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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축제 ㅣ 생명 축제 시리즈 1
구사바 가즈히사 지음, 헤이안자 모토나오 그림, 고향옥 옮김 / 내인생의책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자랐으면 합니다. 가볍게 병아리사서 아루 꺼리낌 없이 버리고 다시 사곤 하는 아이들의 정서를 보면서 엄마로써 정말 속이 상하더라구요. 생명 존중.... 정말 아이들이 잘 안다면 성급하게 왕따나 자살은 하지 않겠죠. 우선 7살인 아들이 읽었고 10살인 누나가 읽고 독서록을 작성했답니다. 인성교육 정말 필요하다고 여기는 엄마지요~ 생명... 우리 아이들은 집에서 저랑 달팽이를 4년째 키워 주변 친구들에게 분양도 하고 알도 낳고 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소중한지를 잘 알고 있답니다.
책의 주 핵심 내용은 생명의 의미를 깊고, 소중하게 느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는 말에 내 삶을 돌아보게 되며 철학적인 깊이가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현진이는 당연히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머니에 대해선 알고 있으니 ... 외할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아버지(증조할아버지)나 어머니(증조할머니)에 대한 질문을 해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저희 부부도 정말 잘 모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생명축제>라는 책을 읽고나니 남편과 아이들, 그리고 저를 있게 해주신 그분들의 존함은 알고 있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새삼했고 조상님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산소에 가서 할머니와 할아버지께 더 자세히 여쭈어 보기로 했지요.
7살 아들은 읽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의 조상이야... 우와,, 굉장히 많다... 하더라구요. 10살 현진이는 이렇게 독서록을 했어요. 나의 조상님들이 만명이 넘는구나. 그리고 내가 아는 조상님들을 말해 볼께. 할아버지 김규용, 할머니 김귀녀, 외할아버지 조삼규 외할머니 김정레 등이 계신다. 수만명의 조상님들을 다 알지 못하고 넘 많아서 다쓰면 내 팔 아플것 같아. 그리고 저에게 생명을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려요. 그리고 사랑해요. 이렇게 작성해 두었답니다.
저도 증조부님 외에는 알고 있는 조상님들이 없더라구요. 아이랑 시간내어 큰집에 가서 족보도 찾아 보는 시간을 가져 볼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