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아이 책비 맛있는 책읽기 30
김은중 지음, 김호랑 그림 / 파란정원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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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의 이야기를 들려 주는 듯한 한편의 드라마가 연상이 되는 이야기 랍니다. 요즘들어 책읽기레 시크덩 한 5학년 딸아이에게 전해 주었답니다. 드라마 같은건 열심히 보는데 요즘들어 책과 멀리해서 말이죠. 책을 읽어 주는 일을 하게되는 종살이~ 아직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 일이라 엄마인 저도 이야기 궁금했답니다.

이 책비라는 이름의 주인공은 어려서 누명으로 인하여 아버지는 귀향을 떠나시고 집안은 몰락함으로 인해 그 충격으로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어린 이량은 남의 집 종살이를 하게 된답니다. 부잣집 아가씨로 자라다가 종으로 신분이 바뀌는 상황도 받아 들이기 힘겹지만 한번도 해 보지 못한 일들을 하려니 마음과 육신이 지칠데로 지친 이량이였어요. 이량은 최 서쾌의 배려로 책을 필사하는 일을 가끔 하였답니다. 그런 기회로 책비라는 이야길 듣기도 했는데 그 이야길 듣는 순간 이량은 자신의 신분이 낮아져 이렇게 이런 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 들이기 힘들어서 뿌리쳐 버렸답니다. 하지만 자신이 믿던 오라버니가 책비라는 것이 마냥 하찮은 일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전달해 주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고는 진정한 책비가 되어서 몰락한 가문을 일으켜 보겠노라 다짐을 하게 된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조선시대에 이러한 일을 하게 되는 사람도 이쓸을 아이랑 저랑은 첨 알게 되었답니다. 어려서는 책도 잘 읽어주곤 하는 누나였는데 요즘은 사춘기가 와서 그러지 책도 시큰둥하고 동생하고도 자주 싸우고 책도 안읽어 주더라구요~ 책비... 남에ㅔ책을 읽어주는 사람.... 무슨일이던 진정성을 가지고 일하면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초등학교 5학년인 현진이는 이책을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했답니다.

이량에게...

안녕 이량! 나는 현진이야. 너는 책읽는게 좋구나. 나는 그다지 조히 않아. 책 읽어줌ㄴ 목도 아프고 지루한 느낌이 더 다욱 들기 떄문이야. 내가 생각하기에 너의 큰 장점은 너의 천재적인 목소리같아. Dream이 뭔지 알지!! 바로 꿈이야. 너도 꿈이 생기고 나도 생겼어. 우리에겐 꿈이 있어 그러니 해야 된다는 나 자신이 느끼지? 너가 죽기전 행복하게 이야기를 들려 주었지만 죽은 아이 기억나니? 갠 너의 목소리와 그 이야기가 죽기전 행복하게 해 주었지. 넌 ㄱ때 무척 슬펐겠지만 나의 이야기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었다는걸알았지? 이젠 너를 알아보는 사람들도 있으니 너도 힘내!!

현진이는 이량이에게 글을 남겼네요~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는 일을 한다는것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의미가 있음을 아이가 알게된것 같네요. 자신의 꿈은 선생님, 판사, 네일아티스트를 꿈꾸는 현진이는 자신의 노력으로 꼭 꿈을 이루었으면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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