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콧수염 형제

콧수염 형제 - 자유를 지키기 위해 비폭력으로 맞서다 ㅣ 내인생의책 그림책 52
알렉스 쿠소 글, 샤를 튀테르트르 그림, 백선희 옮김 / 내인생의책 / 2014년 6월

책 표지가 참으로 인상적이 책이랍니다. 아이랑 요즘 뉴스나 방송을 보면서 폭력과 비폭력을 이책으로 알아보는 기회도 되었으니까요. 아이는 초등 2학년.... 아이가 어느정도 이책의 이야기를 알아들을 수 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하더라구요. 동화책 처럼 가벼게 읽은 책이긴 하지만 의미는 나름 있는 이야기 랍니다~

이 책의 이야기는 미얀마에서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코미디 그룹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동화더라그요. 왕이 백성을 꼭두각시처럼 이용하거나, 변덕을 부리거나 정직하지 못할때 콧수염 형제는 행동에 나섭니다. 콧수염 형제는 자유를 빼앗아 간 왕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우스꽝스럽게 표현했어요. 커다란 꼭두각시를 만들어 우스운 연극을 했지요. 은하계의 독재자가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혀를 자르고, 팔과 다리를 잘라도 콧수염형제는 그림자 연극을 계속 했어요.그러자 화가 난 독재자는 콧수염 형제를 감옥에 가두었어요. 더는 콧수염 형제가 공연을 하지 못하도록요.

콧수염 형제는 결코 굴복하지 않았어요. 잘라도 다시 나는 콧수염처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싸웠지요. 하지만 절대 폭력을 쓰지 않았어요. 혀가 잘렸으면 팔과 다리로 표현을 했답니다. 하지만 왕은 더이상 이들을 가두어 둘 수 없었답니다. 왕이 풀어주는 대신 콧수염형제들은 다시는 웃기거나 비난하지 않기로 했답니다.

초등하교 2학년인 찬영이는 이책을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했답니다.

콧수염 현제는 너무나 자지낸다. 하지만 나와 누나는 나는 많이 싸운다. 나도 누나하고 사이좋게 지내야 겠다. 콧수염 형제는 감옥에 같혔는데 다행이 형제들때문에 겨우겨우 설아나는 것도 소중한 ㄳ이다. 난 누나가 먼저 안하면 나도 버틸 수 있겠다. 나도 먼저 덤비면 누나한테 얻어터지고 엄마한데도 엄청나게 혼니 많이 난다.

찬영이는 누나랑 자주 다투고 싸우고 실랭이 하는것이 이책의 콧수염형제들의 의리와 지켜주는 형제애를 알아보았네요~ 미얀마라는 나라의 특수항 상황을 아이랑 이번에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그러면서 간디를 아이랑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