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읽는 24가지 이야기 1 - 매일매일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읽는 24가지 이야기 1
길미향 옮김 / 아르볼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니,, 요즘 매일같이 물어보는 말이 있답니다. 항상 우리집은 12월 초면 싼타 양말에 받고 싶은 선물의 이름을 적어 산타 할아버지가 보내주기를 기다리는데요. 8살이 되니 친구들이 산타는 엄마 아빠라고 했다고 친구들이 그런다며 작은 아이가 질문이 생겨났답니다. 작년까지 열심히 믿고 있었는데 말이죠~ 믿지 않으면 산타도 오지 않는다고만 이야기 했는데,,,, 점점 아이들이 동심의 세계가 사라지는것 같아 걱정이지만 이런 좋은 책들이 있어 맘이 조금은 든든해 지네요~

이번에 아르볼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읽는 24가지 이야기 라는 책이 나왔답니다. 저는 아이랑 1권을 만낫는데요~ 1권에는 12가지의 이야기가 들어 있답니다. 글밥이 조금 있는편이라서 하루 1개씩 아이랑 읽으면서 크리스 마스를 기다려 보는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것 같더라구요.

12월 1일.... 우편마차를 탄 열두 사람! 이 이야기는 저도 생소한 이야기 였어요. 12번의 종소리와 함께 열두명 의 여행자를 태운 우편 마차가 마을 성문앞에 도착해, 근위병에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이야기 하며 성문앞을 통과하는 이야기인데요. 이 열두명의 여행자는 1월부터 12월! 모두 계절과 관련된 여행자였어요. 일년은 12달 사계절이 있다는걸 재밌게 써놓은 동화였답니다.

12가지 이야기중에는 엄마인 저도 생소한 아이가도 있었답니다. 하루 한편이긴 하지만 아들녀석이라 그런지 산타가 줄 선물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선물의 금액이 너무 비싸다는것이 문제이긴 합니다~ ㅎ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벙어리 장갑이 기역에 남았답니다. 러시아 전래동화 였더라구요. ㅎㅎㅎ 떨어진 장갑안에 생쥐가 들어가고 개구리, 토끼까지 취위를 피해 들어가고 여우도 들어가고 늑대도 곰도 들어갔답니다. 하지만 7명이 들어가 벙어리 장갑은 찢어져 버렸어요.ㅠㅠ



초등학교 1학년인 찬영이는 이 책을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했답니다.

어떤 마른 낯선 아저씨가 나왔는데 피리 때문에 쥐가 다 도망가고 아이들이 그 낯선 아저씨를 따라가고 말았다. 그런데 어른들 합창으로 아이들이 돌아어 소리쳐도 아이들은 못듣고 계소 아저씨를 따라서서 산솦으로 들어가 어딘가로 향했는데 아이들 걱정안해 행복살고 있다. 나도 산타 할아버지가 갖고 싶어하는 닌텐도를 주시면 좋겠다,

찬영이는 이런 저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보다는 선물이 뭘까? 를 궁금해 한답니다. 아이들이라면 다 그렇겠지요~ 착한일을 얼마나 했는지 생각도 안하면서 말이지요~ 세계여러 나라dml 이솝우화나 전래동화가 있는 12가지의 이야기속에서 아이가 더 많은 꿈을 꾸었으면 합니다. 요즘은 길거리에도 캐롤이 별로 들리지 않아서 크리스마스가 옴이 느껴지지 않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래도 좋은 기다림과 설레임이 있으면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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