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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주근깨 토냐 ㅣ 미네르바의 올빼미 40
마리아 파르 지음, 유미래 옮김, 오실 이르겐스 그림 / 푸른나무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저는 아이에게 엄마 어릴적 텔레비젼에서 보았던 말광량이 삐삐에 대해 아이에게 이야기 해준적이 있답니다. 하지만 아이가 다 이해 하지는 못했답니다. 직접 본것이 아니다 보니 아이가 어떤 상상을 했을까요? 엄마인 저도 어릴적 삐삐의 행동을 보면서 솔직히 이해를 하지 못한 부분도 정말 많았는데,,, 책의 줄거리를 보면서 정말 딱 삐삐가 생각나더라구요. 그럼 초등 학교 4학년인 딸아이는 어떻게 이해할까요?
이책의 주인고은 토냐랍니다. 반짝이는 계곡에는 말괄량이 소녀 토냐가 유일한 어린 아이예요. 책에는 정말 반짝이는 계곡을 자세히 표현해 주고 잇답니다. 캠핑장 주인, 클라우스 하겐 씨가 아이들을 끔찍하게 싫어해서 어린 아이들은 캠핑장에 못 오도록 만들었거든요. 토냐는 가장 친한 친구 군발트 할아버지와 즐거운 나날을 보냅니다. 어느 날, 한 남자아이의 싸움이 붙은 토냐는 그 아이를 미워하지만 곧 친구가 됩니다. 올레와 형 브로드, 여동생 기테는 어머니가 캠핑장에 사정을 해서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모두 함께 즐겁게 놀던 어느 날, 군발트 할아버지는 양 때문에 입원을 하게 됩니다. 자기가 곧 죽을 거라고 착각한 할아버지는 딸 하이디에게 농장을 상속한다는 편지를 보냅니다. 손녀인 하이디는 농장을 하겐 씨에게 팔려고 합니다. 토냐의 꽉찬 10살이 된 생일날 하이디 아줌마에게 최고의 선물을 받게 되었어요. 빨강 머리 주근깨 소녀 토냐 덕분에 하이디는 다시 반짝이는 계곡으로 돌아오게 되고 하이디는 하겐씨의 캠핑장을 사게 됐죠~ 토냐는 군발트 할아버지와 하이디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춤을 추었어요. 이렇게 반짝이는 계곡에는 행복한 바이올린 연주 소리가 흘렀고 또한 하겐씨가 운영하던 캠핑장엔 이젠 아이들도 출입이 가능하게 되었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현진이는 이책을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현진이는 글의 내용이 산만하고 어떤 부분에서는 많이 지루하고 주인공의 감정 기복이 생뚱맞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삐삐같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려니 정말 나름 이해가 안되었나봅니다.
이책은 여러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이책의 줄거리는 토냐가 군발트 할아버지의 친구인데 어느날 군발트 할아버지의 손녀딸 아이기가 와서 작업을 하고 책의 주인공이 되어가는 내용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책의 장점은 한 감정만 느끼지 않고 감동적인 부분, 재미있는 부분 슬픈 부분, 어이없는 부분 등 여러 감정이 들어 있어서 좋은것 같다. 단점은 이야기를 너~~~~무 길게 풀어서 쓰지 맑고 좀만더 정리해서 적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림도 많이 넣어주고 컬러였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
현진이는 주인공 토냐의 감정과 가족간에 있을 수 있는 그러한 감정이 생소하고 조금은 이해 하기 힘들었나 봅니다. 감정이 조금은 아이에게 이해가 좀 이해가 안되었나봐요~ 조금더 있다가 아이가 다시 읽ㅇ드면 조금 더 책의 감정을 이해 하게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