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엄마로 산다는 것 - 일도 잘하고 싶고, 아이도 잘 키우고 싶은 당신을 위한 따끔하지만 가장 현실적인 조언 33
신의진 지음, 김경림 엮음 / 걷는나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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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진 의사선생님의 책은 아이심리백과에서 만나보았답니다. 일하면서 엄마로 며느리로 딸로 살아간다는것이 생각처람 쉽지 않지요. 저도 두 아이의 엄마로 일도 하고 애들 양육문제로 다시 쉬고 그랬답니다. 현재 다시 일을 하기는 하지만 작은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이라 오랫동안 떨어져서 일한다는것이 쉽지 않아 시간제로 근무하고 있답니다. 어린이집 교사로 15년 이상을 일했더라구요~ 일도 잘하고 좋은 엄마이고 좋은며느리가 된다면... 아마도 철인 로봇이거나 슈퍼 컴퓨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럼 신의진 선생님은 무엇을 이야기 한는지 알아보도록 하지요~


저자는 5파트로 이야기를 풀어 가고 있답니다. 1파트 일하는 엄마로 산다는것.... 저자는 의대생으로 인턴중에 임신하고 사방의 눈치를 사펴야 했던 그녀다. 우리 사회에서 일하면서 임신을 하고 아기를 낳고 다시 보직한다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나또한 첫 아이를 친정 부모님이 봐 주셔서 그나마 일을 하였지만 아이가 심리적으로 주말에만 엄마, 아빠를 보고 하는것이 아이에겐 부담이 되어 하여 결국엔 이을 잠시 그만두었던 나다. 그러면ㅅ 읽는 동안 정말 먹먹해지기만 했다. 2번쨰 파트는 아이가 아픈것은 결코 당신때문이 아니다. 정말 아이가 아프면 엄마는 죄인아닌 죄인이된다. 맡벌이의 금정적인 안정감도 필요했지만 무작정 쉬고 아이가 낸 손길을 필요치 않을때 복직하기란 정말 힘들다. 나또한 그렇게 일을했다. 작은 아이가 모세기간지염과 폐렴으로 2번 총 3번을 14개월때부터 내가 일을 하기 시작함과 동시에입원을 연거퍼 하여 정말 힘들었던 일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중 4번째 파트인 일하는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육아의 비밀을 읽으면서 조금더 빨리 알았으면 시행작오가 조금은 덜 있지 않아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 역시 다 한번에 알고 느낀일은 아니였다. 완벽한 양육도 완벽한 직장인도 사람이 다 될 수 없음을 다시금 확인하기도 했다. 부모는 아빠와 엄마가 같이 아이들을 양육해야 한다. 서툴고 무관심한 남편일수록 칭찬이 필요하다란 저자의 말이 100% 공감한다.


위의 사진 처럼 정말 다 100%완벽한 엄마고, 직장인이고 며느리, 딸이기를 바라지 마라!!!! 일을 한쪽으로만 해온 나로써는 정말 아는것이 많아서 더 하고픈 일도 많았다. 성격도 급한 편이라서 완벽하고 싶었지만 꼭 그럴필요가 있었나 하고 시간이 지난 지금은 생각하게된다. 내가 아니면 돌아가지 않을것 같은 사회이지만 막상 내가 한발작 뒤로 서서 돌아보면 내가 아니여도 충분히 작장일은 돌아가고 가정에서도 조금은 삐그덕 거리겠지만 멈춘 시계처럼 서버리지는 않는다. 일에서 우선순위를 메기고 어떠한것이 내 아이와 우리 가정에 필요한지를 꼼꼼히 살피면 알 수 있다. 요즘 동내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키워내자는 엄마들과 소통하면서 마음도 더 여유로워 지고 아이들에게도 닥달하는 엄마가 되지 않고 아이들이 맘편히 학교를 즐겁게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조금은 서투르고 느려도 아이들과 즐거움을 느끼면서 살아가는것도 사회에서 꼭성공한 엄마가 아니여도 그러한 삶이 나에게 더큰 의미를 주는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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