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수학 귀신의 집

수학 귀신의 집 - 시끌벅적 수와 저절로 계산 ㅣ 초등 스토리텔링 수학 1
김선희 지음, 이남지 그림, 계영희 감수 / 살림어린이 / 2012년 5월

이번에 살림어린이에서 재미난 책이 나왔네요. 수학... 아이가 3학년이 되면서 어려워 하기 시작한 과목이랍니다. 2학년때 까지는 단순한 연산이 많아지더니 3학년이 되면서 조금씩 어려워 지기 시작했네요. 그래서 수학이 싫어져 버리기 전에 수학과 친근함을 유지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초등 입학전에 읽었던 수학동화와는 좀 차원이 다른 수학동화 랍니다. 그럼 책속으로 가볼까요~

이책의 이야기는 마치 전래동화의 한장면을 읽는것과 유사했답니다. 주인공 윤아가 단락단락 이야기속 잡귀들을 물리치기 위해 수학문제로 대결을 펼치게 되는 이야기랍니다. 위기에 처한 윤아의 집을 과연 잡귀들과의 수학대결에서 당당하게 이겨내고 지켜낼수 있을지 궁금해지게 되는 책이죠.

윤아는 이렇게 터줏대감,삼신할미,성주신 등 다양한 신들과 만나면서 하나하나 알게되는 재미있고 신기한 수학의 세계를 경험하면서 수학을 단계적으로 풀어가게 되면서 읽는 현진이도 셈을 차근히 해보게 되었어요. 복합 연산이 들어가 있어서 읽으면서 나름 계산도 현진이는 열심히 하더라구요.

그리고 현진이는 이렇게 독서록을 남겼답니다.

윤아야.. 너 수학의 천재인것 같아. 수학에 관심이 없다고 했는데, 너무~~ 잘한다. 한번 공부해쓴데 다 외어버리다니,,, 넌 오리지날 천재야1 넌 수학 선생님이 될것 같아. 나도 너 처럼 수학을 잘했으면 좋겠다. 난 수학이 약간 지겨워~ 솔직한 마음이야. 난 공부가 조금 싫어. 그래도 책에 빠지는걸 좋아해. 책은 읽으면 읽을 수록 재미있기 때문이야. 앞으로도 잘지내....

독서록을 읽으면서 아이가 공부때문에 힘들어 하는구나... 알게 되었네요. 아이가 공부가 싫어 지지 않도록 아이가 좋아하는 책 많이 읽을 수 잇도록 해주어야 겠네요.

엄마인 저도 읽으면서 이렇게 스토리가 이어지는구나,, 한번 읽을 것이 아니라 그 원리를 알아보는 시간도 아이랑 가져보아야 겠다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다음편을 기다려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