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라, 물개 신나는 새싹 30
주디스 커 글.그림, 길상효 옮김 / 씨드북(주)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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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작은 아이도 나름 동물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우리 아이들이 동물을 볼 수 있는곳은 주변에 흔하지 않잖아요. 아이는 물개를 보면서 정말 외국에서는 이런 동물도 집에서 키울 수 있는지 궁금해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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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이야기는 앞버트라는 분과 물개의 인연이 담겨진 이야기 랍니다. 항상 가게일로 하루종일 바쁘던 알버트 아저씨는 가게를 팔고나서  공허하기만 했답니다. 사촌인 윌리엄에게서 편지가 왔는데  자기집으로 휴가를 오라는 것이였어요. 그곳에 가서 어미를 잃은 아기 물개를 만나게 된답니다. 그리고 아저씨는 물개를 직접 키우겠다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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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알버트 할아버지의 집은 아파트랍니다. 요즘 같으면 절대 키울 수 없지 않을까요?  알버트 할아버지는 아기의 젖병을 이용해 아기 물개를 지극정성으로 키워내신답니다. 찬영이도 정말 이렇게 지극정성으로 집에서 개를 키우고 싶다고 또 조르기 시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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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인 찬영이는 이책을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하였답니다.

알버트 아저씨는 사촌 내로 놀러 갔습니다. 사촌애가 바다로 나가면 물개가 보인다고 하자 남자아이가 보로가자고 하였어요. 아기 물개가 엄마젖을  못떼고 계속 빨아먹고 있었어요. 어느날 엄마는 나타나지 않아고 굶주림에 아기는 시달렸어요. 엘버트 아저씨는 그 물개를 배에 태우고 친척집에 갔어요. 오자마자 먹을걸 만들어 줬는데 물개는 안먹었어요. 그리고 엘버트 아저씨는 아이가 빨던 젖병을 빼앗아 먹이를 넣어 줬어요. 물개는 잘먹었어여.(지은이) 아직 내용이 더 있지만 칸땜에 못버여 드리고 아주 재미있었어요.

찬영이는 독서록에 자신이 느낀점과 이야기를 쓰라고 했더니 이야기만 잔뜩 적었네요. 찬영이는 친구들에게 학교에 가서 빌려준다고 하네요. 생명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책이였답니다. 나니가 많은 아저씨.... ㅎㅎㅎ 이렇게 아파트에 살았지만 지극정성으로 한 생명을 살린 분,,,,, 사람들이 이 그냥 무시해 버릴 수 있었지만 다같이 많은 관심으로 살려낸것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그러한 운동으로 애견을 사지 않고 반려견으로 입양하고들 있는 분들이 그러한 분들이 아닐까요..... 함부러 장난으로도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아이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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