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학교에서 똥싼날

학교에서 똥 싼 날
이선일 지음, 김수옥 그림 / 푸른날개 / 2015년 3월

 

 

 

 

요즘은 아이들이 좀 커서 학교에 가서 대소변 실수를 하면 어쩌나를 고민하지는 않답니다. ㅎㅎㅎ 하지만 이제 1학년 학부모님들은 무척이나 걱정이 될것 같아요.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는 수시로 화장실을 갈 수 있지만 학교는 그렇지 않잖아요. ㅎㅎㅎ 학교에서똥을 눈다는건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고 아이가 그러네요~ 그럼 어떠한 일이 생겼을까요?

이책의 주인공은 지훈이랍니다 지훈이는 위로 형이 있답니다. 지훈이는 형과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아요. 지훈이는 형에게 복수만 하고 싶답니다. 엄마는 마트에 가도 형의 옷만 골라 사주고 지훈이는 옷을 물려 받아 속상하기만 해요~ 아침에 엄마가 해주신 카레밥을 지훈이는 너무나 맛있어서 2그릇을 먹고 학교에 간답니다. 1교시 국어시간~ 엄마에게 50점을 맞기로 했는데,,,,점수는 30점이네요~

그런데 4교시 체육시간이 되었는데 갑자기 지훈이는 배가 아팠어요~ 똥을 싸고 나오면 친구들이 냄새가 난다고 놀리기 때문에 지훈이는 참아요~ 체육시간에 바지거 흘러 내려 지훈이는 허리띠를 졸래서 맨답니다. 하지마 참을 수 없어 체육을 하다가화장실로 갔어요~ 오잉~~~!!!! 넘 급한데 바지를 졸라맨 벨트가 풀리지 않아서 결국 바지에 싸고 말아요~ 어쩌지요~지훈이는 엉엉 화장실에서 울게되고 선생님과 아이들이 다 알게되어 버린답니다. 지훈이는 형을 불러달라고 하네요~

초등학교 3학년인 찬영이는 이책을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하였답니다.

지훈이라는 1학년이 있는데 형아가 놀려대서 울었다. 그런데 학교에 가서 4교시 체육시간에 배가 살살 아파서 중간에 바지가 흘러서 밸트를 완전 조여서.... 그순간 똥이 마려워서 화장실로 가서 썰려는데 바지가 안내려져서 결국엔 엄창난 설사를  바지에 싸버려 집에서 형하고 알콩다콩 잤다. 나도 누나랑 꼭 친해질거다. ㅎㅎㅎ ㅋㅋㅋ

하지만 지훈이 형은 지훈이의 그러한 모습에 안정감을 찾아주고 엄마가 옷을 가지고 올때까지 지훈이를 안정시켜 주었답니다. 힘든 일을 당한 동생을 형은 잘 지켜준것이지요~ 항상 형이 밉기만 했던 지훈인데 말이지요. 찬영이는 이 이야기를 읽고 누나랑도 더 싸우지 말고 친하게 잘 지내야 겠다고 하네요~ 가끔 아이들이 학교내에서 서로 만나면 찬영이는 누나가 참 반가운데,,, 누나는 은근 귀찬항한다고하네요~ ㅎㅎㅎ 찬영이가 귀찮게 하는 부분이 있는데 지가 하는 행동은 잘 생각하지 않네요~ 하지만 형제야나 남매간에도 더 돈독한 정이 더 생겼으면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