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가 이제 초등학교에 간답니다. 근데 교과서가 올해 바뀌었다고 하네요. 매일 매일 3월이 되어서 누나 처럼 얼른 학교를 가고 싶어 하는 작은 애를 보면서 조금은 남자 아이라 그런지 산만하고 이야기를 듣고 이해를 하는것이 그닥 빠른 편이 아니라 이래저래 걱정이였는데 이렇게 준비 할 수 있는 교재가 나왔군요.
책의 구성은 시작에 이렇게 된답니다.
국어란 무얼까? 정말 간단히 정리해 두었더라구요. 한국어와 한글 모두를 가르키는 말 그리고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네요. 아이가 조금은 어려워 했지만 뭐.... 이해해 가겠지요. 그리고 누나 처럼 아이가 책을 좋아했으면 하는데 그건좀.... 시간이 걸릴겉 같아요. 그래도 독서란 무엇인지도 아이랑 알아보고 넘어갔답니다.
남자아리라 그런지 지문을 읽고 그 뜻을 이해 하는데 엄마의 도움이 약간 필요로 했어요. 헉... 책도 열심히 읽고 했는데 말이죠~ 그러니 학교를 가기전에 이 교재를 먼저 접해서 다행이란 생각도 들었어요~
위 사진의 지문에서 아이는 자신감 있게 이야기 하는 자세에 대한 지문을 읽고 무조건 목소리 크고 당당한 사람이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옆에 있던 누나랑 ,,, 저랑 설명하고 설득했답니다.ㅎㅎㅎ 그리고 자기소개하는 부분을 보면서 아이가 거울 앞에서 웅변하듯 연습을 했답니다.
교재를 받자 마자 하루 2장씩 10분은 더 걸리네요~ 교재를 풀고 있답니다. 기분을 드러내는 말등을 재미나게 공부 했구요. 상활에 어울리는 인사말도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지요.
듣고 말하기,,, 정말 아이가 이런 저런 생활에서 어떠한 말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잘했어요, 미안해요, 재미있어요, 보고싶어요등,,,,다른 사람의 기분도 배려 해야 한다는것을 아이가 조금은 알게 된것 같아요. 우리 찬영이는 좀 직구타를 던지는 편이거든요.
누나처럼 일기쓰기와 독서에 대한 부분 글을 읽고 유추하기, 더 연결하기등 아이가 그동안 접해 보지 않았던 부분을 미리 접하게 되어 엄마인 저도 아이랑 새롭게 1학년에 대해서 공부 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답니다.
찬영이는 알맞게 띄어쓰기와 문장부호까지 공부했답니다. 조금은 어려워 했지만 아이가 학교 가기전에 미리 접하고 국어라는 부분을 잘 접해보았던 부분이라 아이가 나름 즐거워 했고 모르던 부분도 알게되었다고... 하더라구요. 학교 가면 더 어려워지냐고.... 걱정도 하고 학교가는것이 조금은 조마조마 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