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의 첫 삼국지

나의 첫 삼국지 2 - 조조의 시대 ㅣ 어린이 고전 첫발
이광익 그림, 김광원 글, 나관중 / 조선북스 / 2015년 2월

아이가 역사를 재미나게 알아갔으면 하는데 남자 아이인데도 불구하고 역사... 삼국지에 영 관심이 없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역시적인 부분을 누나처럼 다 알게될꺼라고 착각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지금부터 역사는 책을 많이 읽고 알아가야 한다고 이야기 해주었답니다. 찬영이가 처음 보게된 정말 첫 삼국지 책이네요~

2권 조조의 시대의 이야기에는 조조, 유비, 관우, 장비, 하후돈, 여포, 손권, 원술, 원소,조운등 본받고 싶은 영웅들이 참 많이 나온답니다.  그리고 책사들이 있는데 뛰어난 전략과 전술을 보여주는지 놀라움의 연속이었답니다. ㅎㅎㅎ 찬영이는 전쟁에서 왜 그렇게 싸우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순간순간 이야기가 잔인하다구요~ 엄마인제가 읽어도 이야기의 흐름이 매우 자연 스럽게 구성되어져 있답니다.

그리고 관우가 조조에게 항복을 하면서 내건 세가지 조건에 대해 나온 말이라는군요~.관우는 위기에 상황에서도 끝까지 유비에 대한 의를 지키고,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여기서 크게 느낄수 있답니다. 그에 반해 싸움은 잘해도 상황대처가 느린 장비는 관우보다 한수아래로 볼수 밖에 없더란 생각이 들어요~ ㅎㅎㅎ 

초등학교 3학년인 찬영이는 이책을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하였답니다.

삼국지는 잔인한 부분이 있었다. 그것은 하훈돈이 부하들의 목을 베고 불화살 때문에 눈이 실명되었다. 거기에서 조금 잔인하였다. 조선에 대해 몰랐었는데..이걸 보니 알게되었다. 특히 전쟁이 많이있엇다. 나는 도대체 전쟁을 하는지 모르겠다. 지금알았다.자기땅을 억으려고 저냉을 하는것이 였다. 오늘도 궁금증 해결!!! 나는 전쟁을 하느니 안하겠다.

ㅎㅎㅎ 찬영이는 분명 삼국지를 읽어 놓고는 조선이라고 기록해서 제가 한바탕 웃었답니다. 우리의 역사라고 생각을 하고 말았군요~ 다시금 역사를 수정해주어야 할것 같아요. 드라마나 역사 사극을 보면 우리의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그랬는지,,,, 나머지 책들도 다 읽거 보고싶다고 하니,,,, 찬찬히 시간을 가지고 역사를 알아가봐야 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