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칠이 실종 사건 샘터어린이문고 32
박현숙 지음, 이제 그림 / 샘터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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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있어서 애완동물은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달팽이도 키우고 장수풍뎅이, 구피 물고기도 키우고 잇지만 이런 애완용 작은거 보다는 이제 아이가 집에서 방안에서 함께 으르렁대고 소통하는 강아지를 키워 보고 싶어 하더라구요. 현재의 여건상 당장 키울 수는 없지만 아들의 정서상 강아지를 마당에서 키울 수 있게 해주고 싶네요~ 그러면서 현진이는 이책을 더 관심있게 보았답니다.

이책의 이야기는 태어나면서 부터 함께 생활한 명칠이는 똥칠이를 친구들에게 부탁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 명칠이는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보물 장난감과 꼬깃꼬깃 모은 돈 만이천원을 주고 이사를 가게 되어요.

송이와 봉기가 아침 저녁으로 밥을 주고, 똥칠이를 돌보기로 하지만 두 아이마저 이사를 가야 하지요. 정말 속상한 장면이더라구요.

마을이 없어지게 되어 더 이상 이사를 가지 않으면 살수가 없거든요. 똥칠이에게 밥을 주러 갔다가 검은 그림자를 보고 놀라 달려 나오게 되고, 다음날 똥칠이를 보러 갔을 때 똥칠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게 된답니다.

송이와 봉기는 똥칠이를 찾아 학교까지 빠져가면서 범인이 누군가를 찾게 되는 모험을 하게 되고, 결국 똥칠이는 찾지 못하고 학교를 결석했다는 이유로 엄마한테 많이 혼이나요.

그러다가 어느 날 봉기네 집으로 동물 병원에서 전화가 걸려오게 되고, 지난번에 똥칠이를 데려가서 외상으로 치료했던 병원비가 15만원으로 불어났다는 걸 알게 되구요, 두 아이는 동물 병원으로 달려가게 된답니다. 봉기는 엄청난 병원비에 놀라지요~ ㅎㅎㅎ 똥칠이는 예쁜 아기를 낳았던 것이지요. 하지만 봉기는 어떻게 병원비를 지불할 수 있을까요?

현진이는 초등 4학년이된답니다. 강아지를 요즘들어 키워보고 싶어하지요~ 그러다 만난 이야기 속에 재미난 추리력이 생기기도 하는것 같앗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했어요.

봉기와 송이에게 봉기야~ 송이여 안녕? 난 현진이라고 해~ 너희도 3학년이구나. 나는 이제 4학년 올라가는데... 야! 그런데 똥칠이가 아무리 중요하다 해도 학교을 부모님 몰래 빠지면 언돼!! 왜냐하면 물론 빠질 수도 있지만 부모님 허락없이 빠진건 절대~~ 안돼!!그리고 똥칠이 병원비가 무려 15만원~~!! 그래도 다행이 처리해서 다행이네... 나도 개를 키우고 싶어. 너희는 다른집에서 키우는 구나. 나도 다른 집에서 키워도 되니깐 키우고 싶어.... 병아리는 자라다가 죽었고 1밀;민 실있다. 병아리 다시 키우고 싶당~ 귀여웠는데,,, 그래도 똥칠이 찾아서 다행이다. 잘지내고 건강해~

현진이는 작년에 병아리 2마리를 사와서 지꺼 송생꺼 그렇게 이름도 정해서 방안에서 열심히 키웟답니다. 근데 현진이 병아리가 죽었지만 동생병아리는 잘 살아서 친정에서 아침에 닭소리를 들려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친가에 12살 된 시츄도 있는데 정이 별로 없나봐요~ 주말이면 가서 보는데도 말이죠~ 아이들이 이름도 지어주고 그렇게 키워보고 싶은가 봅니다.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한번더 일깨워 주는 정겨운 이야기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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