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의 첫 장을 열자마자, 이렇게 모든 단어들이 공감으로 와닿는 경우는 쉽지 않은데, 이렇게 완벽하게 점쟁이처럼 정리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자(이은경 작가님)의 다음 글은 모든 아이들 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안심하게 됩니다.
그래서 첫 장을 열자마자 책을 몰입감 있게 읽게 됩니다. (최근 읽은 어떠한 소설보다도.. 더 놀랍습니다.)
2장 단계별 사춘기
초기": 6학년과 중1 시기(벌써 사춘기라고?)
퉁명스럽고 건방지고 대답도 안 합니다. 대답만 하고 행동으로 하지 않고 뭔가 반향적인 느낌
중기 :중2 (빼도 박도 못하고 그냥 사춘기 )
매사에 불만이 가득하고, 좀처럼 웃지 않고, 방에 들어가서 안 나오고, 소리 지르고 .. 등등
이때 부모는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후기: 중3~ 고1 후유. 이제 좀 지나갔나?
여전히 감정 조저에 있어 불안하지만, 자신에 대한 고민이 어느 정도 '나 이런 사람이야', '난 이런 사람이 되고 싶어.' 생각을 깊이 하는 시기
조금씩 말이 통하는 시기
3장 사춘기 덕분에 아들이 갖게 될 10가지 힘
자아 존중감(자신 자신을 가치 있고 소중하며, 유능하고 긍정적인 존재라고 믿는 마음)
자기 주도성(개인이 스스로 행동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목표를 설정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이 주체적인 인간이 되는 것)
자기 조절력, 자기 효능감, 회복탄력성, 책임감, 계획성, 실천력, 판단력, 배려심...
이러한 10가지의 힘이 생긴다고 합니다.
: 예시로 든 행동들이 사실을 이다음 단계를 올라가기 위한 행동이었다니 특히 "내가 알아서 할게."라는 말에 이제는 놀라지 말고, 아들의 성장을 기다려야겠다.
4장 사춘기 아들과의 대화 10원칙

2부 사춘기 아들과 싸우지 않고 대화하는 37가지 방법
37까지의 이야기 법을 알려주는데 대부분 나와 아들이 한말이 나와서 너무 놀랐습니다.
사람이 사는 집은 다 비슷한듯합니다.
그래서 2부에서는 차례차례 읽기보다는 궁금한 부분부터 읽게 될 것입니다.
글이 너무 공감이 100% 가게 쓰여 있어서 책의 내용을 살짝 사진을 찍어서 올려 보면.

대화편에선 서로의 속마음을 이야기해 주고, 말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는 엄마의 속마음을 읽으면서 내 이야기 같구나 생각하고, 아들의 마음도 비슷하겠지 그래서 이 책처럼 말하는 방법을 조금 고쳐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말을 한 번에 바꾸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화는 탁구와 같다고 전보다 아이와 말하는 시간이 조금 늘어난 거 같아서
이 한 발자국의 전진으로 감사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을 읽으면서 사춘기라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아들과 엄마 함께 이겨나가보려고 합니다.
추천하고 싶은 분은:
저처럼 사춘기 아들을 처음 만나시는 분이라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아마도 같은 고민 때문에 생각이 많은 분들에게는 좋은 길잡이 또는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춘기 엄마들 힘내요. 그리고 혼자 울지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