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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가격 -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한의 인생을 만드는 삶의 미니멀리즘
태미 스트로벨 지음, 장세현 옮김 / 북하우스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요즘 들어 문뜩 이런 생각이 들어요. 사회적으로 나눔과 공동 육아, 공동의 집,,,, 이러한 이야기를 보고 들으면서 진정 그사람들은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살고 집의 일부 생활의 일부를 함께 한다는것이 쉬울까? 형제 간에서 부모와 자식간에도 함께 한 공간에서 서로 부대끼며 살아간다는것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을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방송에서 보여지는 땅콩집이나 성미산 마을을 공동체를 보면서 조금씩 나도 그런 사람들과 한 속에 그들과 부대껴 가며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소유하고자 하는 나의 마음을 조금씩 정리하고 내 주변을 정리하다 보면 분명 무언가는 내 삶의 방식도 바뀌어 지지 않을까 하는...... 그럼 행복의 가격은 무엇인지 이책으로 다시금 나의 생각을 정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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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행복은 내가 만족하고 즐겁다란 기분이 들면 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남들의 시선에 구애 받지 않고 내가 즐거운면 되는것이 꼭 진정한 행복일까? 저자는 여기서 나눔의 이야기 작은 소유를 이야기 하고 잇었다. 올해 초 학교에서 만난 교육공동체 엄마들과 2년간 책을 읽고 공유하고 아이들의 학년의 구애없이 만나서 어울리고 놀이도 하면서 공동체에 많은 생각을 하기게 되면서 협동조합이 마을공동체의 힘이 필요함을 알게되었다. 하지만 아직은 누가 쉽게 투자를 하고 이끌어 나갈 사람은 없다. 하지만 13명의 엄마들은 3년이란 시간동안 아이들과 고민하고 아이들이 조금은 더 즐겁고 행복함을 느끼며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이 조금씩 더 커져 가고 있엇다. 올해 동사무소와 연계를 하여 녹색장터의 시장을 만들어 년간 5회를 준비하고 아이들이 나눔과 절약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터를 마련해 힘들지만 작지만 신수동에서 녹색장터를 준비하고 잇다 돌아오는 토요일에 3번째의 장터가 열리는 날이라 정신이 없기도 하다. 아이들과 어울려 나누고 자원을 공유하고 회전시키는것,,, 이젠 장난감도 잘 사용하지 않고 이용하지 않으면 이젠 아이들 스스로가 장터에 팔고 싶어 하기도 한다. 그러한 가운데 행복의 느낌과 목표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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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한페이지 한페이지 한줄씩 읽으면서 정말 저자 처럼 작은 집 바퀴집 3.5평이란 공간에서 내가 살아갈 수 있을까? 그리고 필요한 물건을 100개의 개수로 소유 할 수 있을까? 나도 요즘은 넘처 나는 책들은 학교 도서관과 장터에서 판매를 하거나 기증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애들이 보는 책은 작은 아이가 1학년이여서 아직은 기증을 하지는 못한다. 나는 물건을 내가 소유하고 잇다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그것이 아니라는 저자의 말에 무릎을 치며 공감하게 되엇다. 물건이 나를 소유하고 있다라는 생각은 정말 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큰아이 친구들과 책을 공유해서 같이 나누어 보고 작은 아이의 친구들과 어울려 함꼐 놀이하고 형아들하고도 어울리며 우리집 두 아이는 학교를 정말 신나게 다닌다. 돈보다는 소유하는 물건의 갯수가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것이 아니라 건강과 소통하는 인간관계가 행복의 지수를 알려주고 잇다고 한다. 스마트폰으로 한집안에서도 가족간의 대화보다는 카톡이나 다른 매체를 통한 공감을 하고 있는 것 보다는 우선 가족간에 더 웃고 비비고 부대끼며 살아가는 인간관계형성을 잘 해주고 만들어 주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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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으로 갈 수록 나의 공동체에 대한 목마름이 더 커져만 갔다. 여러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여기저기서 들린다. 두 아이가 있는 현재 나도 당장 일을 해야 하는데 아이들의 양육이 맘에 걸린다. 4학년과 1학년 어느정도 크기는 했지만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기도 한 시기이기때문이다. 저저는 물건을 하나사면 하나를 버리거나 기부, 나눔을 한다고 한다. 정말 욕심을 버리고 소유하고자 하는 마음을 내려 놓기란 쉽지가 않다. 그러고 보면 방안 가득 채워지 내 집들을 보면서 정리해야 하는데,,, 그 물건이 언젠가는 꼭 다시 쓸때가 생기는데... 하면서 나는 부등켜 안고만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젠 조금은 이번 장터에 더 내어 놓고 비우는 연습이 필요하겠다. 당장 물건을 하나 구입할때 얼마나 자주 사용할것인지 그리고 꼭 필요한 것인지,,,,, 다 같이 나누고 사용할 수 있는것인지.... 고민하고 구매를 해보아 하겠다. 저자는 그러면서 늘 조금씩 더 비워간다고 한다. 바퀴달린집을 보면서 정말 그렇게 내어 놓고 살아갈 자신이 아직은 없다. 하루아침에 다 버릴 수는 없다고 저자도 이야기 했다. 조금씩 그렇게 정리하고 비워내다 보면 정말 작은 소유에 내가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면서 행복의 가격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