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술궂은 무당벌레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86
에릭 칼 지음, 엄혜숙 옮김 / 시공주니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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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칼 작가의 동화책이 나왔다.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 은 많은 부모들에게 익숙한 책이다.

그런 에릭 칼이 이번에 <심술궂은 무당벌레>을 출간했는데 에릭 칼만의 독특한

 그림체가 눈에 들어온다.


<심술궂은 무당벌레> 는 재미있는 구성으로 아이가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시간의

 변화도 느낄 수 있으며 아름다운 색감도 살펴볼 수 있다.

<심술궂은 무당벌레>는 심술궂은 무당벌레가 마음씨 착한 무당벌레와 함께 진딧물을

나눠먹기 위한 긴 여정을 그려냈다.


시간별로 제목 그대로 심술궂은 무당벌레는 동물 친구들에게 시비를 건다.

책의 구성이 재미있어서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할 것 같다.

결국 돌고돌아 상냥한 무당벌레에게 다시 온 심술궂은 무당벌레는 함께 진딧물을 먹었다.

아이가 처음 <심술궂은 무당벌레>를 펼쳤을 때 평소 읽었던 책이랑 구성이 달라

깜짝 놀랐다.

책장이 작아졌다가 커지는 재미있는 이야기책.

시간의 흐름대로 심술궂은 무당벌레는 동물 친구들에게 시비를 걸지만 결국은 상냥한

무당벌레가 그를 받아주었고

함께 먹이를 먹는 모습은 우리 아이들에게 참 필요한 마음이 아닐까한다.

내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다고 다른 사람에게 나쁘게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하는 것이

과연 좋은걸까?

아이도 어른도 이 부분은 깊이 반성해봐야할 것 같다.

에릭 칼의 <심술궂은 무당벌레>를 함께 읽으며 이쁜 색상과 붓의 터치감은

 매력적이였다.

에릭 칼의 이야기책을 기다린 아이와 부모라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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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할라, 천천히 먹어 즐거운 그림책 여행 10
박상희 지음, 신소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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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그 맘은 과연 자식이 가늠할 수 있을까?

부모가 되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게 부모의 마음일터.

<체할라,천천히 먹어>는 아이들의 동화이지만 어른들도 함께 읽으며 가슴이 찡함을 느낄 수 있는 동화책이다.

아빠 들쥐와 아기 들쥐 일곱 마리가 살고 있었다. 아빠 들쥐는 아기 들쥐를 먹여살리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하지만 아기 들쥐들이 제법 자랐지만 먹이 구할 생각은 하지 않고 굴 속에서 놀기만 했다.

그러다보니 아빠 들쥐는 부지런히 움직이며 먹이를 구했는데 잘 못하다가 고양이에게 뒷다리를 물리고 말았다.

 

아기들은 계속 배고프다고 보채자 아픈 뒷다리를 이끌고 아빠 들쥐는 선반 위 옥수수를 꺼내주었다.


퉁퉁 부은 뒷다리를 보여주며 아기 들쥐에게 스스로 먹이를 구하도록 하라고 얘기했다. 이 장면에서 정말 아빠 들쥐가 짠하면서도 안타까웠다. 그리고 아기 들쥐들은 자신들끼리 먹이를 구해보려 애썼다.

하지만 가뭄이 들면서 아기 들쥐들은 스스로 먹이를 구하기 쉽지 않았고 아빠 들쥐와

아기 들쥐는 먹이를 구하러 다녔는데 어느 날 구수한 고기 냄새를 맡게 되었다.

배고픈 아기 들쥐들을 위해 아빠 들쥐는 솥을 쏟아내고 아기 들쥐들은 고기를 먹기 

시작했다.

허겁지겁 고기를 먹던 아기 들쥐들은 그제서야 아빠 들쥐가 생각이 났고 정신을

 잃으면서도 "체할라,천천히 먹어." 라고 작은 소리로 말하는 아빠를 쳐다보았다.

아빠의 모든 힘을 다 쏟아낸 것이다.

읽기 독립을 시작하는 7살 아이는 <체할라,천천히 먹어> 를 읽으며 아빠를 생각했다.

아이가 읽고 나도 함께 읽었는데 어찌 그리 애잔한지.

아파하면서도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아빠의 마음. 아빠나 엄마나 다 같은 마음 아닐까.

부모 혹은 조부모가 자식, 손주들이 먹을 때 급히 먹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늘 하는

 얘기가'체할라,천천히 먹어' 일 것 같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담긴 말인 것 같아 <체할라,천천히 먹어> 이 책이 더 맘에 와 닿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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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는 50가지 환경 미션 - 기후 위기에 맞서는 지구 지킴이들의 멋진 도전
변지선.이은지 지음, 주노 그림 / 썬더키즈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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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아프고 그로인해 기후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 인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선진국은 탄소중립을 내세우고 있지만 오히려 탄소 배출은 계속되고 있는 이 시점에

이젠 나라도 나라지만 개인이 지구를 생각하고 지구를 지켜야 할 때가 아닐까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구를 지키는 50가지 환경 미션>은 아이들이 생활하면서 작지만 계속해서 실천할 수 있는 미션들이 나와있어 좋다.


