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8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8 - 조선 중기: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라! ㅣ 빛난다! 한국사 인물 8
박윤규 지음, 이영림 그림 / 시공주니어 / 2022년 3월

이번에도 만났다!! <빛난다 한국사인물100>.

이번에는 '8.조선 중기-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라!'인데 조선 중기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 전쟁 속, 전쟁 후,병자호란 등 혼란 속에 조선을 구한 우리의 위대한 위인들을 만날 시간이다.

아이는 <빛난다 한국사인물100 : 8.조선 중기-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라!>를 기다렸는데 이번에도 만났다면 얼마나 좋아하던지 모른다.

<빛난다 한국사인물100 : 8.조선 중기-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라!>는 다른 시리즈와 같이 각 시대의 특징이 잘 드러난 부제가 항상 붙는다.

이번 8권은 부제가 '위기 때마다 나타나는 민족의 영웅들'이다.

우리 민족은 많은 외침으로 정말 많이 힘든 역사를 가졌다. 하지만 그 속에서 우리 민족은

힘을 발휘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유구한 역사를 만들어갔다.

그런 위대한 우리 민족에게 선구자들의 역할이 빛나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빛난다 한국사인물100 : 8.조선 중기-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라!>에서는 그 분들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빛난다 한국사인물100 : 8.조선 중기-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라!>는 글밥이 적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그 상황들을 잘 묘사한 삽화는 볼 때마다 감탄을 자아낸다.

인물을 표현한 삽화는 그 인물의 특징을 잘 표현하여 재미를 더한다.

우리나라 화폐인 오천권에 있는 이이.이이가 어떤 분인지를 먼저 잠시 소개하고 그 분을 특징지을 수 있는 부제로 짧지만 강한 인물소개가 시작된다.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은 요즘 한국사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책과 공부를 시작했다.

그래서 엄마인 나에게 많은 역사적 사실과 인물들을 물어보는데 그 중 임진왜란은 빠지지 않는다.

우리 역사에서 정말 가슴 아픈 사건 중의 하나가 아닐까.

일제 강점기는 사실 얼마 되지 않은 과거라 우리가 잡을 수 있는 과거같지만 임진왜란은 너무 먼 옛날 이야기같다.

하지만 일본의 만행은 예나 지금이나 잔혹하며 잔인하고 우리 백성들의 희생은

 그 때나 일제 강점기 때나 변하지 않음을 아이는 알았음 좋겠다.

그리고 그 희생은 왜 우리 백성만 당해야하는가. 정치가들의 무능과 임금이라는 

위치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아이는 역사 속에서 깨닫기를 이번에도 바랬다.

그래서 <빛난다 한국사인물100 : 8.조선 중기-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라!>를 읽고 

물으면 많은 답과 질문을 함께 나누는 시간들을 보냈다.

우리의 영웅인 '이순신 장군'.

만약 그 분이 임진왜란 때 없었으면 우리의 역사는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단순히 나라를 구한 위인을 넘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분이 아닐까 한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좀 편안해지나했더니 병자호란이 발발했다.

너무나도 힘든 백성들을 누가 보호해주나.

그 속에서도 백성들을 위한 정치로 애썼던 최명길도 아이는

<빛난다 한국사인물100 : 8.조선 중기-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라!>를 통해 배우게 되었다.

무엇이 나라를 위한 길이고 무엇이 백성을 위한 길인지 우린 몇 백년이 지난 지금도

<빛난다 한국사인물100 : 8.조선 중기-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라!>를 통해 배우고 가슴 속 깊이 깨닫게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인물을 배우고 역사를 배우는게 아닐까?

아이와 함께 <빛난다 한국사인물100>을 읽으며 적지 않은 글밥이지만 우리나라 역사와 인물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참 뜻깊은 시간들을 보냈다.

그리고 이번에 만난 <빛난다 한국사인물100 : 8.조선 중기-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라!> 역시 환난 속에 빛난 우리 위인들을 아이는 배우면서 꼭 얘기한 게 있다.

물론 이 분들이 앞에서 나라를 잘 이끌어줘서 환난을 잘 극복할 수 있었지만

백성들의 그 힘이 없었다면 우리가 이렇게 살아갈 수 없을꺼라고 말이다.

시공주니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ABC 호흡 놀이

ABC 호흡 놀이 - 아이가 차분해지는
크리스토퍼 윌라드 외 지음, 홀리 클리프턴-브라운 그림, 이임숙 옮김 / 불광출판사 / 2022년 3월

7살이 된 작은 아이. 자기 주장을 이젠 많이 펼치고 자기 주장이 제대로 관철되지 않으면

화를 내기도 하는 일들이 빈번해졌다.

어떡하면 아이가 이런 마음들을 잘 케어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들이 많아지던 중

<아이가 차분해지는 ABC 호흡놀이>를 만났다.

<아이가 차분해지는 ABC 호흡놀이> 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알파벳을 따라 상상하며

홉흡을 가다듬도록 자세하게 표현한 그림책이예요.

<아이가 차분해지는 ABC 호흡놀이>는 알파벳 ABC를 시작으로 알파벳이 들어간 단어로 아이들에게

호흡놀이를 소개한다.

