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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골 뱀학교 ㅣ 독깨비 (책콩 어린이) 29
양경화 지음, 김준영 그림 / 책과콩나무 / 2014년 4월
평점 :
아이들이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고 그리고 단체 생활이란 것을 하는 학교를
다니면서 작은 사회생활을 배우는것이 어른이 되어 가는 사회란 속성의 무리를 알게 되는것이 아닐까요.
큰아이가 5학년인데 작년에 친한 친구로 부터 참 많은 상처를 받았답니다. 친한 친구일 수록 소중히 여기고 더 아껴중주어야 하는데 더 많은 상처를
주는 아이들을 보면서 참 속상하기도 했답니다. 그럼 못골 뱀학교에서는 과연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요?
이책의 이야기는 능백사 가문의 뱀 중 최고 뱀
난백이와 평범한 뱀이지만 다른 뱀친구들을 잘 도와주는 누룩이. 두 친구가 다니는 못골 뱀학교의 이야기랍니다. 그러다
뱀이 다니는 학교에 용이 전학을 왔어요.
카리스마 넘치는 용 아줌마가 아들 포용이를 못골
뱀학교에 보낸 것이지요. '세상을 가슴에 품은 용'이란 뜻의 포용이는
용이라기엔 너무나 볼품없어서 다른 뱀들의 놀림거리가 되는 것을 정의로운 우리의
누룩이가 지켜주게 된답니다. 이못골 뱀학교에는 딸림반,버금반,으뜸반,특별 과정으로
반을 나누었는데, 난백이는 으뜸반에서 마지막 시험만 치루면 특별
과정으로 넘어가는 우등생 중에 똑똑한 뱀이랍니다. 전학온 용 포용이는 뱀학교의 규칙으로 딸림반에
들어가게 되고 딸림반에서 배우는 세 종목만 잘하면 세상사는데
문제없다는 누룩이와 같은 반이 되었어요. 이 못골뱀학교도 우리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와 별반 다를것이
없더라구요.
학교의 다정다감한 한얼선생님과 명분을 앞세우시는
명분선생님.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은 용 포용이.
뱀학교에서 가장 낮은 딸림반이지만 늘 행복하고
가슴넓은 누룩이, 그리고 최고의 뱀을 꿈꾸면 노력을 아끼지않는
난백이...
이 친구들의 이야기속에서 나 중심이던 각자의 뱀들이
관계중심으로 또한 서로를 돕고 의지하며 위하는 관계속에서 성장하는
뱀친구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못골 뱀마을은 물이 있어서 다행이지만 인근 다른
마을은 물이 없어서 난리가 났어요. 그러다보니 물이 있는 뱀마을로 많은 동물들이 몰리게
된답니다. 못골 뱀마을 어른들은 물을 뺏길까봐 회의를 하며
지키려고 하는데 난백이,누룩이,포용이는 다같이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한답니다. 물이 정말 소중하잖아요. 그 물을 지키려는 자와 나누려는 자의 마음을
알게된답니다.
나 하나를 위해 지키려한다면 어느 순간 균형이
깨질수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포용이의 구슬을 받고 난백이는 용만 한다는
비내리는 법을 연마하기 시작한답니다. 용들만의 영역이던 비구름층까지 날고 비를 내리는 기술을
터득하게 된다. 들의 영역이었던 비내리는 방법도 사실 뱀에게는 없는
구슬이란 도구가 있었답니다. 과연 비가 내릴까요?
현진이는
초등학교5학년 이랍니다. 이책을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했답니다.
이책은 서로 돕고
이해하고 노력하는 ㄴ용인것 같다. 이책의 줄거리는 난백이는 전학온 용ㅇ, 포용이를 싫어 한다. 하지만 난백이 친구 누룩이는 포용이와 친하게
지낸다. 결국 난백이는 포용이와 친구가 된다. 독사마을에 물이 없어 물을 준다. 그것을 안 선생은 일주일간 비가오게 하면 봐주고 비가 오지
않는다면 벌을 준다고 하였다. 그런데 다행이도 비가 네리게 되었고 이렇게 이야기는 끝이난다. 나는 독사마을을 도와준 난배포용, 누룩의 행동이
멋지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자신이 힘들더라도 남을 도와준건 좋은 행동이기 때문이다.
현진이는
어른들에게 혼이 날 수도 있지만 용기있게 독사마을에게 물을 나누어 준 난백, 포용이, 눅룩의행동이 올바르다고 인전하고 있었답니다. 가만히 요즘
우리의 사회를 돌아보면 내가 더 ㅇ익을 가직기 위해 나와 다른 집단으 피해나 손해는 있어도 된다는 풍조가 있잖아요. 한때 개그맨들이 유행시켰던
" 나만 아니면돼...." 정말 제가 듣기 싫어하는 말이였답니다. 다수의 이익을 위해 ㅅ소의 피해를 인정하고 무시하고 지나간다는것도 가만히
생각해 볼 일이더라구요. 일의 진전을 위해 그리해야만하는 경우도 있겟지만 한번쯤은 생각해 볼 부분이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