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와 농부 아저씨의 통일 이야기
이희아.전강석 지음, 최양숙 그림 / 파랑새 / 201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k1.jpg

우리 아이가 다니고 잇는 초등학교의 올해 교육테마가 통일이랍니다. 엄마인 저도 생뚱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쟁을 겪지 않았던 부모의 시대와 그 밑에 아이들은 배고프고 힘든 삶의 상황을 이해지도 못하는데 통일이라니... 그래도 학교에선 통일 그리기 글쓰기등 나름의 주제와 모토를 갖고 활동하더라구요. 모든 행사에 통일이란 이름이 붙어서 좀 어색하고 이상한 점도 있답니다. 그럼 희아는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k2.jpg

이책에서 아이랑 저또한 깜짝 놀란 부분이 많답니다. 방송에서도 그리고 책으로도 희아의 이야기를 잘 알고 있는데 힘든 상황에서도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니 말입니다. 희아가 이렇게 글을 잘쓰는지 ,또 통일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지는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희아와 함께 글을 쓴 농부아저씨 전강석님은 '경남 통일 협력회'라는 단체에서 활동하고 계시고 희아는 이 단체의 홍보대사라고 하더라구요. 우리는 습관처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부르고 막연하게 통일이 되어야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깊이 생각해 보면 정말 통일이 이루어져야할까... 어떻게? 통일이 되면 우리 생활에 많은 어려움과 불편함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과 두려움이 생기더라구요.과연 서로가 하나가 되는 진정한 통일이 이루어질수 있을까...많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k3.jpg

내가 통일을 위해 할수 있는 일과 통일이 되면 무엇이 좋은지도 살펴볼수 있답니다. 그리고 남한과 북한이 각각 가지고 있는 장점을 결합하면 우리나라의 경제를 부강하게 만들수 있다고하네요. 북한의 농민과 농토, 남한의 농업기기와 기술을 합하면 좋은 품질의 생산물을 만들수 있고, 일시적으로 혼란을 겪기는 하겠지만 앞으로 훨씬 더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누릴수 있다니 말이지요. 남북한이 사용하는 군사비용도 줄이고, 의무적으로 군대에 가는일도 사라지고, 그러면 지금보다 우리나라의 국력이 월등히 높아질꺼라고 하니 하루 빨리 통일이 이루어져야하는 까닭이 분명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반대한는 사람도 많고 빨리 일사천리로 진행되기도 힘들 수 있다는점 하지만 우리가 노력해봐야 할 부분이 아닐까요?

k4.jpg


k5.jpg

초등학교 5학년인 현진이는 이책을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했답니다.

이책은 통일에 관련된 책이다. 이책이 줄거리는 희아가 어렸을때 통일에 대해서 궁금해 하였는데 나중에 커서 콩우유 건물에 자신이 피아노를 치며 모은 돈으로 북한 아이들을 위해 기부해 준다. 그리고 북한 아이들을 위하여 설명과 통일이 왜 필요한지,,, 등 여러 아이기와 통일이 되면 왜 좋은 지에 대해 나와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통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에 대해 많이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북한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되었다. 그리고 이책을 북한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그러게요. 학교에서도 통일에 관한 통일 이루미 라는 교재도 하면서 아이가 북한에 대해서 더 알게되었고 생각의 폭도 넓어졌더라구요. 엄마인 저도 희아와아저씨의 이야기속에서 생각을 달리해보기로 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