예를 들어 A,B를 살펴보면 A는 악어 숨으로 들숨과 날숨에 악어의 특징에 아이들이 거기에 맞게

숨을 쉬도록 한다.

그림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려져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알파벳의 그 단어가 포함되어 표현하는데 그 단어에 맞게 아이들의 호흡법을 소개하는 모습이 참 신기했다.

<아이가 차분해지는 ABC 호흡놀이>에서 다양한 호흡법들을 아이와 함께 해보았는데

나는 꽃 숨이 참 좋았다. 아이는 얼음 숨을 좋아했다.

아이는 한 번씩 얼음 숨의 저 자세로 앉아 호흡을 가다듬는다고 한 적이 많아 그 자세가 너무 웃겼는데 실제로

<아이가 차분해지는 ABC 호흡놀이>에서

그 모습을 보니 아이가 그렇게 했던 자세와 행동들이 기특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하품과 잠도 아이들의 호흡 놀이에 활용된다니..

아이랑 함께 <아이가 차분해지는 ABC 호흡놀이>를 읽으면서 하품과 잠 등의 자연스런 인간의

모습도 잘 활용하면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이들이 모두 앉아 눈을 감고 호흡을 가다듬는 모습이 어쩜 이리도 귀여운지...

어른들도 <아이가 차분해지는 ABC 호흡놀이>에서 소개하는 호흡법들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이가 차분해지는 ABC 호흡놀이>는 아이가 어리지만 자신의 맘을 다양한 방법으로

조절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다는 걸 알려준다.

귀여운 그림과 알파벳 ABC는 더욱 아이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준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어른들도 호흡법을 함께 배울 수 있기에 꼭 아이들에게만 한정짓지 말고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라 더 맘에 들었다.

불광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메카드볼 2

메카드볼 2 ㅣ 메카드볼 애니북 2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3월

<메카드볼 애니북 2권>이 돌아왔다.

아이가 정말 하는 좋아하는 메카드볼을 TV로 보다가 애니북으로 보면 아이는

더욱 재미있어한다.

애니북이라는 특유의 재미가 아이에게 더 와닿는 것 같다.

1편처럼 등장인물을 소개하는데 메카드볼의 친구들이 등장할 때마다 아이는 

반가워했다.

실제 TV로 보는 것과 똑같은 모습으로 애니북에 등장하니 얼마나 반가운가.

1권처럼 차례를 소개하고 있는데 줄거리도 함께 나와있어 <메카드볼 애니북 2권>을 간략히 소개한다.

TV에서 등장하는 장면을 책으로 만나보는 그 재미. 아이는 2권이 나오길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실제로 <메카드볼 애니북 2권>을 읽어보니 아이들이 왜 좋아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메카드볼 애니북 2권>은 그림도 실제 TV와 같고 의성어들이 실감나게 적혀있어

눈길이 간다.

아이들이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의성어 등을 읽으면서

좀 더 생동감있게 <메카드볼 애니북 2권>을 읽고 느낄 수 있다.

<메카드볼 애니북 2권>을 기다렸던 아이라 책을 선물하니 정말 좋아했다.

메카드볼을 TV에서 참 재미있게 보고 있기에 애니북은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물해준다.

TV에서 보았던 내용들이지만 책으로 보니 생생한 색감과 그림은 애니북의 

매력을 한층 더 살려준다.

메카드볼의 스토리는 아이들이 이미 알고 있지만 그 재미와 감동은

애니북으로 느껴보고 싶다면 <메카드볼 애니북 2권>를 함께 읽는다면 어떨까?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놀이터 미션

놀이터 미션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35
백혜진 지음, 최지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2년 3월

아이들에게 놀이터란 어떤 의미일까?

마냥 즐겁고 행복한 곳이라는 건 우리 아이들의 표정만으로도 느껴진다.

그런 놀이터로 아이의 약한 부분을 잘 극복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

<놀이터미션>은 그런 생각들이 가득 담겨진 동화책이다.

승민이는 늘 학교 근처에 있는 나무 놀이터에서 쉬었다.

그런데 어느 날 놀이터에서 승민이 같은 반 친구인 규리가 있었다. 규리가 학교에서 공으로 자신을 맞게 한 아이라 모른 척하고 지나갔다.

그러다 미끄럼틀을 타는데 미끄럼틀 천장에 '미션 1....' 이라는 글자가 보였다.

그 때부터 승민이는 놀이션 미션이 시작된 것이다.

놀이터 미션을 하나하나 해결할 때마다 놀이터에서 만난 규리와 함께 하는데 

그 과정이 참 재미있다.

아이와 함께 읽는데 그 미션찾기가 왜 이렇게 재미있을까?

<놀이터미션>은 제목처럼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이 놀이터를 통해 뭔가

 탐정가가 된 것 같은 느낌으로 찾아가는 책이라 더 재미있게 잘 읽었다.

승민이가 무서워하는 구름사다리도 용감하게 올라가서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

정말 멋졌다.

