라 눈길이 갔다.

 

<열 살 ,꿈이 이루어지는 경제 습관>에서 인상깊은 부분은 현금,신용카드로 결제하지 않아도

결제되는 요즘 시대에 맞게 아이들에게 자신의 개인 정보의 중요성을 설명한 것이다.

어릴 때부터 내 개인 정보도 타인의 개인 정보도 모두 중요하기에 조심해야 함을 알게 하는게

참 좋았다.

그리고 은행에 대해 이렇게 재미있게 그림으로 설명하여 아이는 훨씬 이해하는데

좋다고 했다.

 

세금은 참 중요하면서도 민감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세금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좋지만

다른나라의 세금은 어떠한 것들이 있으면 어떻게 운용되는지 알아가는 것도 좋은데 이렇게

잘 설명하고 있어 <열 살 ,꿈이 이루어지는 경제 습관> 참 맘에 든다.

 

초3이 되면서 용돈을 조금씩 받는데 사실 용돈을 얼만큼 주어야하는지 참 고민이 많았다.

늘 깜박하는 엄마와 아이에게 기록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싶어 어설프지만 용돈기입장은 꼭

쓰게 한다.

그리고 좀 더 구체적으로 자신의 용돈을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잘 나와있어 아이는

이 부분을 참 집중해서 봤다.

어릴 때부터 자신의 용돈을 잘 관리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작은 돈이더라도 잘 관리하며

자신이 원하는만큼 돈을 불릴 수 있기에 이 부분은 참 중요한 것 같다.

 

돈의 노예가 되지 말고 지혜롭게 돈을 잘 관리해서 행복한 어른이 되도록 작가의 메시지는

감동적이다.

마치 우리 어른에게도 하는 메시지인 것 같아 가슴 속 깊이 새기게 되었다.

<열 살 ,꿈이 이루어지는 경제 습관>은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경제 교육책이다.

돈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대이지만 그만큼의 제대로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는

우리 성인들이지만 우리 아이들만큼은 제대로 교육받고 부자가 되길 바란다.

돈이 많은 부자도 좋지만 맘이 부자여서 자신의 돈을 건전하게 잘 관리했음 하는 맘..

그런 의미에서 <열 살 ,꿈이 이루어지는 경제 습관>을 초등학교 아이 때부터 읽으면서

경제 교육이 제대로 잡혀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주니어김영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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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청개구리 펠릭스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제인 클라크 지음, 브리타 테큰트럽 그림,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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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아준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그리고 누군가 나를 응원해준다면 그 또한 대단한 일로서 힘이 막 솟구칠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호기심많은 청개구리 펠릭스>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펠릭스를 응원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참 좋은 책이다.

 

청개구리 세 마리가 연못에서 울고 있다. 그런데 그 속에서 꼬마 청개구리 한 마리가 길을

잃어 울고 있다.

 

<호기심많은 청개구리 펠릭스>는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읽고 나가면서 계속해서

의성어와 의태어가 등장한다.

그래서 좀 더 생동감있게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수 있고 아이의 어휘력도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길을 잃고 잔뜩 겁을 먹은 펠릭스를 응원하고 토닥여주면서 아이와 함께

<호기심많은 청개구리 펠릭스>를 읽었다

 

각 페이지에 등장하는 의성어,의태어가 펠릭스를 무섭게 만들지만 사실은 동물 친구들이다.

"겁내지 않아도 돼."

 

<호기심많은 청개구리 펠릭스>의 그림과 색감은 정말 인상깊다.

자연의 색을 최대한 살리며 화려할 때는 화려한 그런 색들이 가득하다.

원숭이들이 코코넛 껍데기를 신나게 던지를 모습을 '딱!와자작!데굴데굴 덱데굴!'이라고

표현했다.

그 모습을 뒷장 책장을 펼쳐 살펴보니 더욱 재미있으면서도 상상력이 더해지니 흥미로웠다.

 

 

<호기심많은 청개구리 펠릭스>에서는 펠릭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 많은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그 친구들의 모습을 의성어와 의태어로 표현한 문구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끈끈한 빨판으로 나무를 오르는 펠릭스를 아이와 함께 큰 소리로 하나, 둘, 셋! 이렇게 부르며

응원했다.

 

마치 펠릭스 곁에서 함께 응원하고 숨쉬는 존재처럼 우리 아이들은 펠릭스 곁에 있다.

그리고 드디어 펠릭스는 아바 개구리를 만났다.

두려움과 무서움을 이겨내고 펠릭스는 아빠를 만난 것이다.

<호기심많은 청개구리 펠릭스>는 책이 전체적으로 초록색이 많다.

형광색이 펠릭스의 색인데 책이 화려하면서도 자연의 색감을 잘 살려 눈이 아프거나

불편함없이

아이랑 참 재미있게 읽는데 색감도 한 몫한 것 같다.

