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구구단 왕자

구구단 왕자
하마노 유카 글.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3년 12월

요즘 우리집 작은 아이가 구구단을 외우느라 바쁘답니다. 학교 방과후 수업중 주산을 배우는데요~ 연산과 함꼐 구구단이 외워져야 수업할떄때편하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그런 아들녀석이 " 와~ 구구단 왕자... 음 무슨이야기 일까?"하고 책을 펴보았답니다.

이책의 이야기는 구구단을 사랑하는 숫자나라의 곱하기 왕자는 놀기만 하고 수학은 무지 싫어했답니다. 구구단을 외우게 하려는 선생님. 수학 공부를 하기 싫은 왕자님. 왕자는 마법사를 불러 마법사의 지팡이를 빼앗아 구구단을 없애 버렸어요. 엉터리 주문이었는데 세상에 주문이 걸리지 뭐에요? 그 사건 이후로 구구단은 아주 먼 숫자의 숲으로 사라져 버렸답니다. 그리고 구구단이 없어져버리자, 사람들이 모이는 곳, 구구광장이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어요. 구구단이 없으니 계산을 빨리 할수없어 너무나 불편해지고 사람들이 수를 세느라 끙끙~빨리 계산하라고 투닥투닥.싸우기까지 해요. 왕자님의 실수 때문에 나라는 엉망이 되어버렸답니다. 다시 구구단을 돌아오게 하려고 하는데 마법사는 마법을 건 사람만이 그 마법을 풀수있다네요~ 마법을 풀려면 숫자의 숲 문에 씌어있는 구구단을 전부 소리내어 외우는 수밖에 업다고 해요. 우리의 왕자님은 어떻게 했을까요?

그럼 책을 읽어 보세요~

초등학교 1학년인 찬영이는 구구단 왕자를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했답니다.

구구단 왕자야! 니느 마법사를 불러서 그 지팡이를 빼서서 칠판에 있는 구구단을 없었지. 그 구구단을 찾아 떠나는데 무서웠지!! 하지만 니는 마을 왕자야!! 니는 정말 기특해!! 나였으면 그냥 난 몰라 하고 마법사한테 니가 갔고 와~ 할꺼야!! 이만 바이요~~~

찬영이는 구구단 왕자가 구구단을 찾아 오는 과정에서 구구단 왕자를 칭찬하고 있네요. 아이가 구구단을 이렇게 이야기 식으로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는것이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지루해 하지 않고 지금 6단을 외우고 있는데요~ 5단이 제일쉽다고 한답니다. 재미있는 구구단으로 달달외우는 암기가 아니라 이해가 되는 구구단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