조용하던 승민이가 미션 수행을 위해 선생님의 새치를 뽑는 모습이나 규리와

재미있게 노는 모습, 엄마에게 학원을 가지 않아 혼나는 규리를 위해 한 마디 하는 

모습 등을 <놀이터미션> 에서 규민이가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부분들이다.

하지만 미션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아 아쉬웠지만 늘 놀이터로 향했기에 놀이터에

잠시 들렸다.

그리고 드디어 미션을 발견했다.

그 미션을 위해 저녁 8시에 놀이터네 온 승민이.

그리고 규리를 만났다. 어떻게 된 일일까?

그건 <놀이터미션>을 읽어보면서 찾아보자^^

그렇게 둘은 친해졌고 하교길에 도둑을 만났다. 승민이는 도둑을 잡았고 

경찰 아저씨의 칭찬 덕에 기분도 좋아졌다.

그런데 놀이터에 같은 반 친구 정모가 철봉 기둥에 낙서를 하고 있었다.

정모는 뭘 하고 있었던 걸까??

아이들은 놀이터 미션 덕분에 친한 친구도 생기고 승민이는 좀 더 용감한 아이가 

되었다.

<놀이터미션>은 아이들이 읽기 부담스럽지 않을 분량으로 좋은책어린이의

 동화책이다.

아이가 글밥을 늘릴 때 읽기 시작한 책이 좋은책어린이 시리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는 재미있게 늘 좋은책어린이 시리즈를 읽는데 이번에 만난

<놀이터미션> 역시

승민이와 함께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흥미롭게 참여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공간에서 힘을 얻고 용기있게 변화하는 승민이의 모습에

예민하고 걱정이 많은 우리 아이도 좋은 기운을 함께 받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좋은책어린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만세 소리가 조선을 덮던 그날

만세 소리가 조선을 덮던 그날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49
신동일 지음, 이지윤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2년 1월

얼마 전 3.1절 때 아이들은 태극기를 걸고 3.1 만세운동을 떠올려보았다.

매년 3.1절은 오지만 그 의미는 점점 사라져가는 것 같아 늘 맘이 아팠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3.1절이 갖는 의미를 <만세 소리가 조선을 덮던 그날>을 통해 다시 한 번 더

새겨줄 수 있었다.

만세 소리가 조선을 덮던 그날>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연이라는 아이와 

연이의 할머니이며 일제강점기 시대를 살고 있다.

연이 할머니는 승희 아저씨가 맡기는 빨랫감으로 살고 있다.

연이 할머니는 일본 순사에게 할 말은 하는 성격으로 독립 운동가를 도와주며

독립 운동을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을 조용히 도와주고 있었다.

그런데 아주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늘 할머니에게 빨랫감을 전해주는

 승희 아저씨가 사실은 순사라는 것.

이 말을 들은 연이 할머니는 큰 충격에 빠지게 되고 사실 확인을 위해 

승희 아저씨에게 순사가 맞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승희 아저씨는 순사가 맞다고 인정하며 어떤 얘기를 꺼내려 

하지만 할머니는 쫓아낸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탑골공원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시간이 되었다.

독립선언문을 인쇄하는 인쇄소에 승희 아저씨, 그러니깐 신철 형사가 나타나서 사람들은

금방 들통이 날꺼라 생각했지만 신철 형사는 윗선에 고하지 않았다.

사실 승희 아저씨는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연이에게는 씩씩하게 잘 살라고 편지도

썼었던 것이다.

그래서 다행히 독립선언문을 낭독할 수 있게 되었다.

목이 터지도록 만세를 부르고 있는데 일본 경찰이 탑골공원으로 들어와 많은 조선인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비폭력 시위라고 울부짖었지만 일본 경찰에게는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뿔뿔히 흩어지고 다시 시간은 흘렀다.

만세를 부르고 탑골공원에서 가슴 뜨거웠던 그 날은 지나갔다.

연이네 집에 모여 독립 운동을 계획하고 실천했던 언니,오빠들은 일본 경찰에게 모두

붙잡혀 갔다.

그리고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다.

연이와 연이 할머니가 <만세 소리가 조선을 덮던 그날>의 마지막 장면에서 독립가를

부르며 이야기는 끝이난다.

<만세 소리가 조선을 덮던 그날> 을 아이와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독립 운동가들 말고도 이름없이 나라를 위해 싸워 돌아가신

독립 운동가들이 얼마나 많을까..

그 분들은 무엇을 위해 싸웠는가..

사실 우리라면 지금 그게 가능할까?

자신의 목숨보다 더 소중히 여겼던 내 나라, 내 조국을 위해 이름 하나 남기지 못하고

돌아가신 많은 독립 운동가들을 우린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살 수 있었던 건 그 분들의 희생덕분이라는 걸 말이다.

<만세 소리가 조선을 덮던 그날>는 그렇게 이름없는 독립 운동가를 기억하기 위해

작가가 쓴 이야기라 그런지 더욱 그런 의미가 와 닿았다.

3.1절에만 기억하는 우리 독립 운동가가 아니라 늘 곁에서 그 분들께 감사하며

우리 조국, 우리나라를 아끼며 사랑하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한다.

가문비어린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