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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친구 ㅣ 살림어린이 그림책 31
타냐 베니쉬 글.그림, 한성희 옮김 / 살림어린이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초등학교에 들어간 8살 아들녀석은 요즘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야 하는데 자꾸만 실랭이를 하게 되어 무진장 속상해 한답니다. 워낙 남자 아이치고는 말도 많고 이런저런 일에 아는대로 참견을 하는 성향이 있어 친구들이 아들 녀석의 이야기를 안들어주고 뻥 치치 말라고 한다는군요~ 그렇게 속상한 마음이 있는 아이에게 이책을 전해 주었답니다. 우선 친구의 이야기가 틀려도 수긍하고 들어주어야 한다고 했는데,,, 울 아들은 그렇게 수긍이 안되는가 봐요~
책의 이야기의 시작은 꼬마가 쿠엔틴이란 친구랑 싸웠답니다. 하지만 다른 친구가 많아서 괜찮아~ 하지요. 토니는 공룡과 상어처럼 뽀족한 이빨과 기다란 발톱을 가진 무시무시한 동물을 다 아는 친구랍니다. 재이는 나와 놀이 유형이 비슷하구요. 세이드는 착한 친구랍니다. 알렉스는 친한 친구였지만 나에게 못된 장난을 쳐서 지금은 친구가 아니구요. 로비는 날 실망시키지 않아요~ 우리는 이다음에 커서 같은 일을 함께 하기로 했지요~ 하지만 왜 쿠엔틴과 싸웠는지 모르겠어요.~ 쿠엔틴이 공원에 같이 가자고 해요! 그래가자~~~
초등학교 1학년인 찬영이는 이책을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했답니다.그러면 우련해!! 그런데 토니라는 친구 참 똑똑하구나. 제리라는 친구는 니하고 노는게 똑같구나, 나는 지상이와 싸웠는데 다시 화해 해. 나도 후련해, 게이드는 착하구나. 니네들한테 뭐 같고 오면 나눠주고 우리반에는 고혜진이라는 아이가 있는데 게는 성격이 아주 나뻐!! 레몬음료 안입 먹고 싶은데 게는 죽어도 안준다고 말하고 또 그냥 레몬줘 하면 죽어도 똑같이 말해. 친구가 많아도 금새 업어 질 수 있어,, 알겟지~ 빨리 화해해!! 흘륭한 사라미 되고~ 아주 후련해~
쿠엔트야 써우지 말고 화해해!!
찬영이는 처음에 나온 이름이 쿠엔트여서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혜진이는 여자 친구인데 레몬차를 싸왔다고 하더라구요. 은근 샘이 많은 울 아들녀석이 한번정도 먹어보고 싶엇나 본데~~ 절대 안주었다구요. 울 아이도 학교에서 친한 친구가 있지만 번번히 싸우고 절교 하고... ㅎㅎ 그래도 다음날 학교 가서 다시 화해 한다고 하니 영원한 친구가 될 수 있을 꺼란 생각이 들어요. 싸우면서 아이들이 성장하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