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유아 공부두뇌 깨우기 : 알파벳(Letters) - 4-6세 처음 영어를 배우는 아이 Highlights 유아 공부두뇌 깨우기
하이라이츠 어린이 (Highlights for Children) 지음 / 소란i(소란아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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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꼬맹이는 어린이집에서 배우는 영어 특강시간을 참 좋아한다. 큰 아이와는

 달리 영어에 관심을 많이 보여

집에서 함께 책을 읽거나 소리나는 펜을 활용하여 영어를 접한다.

그런 아들에게 알파벳을 재미있게 배우게 하고 싶어 도전한

<Highlights 유아두뇌 깨우기-알파벳Letters>.

 

책 표지를 넘기면 아이들이 자신만의 책이라는 것을 분명히 기재해두어

애착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도록 센스있게 구성되어져 있다. 

 

 

처음 'A'를 펼쳐보았다. 대문자 A와 소문사 a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이 잘 따라 적을 수 있도록 실선에 맞게 큼직만하게 적어져있어 어린 아이들이 잘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손을 많이 쓰게 하여 소근육 운동을 촉진시켜 공부두뇌를 깨워줄 수 있다. 게다가 글자만 따라 적는 것이 아니라 글자를 활용한 퀴즈와 숨은그림찾기,미로찾기 등을

아래에 함께 수록해놓아 공부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주어 놀이처럼 즐겁게 공부하는

 경험을 가지게 해준다.

 

큼직만하게 적혀 있는 알파벳들을 아이가 하나씩 적을 생각을 하니 기특하면서도

그저 신기하게만 느껴졌다. 처음 알파벳을 접하는 4세~6세 아이들에게 딱 맞는 구성인 것 같다.

 

알파벳을 재미있게 써보는 시간도 마련할 수 있다. 놀이처럼 배우는 처음 알파벳 공부를

 접하게 하는 것이 하이라이츠의 <유아 공부두뇌 깨우기-알파벳> 책이 아닌가 싶다.

 

답도 정확하게 잘 기재해놓아 함께 공부하는 부모님에게 정확한 정보를 가르쳐준다.

쉬운 알파벳이지만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답이

 필요하다.

 

 

그리고 아이들이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알파벳을 공부하고 나면 성취감을 더욱 느낄 수 있게

상장도 있다. 많은 동물 친구들이 함께 축하해주고 있다. 아이가 느낄 행복감을 함께 하고 싶은

출판사의 배려가 아닌가 싶다.

 

알파벳뿐만 아니라 하이라이츠의 <유아 공부두뇌 깨우기> 시리즈는 다양하다.

알파벳 공부가 끝나면 다른 시리즈의 친구들도 만나 아이와 함께 즐겁고 신나는 선긋기,숫자,색칠하기에 도전해보고 싶다.

 

자신이 좋아하는 알파벳이 나오면 어린이집에서 배운 알파벳송을 함께 부르며 적는 모습에

왠지 모를 뿌듯함이 밀려왔다. 무엇인가 학습을 한다는 것은 나이와 과목을 막론하고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천천히 아이와 함께  하이라이츠의 <유아 공부두뇌 깨우기-알파벳> 을 즐겁게 공부하려 한다. 4세~6세의 아이 중 처음 영어를 배우는 아이에게 참 잘 맞는 그런

 알파벳 교재를 만나 기쁘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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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식탁
마이클 J. 로젠 지음, 베카 스태틀랜더 그림, 김서정 옮김 / 살림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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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시대의 요즘. 가족끼리 친구끼리 지인끼리 함께 식탁에 앉아 함께 밥을 먹는 건 참

 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위대한 식탁>이라는 그림책은 참 따뜻하다.

 

책 표지를 넘기면 이렇게 각 국의 음식들이 맛있게 차려져있다.

우리나라 음식으로 추정되는 음식말고도 세계 여러나라의 맛있는 음식들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다.

 

위대한 식탁이란 집에만 있는 게 아니다. 온 세상에 펼쳐져 있고 혼자 힘으로는 차릴 수 없다.

예를 들면 우리 집 주방에도 쟁반 위에도 공원 벤치에도..

 

손님들이 저마다 만들어 온 음식들이 모인 식탁은 각기 다른 이파리가 모인 나무 같다.

다양한 음식과 다양한 재료들이 한데 어우러져 우리네 식탁에 모인 음식들.

 

그리고 식탁보에서 활짝 피어난 꽃은 사람들 무긒까지 덮어 준다.

작가는 <위대한 식탁>이라는 그림책 속에서 식탁의 주는 의미를 나무와 꽃, 그리고 나무의

뿌리로 비유하며 자연과 같다는 얘기를 하는 것 같다. 또한 자연의 모든 것들이 작은 식탁이요

생명이 가득한 식탁이라고 얘기한다.

