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좀 먹어, 초코루다! 외계인 셀미나의 특별 임무 4
윤재인 글, 오승민 그림 / 느림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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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앞표지로는 정말 공룡이 확 하고 튀어나와서 아들아이가 "엄마 공룡이야기야? " 하더라구요. 하지만 공룡이 나오는 이야기는 아니였답니다. 책을 읽은 아이는 제게 오히려 수수께끼를 내더라구요. "엄마 초코루다가 누굴까요? " ㅎㅎㅎ 아이가 나름 재미나게 읽은 책이랍니다.

이책의 이야기는 외계인 셀미나의 특별임무시리즈중 네번째이야기랍니다.!

영재에게 제일 소중한 친구는 셀미나 랍니다. 그런데 영재에게 셀미나한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깁니다. 같은 반 친구 윤미가 영재를 생일 파티에 초대하면서, 셀미나에게는 절대 비밀이라고 말했기 때문이지요. 영재는 셀미나에게 다 털어놓고 싶지만, 윤미와 약속을 해 버렸기 때문에 마음이 너무나 불편해 했지요.윤미는 항상 초코릿을 먹는답니다. 이런 영재의 갈등을 아는 것처럼 윤미는 영재에게 전화를 걸어, 생일 파티 끝나면 엄마가 모두에게 영화를 보여줄 거라고 말해요. 영재는 끝내 셀미나에게 비밀을 털어놓지 못한 채 윤미의 집으로 가게되었답니다. 윤미의 생일 파티에 종이봉투를 쓴 셀미나가 쇼핑백을 뒤집어 쓰고 나타나서 이야기 해요~ " 그만좀 먹어 초코루다... 난 우주에서 온 봉투루루다..." 영재와 셀미나의 우정은 정말 이대로 끝나 버리는 걸까요? 궁금하시면 아이랑 책을 읽어보세요~ ㅋㅋㅋ



초등학교 1학년인 찬영이는 이책을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했답니다.

어린이 때도 계속 초코릿을 많이 먹으면 이도 썩고 너무 몸에 안좋아. 그러니깐 그만 먹어. 초코릿은 조금 먹어야해, 그것도 1년에 한개씩. 그런데 안먹으면 몸에 좋아. 안먹어야해 그러니까~~~ 조금먹어.

찬영이는 이 이야기에서 가장 신경이 쓴 부분이 초코릿을 너무 먹는 윤미가 걱정이 되었나 봅니다. 찬영군의 이도 ㅎㅎㅎ 치과에 6주에 한번씩 다니거든요. 치료 받은 이가 너무 많아서요. 아이는 친구에서 비밀로 하고 은근히 따돌리는 상황의 이야기는 어려서 그런지 인상적이지 않았나 봅니다. 하지만 현명한 셀리나는 다 이해해주는 아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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