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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와 파투 2 : 다양한 직업들 ㅣ 타투와 파투 2
아이노 하부카이넨 글, 사미 토이보넨 그림, 이지영 옮김 / 파인앤굿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유일하게 우리 아들의 꿈은 아빠가 되는것이랍니다. 누나처럼 이런 저런 직업에 관해서 알려 주어도 항상 집에서 모든 행사를 하는 아빠의 힘과 파워가 좋아 보였는지 학교에 들어가기 까지 장래의 꿈은 " 아빠" 였지요. 그런데 학교에 들어가니 축구선수, 생물학박사등,,, 조금씩 다른 직업에 관해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지요. 그럼 12가지의 직업을 타투와 파투와 함께 알아볼까요?
책속에서의 주인공은 타투와 파투랍니다. 조금은 남들과 다른 이 형제의 호기심 많은 직업 탐색을 알아보도록 하지요~ 타투와 파투는 제빵사가 되어 빵을 부풀리지만 부풀지 않고요, 파투의 헤어스타일이 너무나도 특이해서 사람들이 울상이 되구요~ 기자가되어 엉터리 기사도 쓰고요, 간호사가 되어 아이도 달래준답니다. 기계기술자, 사무직원, 농부,목수, 선생님, 음악가, 소방관이 되어보지요. 찬영이도 타투와 파투를 따라 마치 직접 직업을 체험하는 것처럼 재미있게 읽네요. 아이가 알고 있던 내용과 다른 부분이 많아서 재미있기도 하고 파투와 타투의 직업 체험 모습이 재미있는지 몇번 같은 부분을 다시 읽고 또 읽어도 보았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찬영이는 축구선수가 되고 싶은 데 왜 이책에는 축구선수에 관해서 없냐고 이야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이세상에는 10,000개도 넘는 직업이 잇는데 이책에는 12개만 나와 있다고 알려주었답니다. 아이들이 선택할 직업은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직업들이 가득할테니깐요~
초등학교 1학년인 찬영이는 이책을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했답니다.
파투야! 니가 케이크를 만들어서 안팔리면 두조각 먹어도 돼요. 엉뚱한 이야기야. 어떻게 안팔려도 먹으면 안돼. 니가 사갔고가야지. 먹을 수 있어. 알겠지!! 타투야. 니는 왜 파투 금닦을대 도와줘야지. 니혼자 중얼중얼 거려어. 게도 힘들꺼아니야. 다음부터 친구도와야해... 난 공부가 많아서 잘자~~
ㅎㅎㅎ 찬영이는 파투와 타투의 행동이 직업에 관한 것 보다는 이야기에 더빠져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 축수선수에 관한 이야기도 더 알고 싶다고 이야기 했고, 자기가 좋아하는 빵을 마음껏 만들어 볼 수도 있고 먹을 수도 잇는 제방사도 너무나 관심이 생긴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