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캥캥 우리 형
야마시타 하루오 지음, 고향옥 옮김, 히로세 겐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요즘 한집 걸러 한집은 이렇게 반려동물이 있지요. 요즘 우리집 남매들은 강아지를 정말 키우고 싶어한답니다. 하지만 집도 그렇고 아빠가 정말 실내에서 개는 키우는것이 아니라며... 엄천난 반래를 해서 달팽이와 구피를 키우고 있답니다. 벌써 달패이는 5년차 키워서 해마다 여르에 여기저기 무료로 주위 친구들에게 분양해 주고 있구요. 올해 봄에 새롭게 어항을 얻어서 구피를 분양받아 열심히 키우고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도 알게되고 키우는 재미를 본답니다. 구피가 새끼를 낳아서 작은 아이는 구피 삼매경에 빠졌답니다. 친가에 큰아이보다 나이가 더 많은 개 코코도 있는데,,, 좋아도 하지만 조금은 무서워 하는 부분도 있더라구요. 주인공 친구랑 비슷한 상황이죠~

책의 이야기는 불독인 캥...이랍니다. 캥은 아이가 생기지 않아 이 불독을 키우는데 바로 주인공 아이가 태어났데요~ 그래서 이 캥에게 형이라고 하는 꼬마 동생이 되었답니다. 단 둘이 있을 땐 사람말을 하는 형아 캥 이랍니다. 캥은 아이랑 항상 티격태격하면서도 계속 함꼐 한답니다. 캥의 가장 큰 무기는 죽은 척하기... 그러다 종종 기절할때도 있다네요~ 캥은 여덟살이지만 개 나이론 어른이라며 엄마아빠 옆에서 포도주도 살짝 마시게 하네요~ 그래서 꼬마는 부모님께 살짝 섭섭하고 속상해 한답니다. 그러던 어느날캥이 어젯 밤 그 포도주를 먹고 헤롱대기 시작한거에요~ 그리고 택배 아저씨의 전화에 아이는 형이 있다고 하구요. 형은 포도주를 마신다고 하니 택배 아저씨는 곧 들이닥칠 상황이랍니다. 그래도 똑똑한 아이는 낯선 사람에게 문을 열어주진 않았어요. 술 취한 캥은 휴지를 다 뽑아놓기도 하고 엄마 립스틱으로 장난도 하고 완전 곤드레 만드레 ... 찬영이랑 번갈아 가면서 책을 읽다거 정말 여러번 빠하고 터진 이야기 랍니다. 닦여도 안되자 욕실로 데려가 씻긴답니다. 비누 거품으로 양처럼 되어버린 캥! 나와선 천둥소리에 기절을 했지 뭐에요~~눈은 뒤집히고 입에선 거품을 내뿜고.... 이 때 택배 아저씨의 전화가 울린답니다~ 아저씨가 다급한 아이의 외침에 구급차를 불러주신다네요. 엄마가 도착하곤 모든 상황 종료!!! 캥은 형이지만 꼬마가 돌봐줘야 하는 형이에요.


 


 

찬영이 는 초등 1학년이랍니다. 찬영이는 이책이 두껍고 글이 많다며,,, 누나가 읽어야 하는것이 아니내고 했답니다. 그래서 저는 찬영이랑 한페이지씩 번갈아 가면서 침대위에서 쿠션을 등지고 편하게 읽엇답니다. 제법 글밥이 있거든요. 우리집 상황과 비슷한 이야기 반려동물의 이야기~ ㅋㅋ 읽으면서 찬영이랑 얼마나 웃엇는지 모른답니다. 그러면서 더 집에서 개를 키우고 싶어하게 되어버렷네요~

찬영이는 이렇게 독서록을 남겼답니다.

아이야! 캥형이 자녁에 포도주를 캥형은 많이 먹고 너는 조금 먹어서 쓸쓸했구나. 나는 아빠가 술을 먹게 하는데,,, 그래서 기분이 너무 좋아. 나는 술을먹으면 맥주랑 막거리랑 와인을 먹어. 니도 크면 아빠가 많이 줄거애. 그럼 알겟지? 알마니 집에는 나도 코코라고 12살 먹은 개형이 있어. 엄마가 그러는데 코코는 할아버지래.

ㅋㅋㅋ 찬영이는 가끔 마시는 아빠의 술을 조금 한입정도 얻어 먹어 맛을 보았답니다. 그런것이 찬영이는 아빠가 술을 주었다고 기록을 했네요~ 막거리리는 제사를 지낼때 마다 음복이라고 먹는것이구요~ 누가 보면 울 아들에게 술을 먹이는 부모로 보이겠네요~ 찬영이랑 너무나 깔깔 거리면서 읽어서 참 즐겁고 재미있는 책이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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