 

식탁머리의 인사말은 단순한 인사말이 아닌 감사함이 사람들 얼굴에 떠오른다는 걸 말한다.

누군가 함께 밥을 먹으며 나누는 많은 인사말들이 감사함과 행복함이라는 뜻 아닐까?


 

다음에 누군가 식탁에 함께 앉을 때에는 충분히 먹지 못한 어떤 이를 마음 속 옆자리에

앉혀보라고 작가는 권유한다. 의자를 조금씩 당겨 앉으며 함께 나눌 자리를 마련하며 식탁에 앉아 음식을 권하는 모습말이다.

 

<위대한 식탁>은 글자수가 많지 않아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부담없이 읽기 독립이

 가능하다.

그런데 글자수는 적으나 그  내용이 참으로 심오하여 어른과 함께 읽고 문장문장의 깊은 뜻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참 좋은 것 같다.

요즘 우리 사회의 혼밥이 많은 이들에게 편함을 주는데 그런 의미에서 <위대한 식탁>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함께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불편함보다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과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누군가와 함께 식탁에 앉아 음식을 대하는 것에

 늘 감사함을 잊지 말아야함을 아이와 함께 공감하며 깊은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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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산타 물구나무 세상보기
김명석 지음 / 어린이작가정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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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슴설레는 존재인 것 같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산타가 아닌 블랙산타라니..

무엇인가 심상치 않은 모습의 산타복장의 친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블랙산타>

 

내일은 크리스마스.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어느 집 창문을 부러운 듯 바라보는 한 아이.

 

하지만 아이처럼 아무리 북적이는 거리를 걸어도 혼자 남겨진 듯 외롭다. 아이의 표정이

 슬퍼보인다. 아이는 사실 집을 각도 반겨 주는 가족도, 선물도 없다.

아이는 세상에는 산타가 없다고 중얼거리며 거리를 달린다.

 

그리고 아이는 화려한 불빛 속에 자신뿐만 아니라 선물을 받지 못한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고 자신은 어둠 속 그림자처럼 슬쩍 숨어들어 선물을 가져오는 블랙 산타가 될 것이라고 다짐한다. 아무도 모르게 선물들을 가지고 와서 선물보따리에 꾹꾹 눌러담은 블랙산타

 

그러던 중 아빠가 딸에게 선물이 없어 미안하다고 말하는 사자 부녀의 대화를 블랙산타는

 듣게 된다.

하지만 딸은 아빠에게 아빠랑 있는게 더 좋다고 말한다. 얼마나 이쁘고 기특한 딸인가.

그 뿐이 아니라 엄마의 선물을 먼저 챙겨주는 사슴 모자의 대화를 듣게 되면서

블랙산타는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 임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가져온 선물들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 놓는다.

할 일을 모두 마친 아이에게 비록 선물을 없었지만 누구보다 홀가분한 맘으로 잠자리에 든 아이.

 

아이에게도 산타할아버지가 오셨다. 그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는 그림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 번 찾아보는 재미도 느껴보시라~

 

<블랙산타>라는 제목이 참 낯설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산타의 느낌과는 멀리가

먼 검은산타라니... 아이는 낯선 산타의 모습에 조금은 무서워했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읽어가면서 아이는 블랙산타의 의미와 아이의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모두가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당연시여기는 요즘 시대에 블랙산타 아이처럼 당연한 선물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다는 것을 아이들이 함께 느끼며 크리스마스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행복과 감사함은 늘 당연함이 아니며 주변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것을 <블랙산타>를 통해

아이와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마음이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면 그리고 아이들에게 늘 따뜻한 맘을 심어주고 싶다면

<블랙산타>를 함께 읽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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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토끼, 커피, 눈풀꽃
베티나 비르키에르 지음, 안나 마르그레테 키에르고르 그림, 김영선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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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아이와 할아버지가 함께 쳐다보며 미소를 짓고 있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

<잃어버린 토끼,커피,눈풀꽃>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자주 놀러가는 손주 '나'

할아버지는 그런 '나'를 '새싹'이라고 부르신다.

할아버지는 온실에서 123가지나 되는 꽃을 키우며 학명으로 꽃 이름을 하나하나 모두

외우고 계신다.

할아버지는 커피 향을 좋아하고, 할머니는 십자말풀이를 좋아하신다.

십자말풀이 놀이를 하면서 배운 '눈풀꽃'과 할아버지가 좋아하시는 '커피'.

 

그런 할아버지와 '나'는 퍼즐을 좋아한다. 퍼즐 그림은 눈 속에 있는 토끼.

 

하지만 할아버지가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눈치챈 사람은 '나'뿐이다. 작가는 할아버지의 기억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을 마치 할아버지에게서 낱말들이 뚝뚝 떨어지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한 번도 이런 생각을 해 보지 못했는데 참 위로가 되는 표현인 것 같다.

