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게서 인간으로 중세와 르네상스 미술
박영택 지음 / 스푼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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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게서 인간으로

중세와 르네상스 미술/ 박영택

​스푼북

건축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면서 제일 좋아했던 양식은 바로크 양식이었다.

그 견고함과 꽉 짜인 디자인 화려함에 마음이 사로잡혀서 아직까지 나의 성들의 디자인은 그 바로크양식에 갇힌 상태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직도 나는 바로크 양식을 너무 나 사랑하지만, 또 다른 건축의 양식들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출판사에서 이 책에 대한 소개는 그림보다는 건축에 대한 이야기에 굉장히 매료가 되어서 하루하루 언제 올까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받고 읽게 되어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책에 대한 첫인상

건축 책들은 대부분 무겁고 큰 책이라는 편견으로 이 책을 받았을 때

이 책은 가볍고 두껍지 않고 사진들의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언제든지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읽을 수 있을 거 같아서 기분이 너무 신나서 출퇴근 가방에 바로 넣어 버렸습니다.(정말 어디에나 가지고 다니기 좋은 책!)

또한 내용도 너무 쉽고( 어려운 단어나 건축 용어가 별로 없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아서 아침에 읽다가 내릴 역도 지나칠 뻔했다는..

책의 내용


중세와 르네상스의 미술 비교:

중세의 그림의 어색인 이유

원근감과 인체의 비율보다는 성경의 말씀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중요 인물은 제일 중심에 그리고 제일 크게 그리고 다음 중요한 인물의 순서대로 배치를 하는 종교적 도상화 작업을 기초로 작업을 하다 보니 역원근법으로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중세에는 문맹률이 높았기에 그림으로 성경의 내용을 알리는 교육의 수단으로 중요했습니다. 게다가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그리는 것보다는 조직의 하나로써 신에 대한 봉사의 의미로 접근을 했다는 겁니다.

(숙련공의 이미지가 크다.)

르네상스의 미술

종교적인 그림을 비교하자면 중세의 종교적 도상화를 그리기보다는 일상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그리게 되는데, 좀 더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며 창의성이 높은 그림을 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중세보다 원근감과 인체의 비율이 점차 맞아 가고, 자신들의 이름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능동적인 창조적인 새로운 타입들이 나타나고 존경을 받는 사람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중세 건축(고딕)과 르네상스 건축 비교

중세 건축

건축에 쓰인 돌은 영원을 상징하고 벽은 천국을 떠받아이는 것으로, 교회는 신이 인간의 기도를 듣고 인간은 예배를 하면 신에게 올라가는 행위를 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고딕 건축에서는 스테인 더글러스에 화려한 색으로 종교적인 이야기를 담아서 하느님의 은총을 받는 곳을 표현하였습니다.

르네상스 건축

웅장함보다는 실용적인 느낌을 강조하는 르네상스의 건축

실내도 스테 인터 글라스보다는 그림과 조각들이 더 많은데 성경 속의 인물들이 실감 나게 표현을 했다.

또한 르네상스 시대에는 미술은 회화가 중심이 되고 건축보다는 조각이 전성기기 되었다.

책에 대한 감상

건축 책 또는 서양미술사 책은 많이 읽었지만 보통 양식에 대한 이야기와 건축물에 대한 어려운 용어, 그리고 그림 하나하나의 깊이에 대해서 이야기하기에 일반인이 쉽게 건축과 미술사의 매력에 알기에는 높은 장벽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 혼자 건축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외롭고 쓸쓸했는데, 이 책은 재미와 교육 그리고 건축의 매력까지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간중간에 설명을 위한 삽화의 사진도 퀄리티가 엄청 높아서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왠지 모르지만 고딕 양식의 그림들의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그 역원근법이 하든지 그 열심히 그린 노력이라든지 .. 정말 은근히 매력이 있어서, 나중에 성당에 가면 삽화와 조각을 더 열심히 볼 거 같습니다. )

+

그리고 중간에 읽다 보면 로마네스크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데

로마네스크는 로마스러운 것 또는 로마를 닮은 것이라는 뜻으로 나온 건축 양식이라고 하는데 즉 로마 스타일+ 성당의 건축 = 로마네스크

생각해 보면 우리가 아이콘으로 그리는 양식이 로마네스크였네요.

그리고 그 이상한 양식 어려서는 참 싫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너무 귀엽고 상상력이 풍부해서 로마네스크에 반해버렸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분

미술사와 건축사에 관심을 있었지만, 재미가 없어서 읽기를 포기한 분

그리고 저 같은 건축덕후라면 이 책은 정말 즐겁게 읽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고 나면 유럽으로 여행가고 싶어집니다.

언젠가 내가 사랑하는 건물을 보고 싶습니다.


본 포스팅은 서평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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