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보물 1호는 화장품 - 화장하면 왜 안 돼? 아이답게 예뻐지는 법을 배우는 동화 팜파스 어린이 7
김경선 지음, 안경희 그림 / 팜파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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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초등 4학년이 되면서 외모나 꾸미기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이마에 좁쌀 여드름이 올라오기 시작했답니다. 오마이갓,,,,, 앞머리가 잇는편이라 당장 아이랑 상의를 해서 앞머리카락을 길러서 위로나 옆으로 넘기자고 했지요. 잘 씻는것도 필요하다고요. 하지만 조그마한 것이이 여기 저기 많이 올라와서 피부과에도 가보았지만 아직은 관리할 정도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엄마인 저도 별로 나오지 않았던 여드름인데 말이죠. 그런 딸아이랑 화장품에 관심을 가지고 피부도 잘관리해야 함을 알아보기로 하면서 접하게 된 책이랍니다.

이 책의이야기는 초등학생 여름이 랍니다. 여름이 생일날! 친구들이 여름이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집으로 찾아온답니다. 여름이가 기다리는 건 다름 아닌 친구들의 생일선물! 아마 모든 아이들이 그렇죠!!~~ 친구들의 선물 중 여름이와 친구들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건 윤정이가 선물한 립글로스와 비비크림이였답니다. 윤정이의 선물이 마음에 든 여름이와 친구들은 자연스레 화장품과 외모에 대한 얘기로 이어지고 그러다 같은 반 남자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상형 월드컵을 하기로 하게 된답니다. 동우를 좋아하는 여름이는 자신의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계속 노력하지만 눈치빠른 윤정이는 여름이의 마음을 알아차린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여름이에게 엄청난 사건이 일어난답니다. 아침에 세수를 하다 이마에 여드름이 난것을 발견한 것이지요. 동우에게 잘 보이고 싶고, 동우가 좋아하는 서현이보다 더 예뻐지고 싶은데 여드름은 여름이에게 너무나 얄미운 불청객이여요.

하지만 이대로 가만히 보고만 있을 여름이가 아니랍니다. 손톱으로 짜보기도 하고 앞머리로 가려보기도 하지만 금새 윤정이에게 들키고 말았어요. 그리고 화장품 박사 윤정이는 여름이를 단골 화장품 가게로 데리고 가면서 새로운 세계를 알려주었답니다. 그리하여 여름이는 여드름을 감쪽같이 가려 주는 화장품의 매력에 푹~ 빠져든답니다. 과연 그러한 여름이는 어떻게 될까요?.......


 

아직 현진이는 초등 4학년이라서 여드름이 조금씩 나오는것에 예민한것 같지는 않지만, 걸스카우트 언니들이 야외 활동시 아이들을 데리고 화장품 코너에 가서 구경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벌써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학교 4학년인 현진이는 이책을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했답니다.

여름이에게...

너도 여드름이 나는 구나. 나도 조그마한 것들이 계속 올라와서 초 예민한 상태야. 하지만 난 이렇게 생각해. 어른은 어른 답게 행동해야하고 학생들은 학생 답게 행동해야 된다고 말이야. 어른들이 화장하는거지, 학생은 로션로션같은거 발라도 부드러워 지는데 뭐,,, 그리고 여드름은 크면서 지나가야 하는 고통이 아닐까해? 먼저 나는건 ㅂ별차이 없어. 나도은근 신경이 쓰이지만,,, 나는 화장품을 잘 몰라. 여름아, 우리의 몸을 소중히 하자. 엎으로는 화장같은 우리몸에 해로운건 바르는 행동은 금지야~~ 현진이가!!

현진이가 여드름을 별로 신경 쓰지 않나보다 했는데,,, 은근히 예민하게 보고 잇다는 군요~ ㅎㅎㅎ 아이가 로션도 잘 안바르고 다녀서 털털한가보다 했는데 말이죠~ 그러게요. 화장품에 대해서 눈뜨기 시작하면 여자아이들 굉장히 예민해 지겠지요. 전 꾸미고 나니고 싶어하면 학교가 아닌곳에서 적당한 선까지는 하고 다녀보라고 할래요. 관리는 여자의 기본이라고 생각해서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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