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책읽는 강아지 몽몽

책 읽는 강아지 몽몽 - 제3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ㅣ 난 책읽기가 좋아
최은옥 지음, 신지수 그림 / 비룡소 / 2014년 2월

작은 아이가 초등 2학년.... 누나처럼 책을 많이 보는 편이 아니고 요즘에는 그나마 보는 책이 과학상식..... 학습만화 랍니다. ㅎㅎㅎ 하지만 요즘 자주 좋은 책을 골라서 아이에게 주고 있답니다ㅑ. 겨울 방학 비룡소에서 했던 책놀이 수업을 받고 아이가 비룡소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거든요. 책을 읽는 강아지 몽몽이라... 찬영이는 이책을어떻게 읽었을까요?

이책의 이야기는 영웅이가 어렸을때 엄마는 책을 많이 읽어주셨대요. 오른쪽엔 영웅이, 왼쪽에는 몽몽이를 앉혀 놓고 책을 읽어주셨답니다. 영웅이가 한글을 깨치듯 몽몽이는 그렇게 한글자한글자 글자를 배웠대요. 아침마다 정신없는 가족들을 몽몽이는 하나하나 책겼답니다. 영웅이는 게임에만 빠져 항상 엄마랑 실랭이를 한답니다. 그리고 영웅이 생일날이 되어 친구들이 왔답니다. 영웅이의 생일날 수지는 책 한권을 선물했어요. 물론 영웅이는 게임에 빠져서 그 책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몽몽이는 2권이 읽고 싶어서 병이 날 지경이었죠. ㅎㅎㅎ 정말 몽몽이는 대단하지요~

몽몽이는 다음 권을 찾기 위해 도서관으로 냅다 달렸어요. 하지만 유치원생들에게 관심을 끌며 도서관에서 난리를 피우게 되어 책을 찾지 못했어요. 그럼 몽몽이는 2권을 찾아서 읽을 수 있을까요? 궁금하면 읽어보세요~^^

초등학교 2학년인 찬영이는 이책을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했답니다.

몽몽아~ 너는 영웅이를 억지로 책을 읽는 노력을 해서 진짜로 영웅이가 책을 읽게 됐구나. 정말로 축하해!! 그다음 그 방법은 체리가 알려줘서 한거지? 체리한테 책을 100권을 읽어줘야돼지. 넌 말이 안되는 소리같지만.... 어~ 괜찮네! 생각이 들었구나. 축하해!!! 안녕~ 다음에 보자흐뭇~~

찬영이는 누나처럼 책 천권째 독서록에 자기도 책걸이를 해달라고 한답니다. 작년에 누나네 반 친구들에게 떡을 돌렸거든요. 아이랑 독러활동을 하면서 나름의 의미를 주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찬영이도 나름 책을 읽고 나름 독서활동을 하려고 하는데 생각보다는 많지가 않답니다. 그리고 몽몽이가 강아지 인데 이렇게 책을 읽고 뒷 이야기를 궁금해 하는걸 신기해 했어요~ 상상력이 커지는 몽몽의 이야기~ 아이들이 재미있어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