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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호세 홈스 그림, 김수진 옮김, 스티그 라르손 원작, 실뱅 룅베르그 각색 / 책세상 / 2021년 8월
평점 :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이 책은 스웨덴의 소설로 외국에선 영화로 나왔을 정도로 굉장히 유명한 작품입니다. 그래서 그래픽 노블로 책으로 나오다니 너무 만 가 왔습니다.
처음엔 같은 제목을 가진 다른 이야기의 책일까 하고 보니 원작을 그대로 담은 작품이라 이 많은 내용을 어떻에 풀어 갈지 그것이 더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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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읽기 전에 소소한 이야기
사실 이 책은 소설책도 재미있지만 글을 쓴 작가 <스티그 라르손>의 인생이 더 드라마틱 합니다.
. '밀레니엄' 시리즈를 3부까지만 쓰고 심장마비로 죽게 되는데, 그 후 그의 작품은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되고 말았습니다.
안타까운 건 이 작품으로 많은 돈을 받게 되지만, 자신의 연인(사실혼)이 아닌 의절했던 가족 (아버지와 형제)에게 그 돈이 가게 되었다.
책에서 스웨덴의 부조리함을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그의 인생의 스웨덴의 부조리함에 억울한 삶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후의 작품은 다른 작가님들이 이야기를 끌고 갑니다.
◆그림에 대한 생각들
제가 그림에 관심이 많다 보니 그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아주 살짝만)
개성이 강해서 책을 열자마자 우선 그림에 압도된다고 해야 하나..
섬세한 터치와 스웨덴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 그리고 개성이 강한 캐릭터 멋진 배경
개인적으로 색감이 굉장히 맘에 들어서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웹툰에서는 볼 수 없는 개성이 굉장히 매력적이라 책을 받자마자 그냥 그림만 몇 번이고 봤습니다.
(마블 코믹스/ 프랑스 / 등등 여러 나라의 그래픽 노블을 모으고 있는데 정말 이것도 저의 소중한 컬렉션이 될 거 같습니다.)
◆ 책 내용에 대해서 :

◆ 초반의 줄거리 / 후반은 간략하게
첫 페이지는 책상 위에서 '압화'를 받는 '헬리크'의 모습과 수많은 '압화'들 그건 40년간의 흔적
44번째의 '압화' 액자를 보고 눈물을 흘리면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 40년 전 실종된 사랑하는 조카 손녀 '하리에트'가 실종이 된 1년 후부터 매년 보낸 '압화'라고 한다)
그리고 칼레 불룸크비스트의 인터뷰.. 그걸 바라보는 조사원 '리스베트'
리스베트는 불량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최고의 조사원
그녀는 '디르크'라는 변호사에게 '미카엘'이란 기자에 대해 조사한 것을 이야기하는데요..
(스웨덴의 최고의 프리랜스 탐사 기자. 그리고 연인과는 사이좋음)
'미카엘'은 '밀레니엄'의 발행인이자 특종기자였는데, 사건에 휘말려서 '밀레니엄'과 자신의 연인을 지키 기서 그만두게 된다
그 후 대기업인 '방에로'그룹의 '헨리크 방에르' 그를 만나게 돼서
이야기를 듣는데 알고 보니 '마카엘'은 '하리에트'와 어려서의 인연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하리에트' 죽인 살해범을 찾는 것과 '방에르'그룹의 연대기를 써달라고 요청을 받는다.
한편 '리스베트' 는 자신의 후견인이 쓰려 저 버려서 쓰레기 같은 ' 닐스'라는 변호사 후견인 되는데.
그는 '리스베트' 에게 못쓸 짓을 하고 그리고 '리스베트' 에게 복수를 당하게 된다.
그 후 둘을 '하리에트' 죽인 살해범을 찾는 과정에서 만나게 돼서 서로 도우면서 사건을 풀어 가는데..
사전은 생각지 않은 연쇄살인범을 만나게 되고..
또 생각지 못한 반전으로
(이 부분은 굉장히 축약했지만 탐정물. 추리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책에서 내용을 찾아보세요)
시리즈의 1이 끝나게 됩니다.
◆ 다 읽고 나서의 감상
이 책을 이해하려면 몇 번이나 정독을 해야 합니다.
내용이 어렵다기보다는 초반의 생략이 된 내용들이 뒤에 나오면서 퍼즐처럼 맞추어지면서 계속 책을 왔다 갔다 하면서 읽어야 합니다. (아 .. 그래서 이렇게 되는구나 .. 등등 계속 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한 가지 사건을 통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기에 읽다 보면 궁금해지는 것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 읽고 나서 내용이 흥미로워서 .. 저는 결국에 소설까지 찾아봤습니다.
(내용을 더 더더 알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그리고 영화는 또 다른 느낌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것도 보려고 합니다.)
소설까지 다 읽고 다시 보니 또 다른 맛 다시 한번 더 퍼즐이 맟추어 집니다.
(소설속의 연출을 너무 멋지게 표현해서 책의 장면과 몇번이도 다시 확인해 봤습니다)
그리고 이야기 속의 스웨덴의 후견인 시스템이 굉장히 궁금해서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후견인 시스템에 대해서 알지 못했지만 아 스웨덴이라는 나라에 대해 이것저것 찾아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이름은 익숙하지만 진짜 아는 것이 없는 나라라고 한 번 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주 개인적인 좋은 점.
남주와 여주???의 주인공들이 러브라인이 없이 정말 열심히 사건을 풀어 갑니다. 그리고 여자 캐릭터(리스베트) 엄청나게 멋있네요.
강한 누나를 넘어선 세상을 부숴 버릴 거 같은 강한 전사의 느낌입니다. 그래서 '리스베트'의 행동은 시원 사이다!
암튼 스웨덴의 소설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또는 그래픽 노블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찾아보심을 추천합니다.
아 .. 그리고 추리물, 스릴러물로도 좋습니다.
본 포스팅은 리뷰어스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