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머리 아저씨와 이상한 약국 도토리숲 저학년 문고 1
강이경 지음, 김주경 그림 / 도토리숲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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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에서 이 아저씨의 정체가 무엇일찌 참으로 궁금했답니다. 그리고 주인공 아이는 이 아저씨에게서 무엇을 받고 있는걸까요? 2학년 찬영이와 이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생각이 들었어요. 편부모 가정의 아이가 격는 일인데요.... 조금은 씁쓸하기도 하네요~ 폭탄머리 아저씨의 인상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는데....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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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주인공은 재우랍니다. 재우는 아빠와 떨어져 살아요. 부모님의 이혼 때문이죠. 아빠의 부재 때문인지 재우의 마음은 늘 불안하고 짜증이 난답니다. 그러던 중 동네에 어느 이상한 약국이 생겼어요. 약국이름이 이상한 약국이랍니다. 그 약국에는 각양각색의 약들이 있어요. 약들의 이름도 참 특이했다비니다. 그런데 더 특이한 건 약사님이셨어요... 폭탄머리를 하고 있으며 재우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특이한 약을 처방 해 주셨답니다. 그 양국의 약들은 심심함약, 멍청함약, 똗똑함약.....신기한 약들이랍니다. 재우는 힘센 약, 결투 약을 먹어보았지만 별 효과를 못 봤답니다. 결투약은 더쓰디쓴 약이였어요. 하지만 패배하고 말아요. 다시 이상한 약국으로 가서 알 수 없는 분홍색 약을 샀답니다. 그런데 이 약은 참 달콤하고 맛이 있어요. 기분까지 좋아지는 약이었지요. 이 약을 먹고 나니 아이들과 싸우지도 않고 기분 좋은 말만 나왔답니다.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게 되고 그 친구들이 좋은 친구라는 것도 알게 되지요. 재우가 다시 약국을 찾았을 땐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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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인찬영이는 이책을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했답니다.

폭탄머리 아저씨는 약을 너무 싸게 파는것 같다. 근데 거기에서 2일후 없어지다니 말이 안된다. 어떻게 그럴수 가 잇는지 ? 나는 의사 성생님이 먹으라고 하는 것만 먹는다. 잘못먹다가 나의 목숨이 위험해 질 수 있으니까. 그래도 재우야... 다음부터 엄마한테 허락받는것만 사야돼! 이 액속 안지키면 넌 엄마 한테 혼날껄... 다음에 만나자~

요즘들어 한달에 안경을 2개나 망가트린 찬영이랍니다. 친구에게 가볍게 장난을 치다가 이상학 얼굴에 상처가 나고 안경이 부러져 속상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찬영이랑 재우가 왜 그렇게 화가나고 짜증이 났을까? 그런 마음이 들면 어떻게 해야할찌에 대해서찬영이랑 대화를 해보았답니다. 짜증을 내면 친구에게 좋은 말을 하지 않게 되고 서로 짜증만 만나구요. 찬영이도 좋게 장난을 건건데,,, 싸움으로 번지는 일을 경험하면서 더더욱 재우를 이해하는것 같았어요. 이상한 아저씨의 이상한 약국이 사라져 버렸다는것이 이해가 좀 안되지만 약은 함부로 먹는것이 아니라고 충고도 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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