<지구를 지키는 50가지 환경 미션>은 단순히 지구를 지키는 미션들을 나열하는 책이 아니라

아이들이 <지구를 지키는 50가지 환경 미션>를 읽으면서 함께 지켜나가는 지킴이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임명장과 미션 체크 등이 있다.

 

<지구를 지키는 50가지 환경 미션>은 크게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1장은 매일매일 혼자서도 쉬운 지구 지키기이다. 독자에게 미션을 주기 전에 자세하게 그 미션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설명이 충분히 이루어져있다. 그리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미션을 잘 수행했는지 체크하도록했다.


이건 목욕 대신 샤워하기 미션인데 물 절약하기에서 몇 가지 실천 사항들을 체크하며 다시 한 번 물을 절약하는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다.

이번에는 알뜰살뜰 우리집 지구 지키기.

우리집과 지구는 같다. 우리집도 지키고 지구도 지킬 수 있는 미션은 어떤게 있을까?

요즘 생태와 관련된 다양한 책들을 읽고 있는 초4아이에게 이번

<지구를 지키는 50가지 환경 미션>은

아파하는 지구를 보호하고 살펴봐야한다는 이론은 물론이고 구체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미션들을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아이랑 함께 읽으며 온 가족이 지구를 지키는 그런 책이 <지구를 지키는 50가지 환경 미션>이라고 생각한다.

온 가족이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 미션으로 아파하는 지구를 지켜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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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
황명석 지음 / 좋은친구출판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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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학원을 다니지 않는 7세 아이. 사실 그림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그려서 따로 

지도를 하지는 않지만 이제 입학을 해야하다보니 그림 그리는게 신경이 쓰였다.

 그러던 중 만난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그리기>.

쉽고 재미있게 자신감도 UP!시켜주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그리기>.

어떤 것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그리기> 는 다양한 동물들,싱싱한 과일과 채소,멋진 탈것들,

여러가지 사물들, 자연과 곤충, 맛있는 간식과 음식들 이라는 주제에 맞게 나뉘어져 구성되어있다.

다양한 동물들을 먼저 살펴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그리기>에서는 아이들이 보고 따라그릴 수 있도록 친절하게 화살표도 그려져있고,난이도도 있어서 이 동물 그림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다.


이건 조금 난이도가 있는 사마귀와 모기 그리기이다.

모기의 표정과 사마귀의 자세를 그릴려고 하다보니 좀 더 디테일함이 필요하다.

하지만 빨간 화살표를 따라 그리니 재미있는 그림이 완성되었다.

혼자서 그림을 그리는게 쉽지않다. 하지만 다양한 그림 그리기책으로 따라 그리면서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그리기>역시 그런 책 중에 하나이다.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은 주제가 다양하며 난이도도 세분화되어 있어 아이들이

자신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선택할 수 있고 난이도에 맞게 그릴 수 있다는 장점과 한글을 몰라도 순서대로 따라 그리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혼자서 심심하다고 놀아달라고 할 때,외출할 때,그림을 좀 더 잘 그리고 싶을 때

아이들에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그리기>를 살포시 건네주면 어떨까?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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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명탐정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27
정해연 지음, 국민지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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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만의 탐정..어떤 느낌일까?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오늘부터 명탐정>은 아이들이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잘 그려낸 이야기책이다.


연서는 학교에서 모둠을 구성하고 숙제를 하려 집에 친구들을 초대했다.

그러던 중 옆집 할머니가 좀 조용히 해달라는 얘기를 듣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오늘부터 명탐정>은 시작된다.

<오늘부터 명탐정>는 사건 하나하나 옴니버스 형식의 이야기라 아이들이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두꺼운 이야기책이지만 아이가 재미있다면 금방 읽는 걸 보면 정말 재미있긴 있는 것 같다.

 

반올림 명탐정은 앞 전의 사건을 잘 해결한 공으로 상을 받게 되었는데

또 다른 사건이 벌어져 반올림 명탐정은 해결하게 된다.

이번 사건은 무슨 사건일까? 아이들이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기특하면서도 멋졌다.

<오늘부터 명탐정>은 아이들의 귀여운 발상과 의협심에서 시작된 사건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구성된 이야기이다.

사회적으로 충분히 집중되어지는 이야기부터 가슴아픈 이야기까지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져있다.

초등학생이지만 우리 아이들도 어엿한 한 인격체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오늘부터 명탐정>에서 잘 담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게 잘 읽을 수 있고 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볼 수 있는

이야기책을 찾는다면 <오늘부터 명탐정>을 한 번 권해보는건 어떨까?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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