<호기심많은 청개구리 펠릭스>에서 펠릭스와 함께 호흡하며 펠릭스를 응원하고 함께 가는

 느낌을 아이와 함께 참 많이 받았다. 그래서 펠릭스가 꼭 안전하길 기도했다.

아이에게 무서워하지 말고 용기를 내어 조심히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펠릭스를 통해 잘 설명되어졌으리라 믿는다.

엄마,아빠도 펠릭스처럼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아가길^^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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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대사관에서 일할 거야! job? 시리즈 36
Team.신화 지음, 김은경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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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때와는 달리 요즘 우리 아이들의 직업은 구체적이면서도 다양하다.

그리고 자유학기제의 도입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직업체험을 해볼 수 있는데

경험이란 간접체험인 책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Job? 나는 대사관에서 일할거야!> 는 아이들의 다양한 직업들을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만난 직업은 '대사관에서 일하는 직업'이다.

우리 어른들도 잘 알지 못하는 직업인데 아이와 함께 읽으며 많은 내용들을 배울 수 있었다.

 

딱딱할 수 있는 직업을 이렇게 재미있게 만화 형식으로 구성하여 아이는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다.

역시 학습만화의 효과란..^^

차례를 살펴보면 아이가 크게 어려워하지 않고 만화의 내용에 따라가보면 자연스레 대사관이

무엇이며 그 곳에서 무엇을 하는지를 알 수 있다.

만화 중간중간 이렇게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용어나 <Job? 나는 대사관에서 일할거야!>에서

알아야할 직업들을 자세하게 잘 설명해놓고 있다.

그리고 한 주제가 끝나면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여 사실 부모님들도 잘 몰랐던 다양한 직업과

그에 따른 부가 설명들을 <Job? 나는 대사관에서 일할거야!>을 통해 알 수 있게 되었다.

 

이 부분은 엄마도 참 궁금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부산인데 부산은 '영사관'이 있다.

그런데 사실 영사관 앞에 소녀의 상이 있어서 경찰들의 경비가 삼엄하다.

그래서 다른 곳도 이럴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Job? 나는 대사관에서 일할거야!>을 통해

궁금증이 해결되었다.

 

<Job? 나는 대사관에서 일할거야!>는 단순한 학습만화를 넘어 워크북이 수록되어 있어

다양한 국가직무능력표준에 따른 24개 분야의 직업군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워크북 활용법도 자세하게 나와 있어 아이들이 단순히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직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직업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우리 때와는 달리 아이들은 좀 더 구체적이면서도 다양한 직업들을 알며 꿈을 꾸는 것 같다.

그런 많은 꿈들을 우리가 직접 만나게 하고 체험해보게 하면 정말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한계에 부딪히는 일들이 많은데 그런 점에서 <Job? 나는 대사관에서 일할거야!>는

참 현실적이면서도 아이들에게 많은 꿈들을 꾸게 한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 많은 직업들이 있을텐데 하나하나 아이들이 <Job?>을 통해

제대로 배우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

아이와 함께 <Job? 나는 대사관에서 일할거야!>를 읽으면서 엄마,아빠도 몰랐던 직업을

제대로 배운 것 같아 학습만화의 효과를 제대로 본 느낌이다.

다른 직업도 어서 찾아봐야겠다는 우리 아들, 함께 읽어보자!

 

국일아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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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공룡 액티비티북 - 지식 쑥쑥! 재미 팡팡! 딴짓거리
조니 레이튼.두걸 딕슨 지음, 정수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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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아들은 4살때부터 공룡들의 이름,특징 등을 줄줄 이야기했는데 둘째는 공룡에 대해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형 옆에서 귀동냥으로 듣는 공룡의 지식 정도였기에 아쉬움이 조금 남아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만난 <신나는 공룡 액티비티북>은 공룡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지는 않지만

다양한 활동으로 공룡을 배우고 기억하는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반가웠다.

 

 

 

공룡에 대한 단순한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아닌 <신나는 공룡 액티비티북>은 공룡 친구들을

통해 재미있는 상식과 퍼즐놀이, 수학적 개념도 접해볼 수 있다.

 

6살 꼬맹이는 점 잇기, 다른 그림 찾기 등을 참 좋아하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활동이 계속해서

등장하니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뿐만이 아니라 수 섹, 덧셈, 규칙찾기 등이 지루하지 않게 잘 구성되어져 좋았다.

 

미로 찾기도 아이가 참 좋아하는데 공룡 친구들의 이름과 특징을 기억하며 미로를 찾는

모습이 꽤 재미있어했다.

 

<신나는 공룡 액티비티북> 뒷 장에는 용어도 친절하게 잘 설명해놓고 있어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 조금 힘든 용어도 잘 설명해줄 수 있다.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 하지만 외출하기가 쉽지 않은 요즘.

아이들과 집에서 다양한 활동을 찾고 있는데 <신나는 공룡 액티비티북>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친구들을 통해 알찬 상식과 퍼즐 놀이, 수학적 개념들을 배울 수 있어 참 좋다.

