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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ㅣ 세계 거장들의 그림책 6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글, 조반니 만나 그림 / 살림어린이 / 2015년 1월
평점 :
우리가 항상 살아가다보면 만약에,,, 선택하지 않았던 길에
대한 후회감을 가지고
살아가지요. 만약에란 글에서 과연 초등 2학년 아들녀석을 어떠한
생각을 할까요? 이책의 글을 읽어보니 고학년 아이들도 충분히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ㅎㅎㅎ 그림책이라며 간단히 훅 하고 읽어 버린
아이랑 실랭이 하기 싫었답니다. 글속에 들어 있는 심오함을..... 나중에 다시금 읽어보라고 해야 할것 같았답니다.
들어가는 말에서 저자는 살면서 넘어질때도 있고 좌절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뒤에서 지켜바 주고 용기를 주는 아버지가 있답니다. 그러게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러한 실패감이 잇을때에 질책하는 부모가
되어주지 않고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부모가 되어야 하는데 말이지요~ 기다림 속에서도 기다림에 지치지 않고 거짓이 다가아도 거짓으로 대하지 않고
미움을 받더라도 미움에 굴하지 않으며 나를 내세우거나 현명한 척을 하지 않을 수 있다면....꿈을 간직하되 꿈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면.... 저는 이글이 참 와 닿았답니다.
우리는 가만히 보면 꿈을 위햐 현재의
삶을 담보로 잡아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닥달하잖아요.
초등학교 2학년 찬영이는 이렇게
이책을 읽고 독서록을 작성하였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아이가 커지는
것을 만약에 대히하는 것이다. 별 쓸내용은 없지만 아이가 꽤 기특하다는걸 알았다. 뭐~ 배를 타고 혼자 낚시를 하는등 등 하였다. 난 이걸 보고
기특하다는 걸 깨달았다. 재밌는 이야기다. 나는 혼자 여행갈 수 있을까?
2학년인 찬영이는 글마다의 깊은
의미를 아직은 다 파악하지 못하였답니다. 그래서나중에 조금더 시간이 지난뒤에 아이가 각 단어의 반어적인 부분의 의미까지 생각할 수 있을때 다시금
읽어 보게 하고 싶어졌답니다.
아이보다는 엄마인 제가 읽어 가면서
정말 생각이 더 많아졌답니다. "내몸과 마을과 신경까지 지쳐 있을 때에도 네 차례의 의무를 다하게 움직일 수 있다면 겨우 '버터' 하고 말할
정도로 한줌의 의지 밖에 남아 있지 않을때에도 꿋꿋이 버티어 나갈갈 수 있다면 군중과 어울려 말할면서도 네 선함을 지킬 수 있다면 와과
같이하면서도 시민의 마을을 잃지 않을 수 있다면.... "
어른들이 더 다잡고 읽어야 동화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