 

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흐를수록 할아버지가 잃어버린 낱말들은 더 많아졌고 '나'는 상자에

담았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그런 행동들이 심해질수록 할머니의 화도 점점 많아졌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사라지셨다. 123가지 꽃은 오랫도안 보살핌을 받지 못한 것처럼

 모두 시들시들해졌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증상을 진작 알아차리지 못한 것에 대해 혼잣말을 하며 슬퍼했다.

할아버지를 찾아 나선 할머니와 '나'는 할아버지가 떨어뜨린 낱말들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할아버지를 만났는데 그 모습이 참 슬펐다. 추운 겨울 외투도 입지 않고 맨발에 슬리퍼만 신은 채 벤치에 앉아있는 할아버지말이다.

 

집으로 돌아온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그렇게 다시 낱말 상자를 가득 채워나갔다.

그리고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나'는 옛날처럼 결혼식 파티를 열어드렸고, '나'는

 토끼 한 마리를 할아버지에게 선물로 드렸다. 토끼의 이름은 '새싹'. 할아버지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셨다.

'나'에게는 할아버지의 낱말 상자가 있다. 그걸 보면서 언제까지나 할아버지의 모습을

떠오르게 할 것이다.

 


<잃어버린 토끼,커피,눈풀꽃> 을 처음 만났을 때 특이한 제목과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슴 따뜻한 그림에 눈길이 갔다. 토끼와 커피, 눈풀꽃이 왜 잃어버린거지?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잃어내려가면서 할아버지가 앓고 있는 증상이 '치매'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치매를 앓고 있는 할아버지를 대하는 손주의 모습에 감동과 가슴 뭉클함을 느꼈다.

아직 초1이라 깊은 감정까지 공유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기억이 사라진다는 슬픔을 조금은

<잃어버린 토끼,커피,눈풀꽃> 책을 통해 느껴볼 수 있었다.

치매라는 병이 환자 자신도 슬프지만 가족에게도 참으로 슬픈 병이라는 얘기가 많은데

이렇게 좋은 책을 통해 치매를 대하는 모습과 그리운 가족을 어떻게 하면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을지 다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나'에게 특별했던 토끼,커피,눈풀꽃을 조금씩 잃어가지만

낱말 상자에 하나씩 담아 그것을 보관하여 추억하는 '나'의 모습에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나게 하는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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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좀 입양해 주실래요? I LOVE 그림책
트로이 커밍스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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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가 편지 봉투를 입에 물고 있는 표지가 눈에 띈

<날 좀 입양해주실래요?>

 

강아지 이름은 '아피'. 아피는 자신을 입양해줄 곳을 직접 편지로 써서 보낸다.

그리고 우체부께서 그 편지를 매번 전달해준다.하지만 매번 입양을 하지 않겠다는 슬픈 답장이 이렇게 전달된다.ㅠㅠ

 

이번엔 소방서에도 전달된다. 아피의 간절한 편지가..

하지만.. 역시나 소방서에서도 괜찮다는 답장이 왔다.

언제쯤 아피는 좋은 주인을 만날 수 있을까??

아이와 함께 아피의 주인이 언제쯤 등장할 지 기다려는게 안쓰럽기도 하고 맘이 아팠다.

 

아피의 쓸쓸함과 외로움이 느껴졌다. 비가 오지만 집이 없어 이렇게 종이박스에 들어가

축축한 밤을 보내야하는 아피..

 

그러던 어느 날 아피에게 편지 한 통이 왔다. 뭘까??

그것은 바로 아피의 편지를 매번 전달해주고 입양하지 않는다는 답장을 아피에게 전달해주었던

바로 우체부 누나가 아피에게 보냈던 것이다.

아피를 지켜봤던 그녀가 아피에게 입양을 하고 싶다는 편지를 보냈던 것이다.

정말 가슴뭉클했다. 함께 하면서 서로가 정이 많이 들었던 거이다.

 

아피는 바로 그녀에게 답장을 보냈고 그녀를 만나러 꼬리를 열심히 흔들며 달려왔다.

아피에게 이제 새로운 주인이 생긴 것이다.

가까운 곳에 멋진 주인이 있었던 것.

그렇게 아피는 해피엔딩을 맞이하며 이야기는 끝이 났다.

 

<날 좀 입양해주실래요?>

진드기 알러지가 있는 큰 아이로 인해 강아지를 만지고 키우는 건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그림책을 통해서라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참 기뻤다.

특히 요즘 유기견의 입양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렇게 입양이라는 단어가 더욱 뜻깊고

의미가 있다는 것을 그림책을 통해 또 한 번 알 수 있게 되었다.

아이들도 함께 읽으면서 아피의 주인을 어서 만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기도하는 모습이

참 이쁘고 기특했다.

생명의 소중함을 책을 통해 느끼며 간접적으로나마 아피의 주인을 만날 수 있게 해줄 수 있어

반려견을 만나볼 수 있는 뿌듯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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