책 제목처럼 '액티비티'하다. 공룡에 관한 지식 정보 전달에서 공룡 친구들을 통해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어 굿인 책이다.

내용도 풍부해 부족함없이 한동안 알차게 아이와 이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해당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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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안 하고 놀면 안 돼? 나도 이제 초등학생 12
이현주 지음, 윤만기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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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들의 숙제는 점점 늘어난다.

그런데 사실 라떼는 말이야..숙제가 엄청났지.

요즘 우리 아이들이 하는 숙제는 라떼의 숙제에 비하면 참 적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하지만 아이들은 뭔가를 해야하는 것만으로도 부담스럽고 하기 귀찮은건 어쩔 수 없나보다.

아이들의 그런 심리를 잘 표현한 <숙제 안 하고 놀면 안돼?>.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맘을 어찌 그리도 잘 표현했는지 재미있게 아이는 읽었다.

 

<숙제 안 하고 놀면 안돼?>는 교과서에서도 내용이 등장한다.

아이들의 교과 과정과 연계한 더욱 유익한 그림책이다.

 

 

 

<숙제 안 하고 놀면 안돼?>의 주인공인 모아는 숙제하기를 참 싫어한다. 그래서 엄마한테 늘 잔소리를 듣는다.

모아는 학교에서 배우고 학원에서도 배우는데 왜 숙제를 해야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처음에는 엄마,아빠가 많이 도와주셨는데 교육 강연을 듣고 오신 후에는 도와주시지 않는다.

모아는 배가 아프다는 핑계로 학교를 가지 않으려했으나 그 계획은 실패했다.

대신 일기장을 집에 남겨두고 학교로 향했다.

그리고 모아는 어떻게 되었을까?

 

<숙제 안 하고 놀면 안돼?>는 이렇게 아이들에게 숙제란 어떤 것이고 왜 필요한지

그리고 숙제를 위한

준비 단계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소개하고 있어서 참 좋았다.

 

집에서 일기장을 가져 오지 않았다고 선생님께 얘기하고 위기를 잘 모면한 모아.

그런데 모아의 친구인 한누리가 자신이 숙제를 대신해주겠다며 모아에게 다가왔다.

며칠을 모아가 숙제를 대신해주면서 모아는 아주 편하게 잘 지냈다.

 

그런데!! 숙제를 발표하게 된 날!!

한누리가 발표를 하고 그 다음으로 모아가 발표를 하게 되었는데 모아는 발표를

할 수 없었다.

그 이유는 바로! 모아랑 내용이 같아서..

그리고 수학 숙제 역시 모아의 점수는 엉망이였다.

모아는 한누리가 자신을 골탕먹인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모아는 알림장을 펼쳐 보았는데 모아가 좋아하는 가수 언니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하기 싫은 일이라도 꼭 해야 하는 거라면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한다는 것'

이 말은 우리 어른에게도 좋은 조언이 되어주는 말 같았다.

어느 날 한누리와 모아, 모아 엄마가 한 자리에 있게 되었는데 괜히 찔린 모아는

엄마가 숙제에 관해 얘기만 했는데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엄마도 여태까지 사건들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사실 거기엔 한누리의 비밀이

숨어있었다.

누리도 사실은 부모님이 다 해주시는 숙제덕분에 편하게 초등학교 1학년을 보낼 수 있었지만

막상 학교 수업시간에 이것 저것 하는 활동시간에 자기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때부터 숙제도 야무지게 혼자서도 척척 잘 해나갔다.

모아가 숙제를 어려워하고 잘 하지 않는다는 누리 엄마와 모아 엄마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된

누리가 모아에게 숙제의 중요성을 알게 해 주고 싶어 그런 일들을 한 것이라고 얘기했다.

누리는 정말 진정한 친구다!

모아는 이제부터 자신이 스스로 숙제를 할 것이라고 큰 결심을 했다.

<숙제 안 하고 놀면 안돼?>는 아이들이 큰 부담없이 술술 재미있게 읽을 초등 동화책이다.

유치원때와는 달리 초등학생이 되면 공부든 숙제든 뭔가를 해야하는데 아이들은

참 싫어한다.

엄마가 아무리 설명을 해도 아이들의 짜증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그런데 아이가 <숙제 안 하고 놀면 안돼?>를 읽고 난 후 자신도 숙제를 즐겁게

써야겠다고 얘기하는 모습에서 깜짝 놀랬다.

뭔가 깨달음을 느낀 것이겠지??

멋진 누리같은 친구 덕분에 모아는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것을 깨닫는 훌륭한

아이로 성장하는 모습은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도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숙제 안 하고 놀면 안돼?>는 숙제에 관한 이야기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설명해주고 있어

그냥 재미있게 이야기를 읽고 끝나는 그림책에서 한 단계 올라가 아이들이 숙제의 필요성과

발전된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게 책이 구성되어져 있어 더욱 맘에 들었다.

 

 

리틀씨앤톡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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