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 푸른숲 새싹 도서관 1
김향이 글, 이덕화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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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목으로도 우리집 두 아이들이 " 엄마,,, 우리집 이야기 같은데,,, " 하네요... 헐... 저는 두아이를 고루 사랑한다고 하는데 큰아이는 상처를 받고 있었나 보네요. 그리고 작은 아이도 항상 누나입장에서만 움직인다고 하는데,,, 정말 할말이 없어지네요...

그러더니 두 아이가 각자 이 책을 읽었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도 7살 아들도요.

형밖에 모르는 엄마와 똑똑하고 얄미운 형 때문에 속상한 동생의 이유가 있는 투정의 이야기 입니다.

주인공 민재는 자신과 다르게 공부를 잘 하고 몸이 약한 형과, 그런 형에게만 관심을 쏟는 엄마 때문에 속이 상합니다.형이 뜨던 헌 물건들을 물려받고, 형과 다투게 되면 형한테 대든다며 야단맞는 민재의 푸념은 동생이라는 이름을 가진 모든 아이들이 공감을 할 수 있을것 입니다.

차별을 받고있다는 생각만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주인공 민재처럼 자신 또한 엄마, 아빠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깨닫게 될것이랍니다.

7살 찬영이가 이책을 무척이나 열심히 보고 있답니다 녀석 엄마는 누나만 사랑해 하는... ' 아들 녀석이랍니다. "엄마 정말 누나만 사랑하는거 아니지..." 하더라구요, 그럼 아니지... 아을 얼마나 사랑하는데,,, 이야기 해주었어요.

현진이는 이책을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남겼더라구요. 아니 우리집과 비슷하다고... 헉.... 우리엄마는 우리 동생만 좋아하는것 같은데,,, 우리동생은 엄마가 만 좋아한데... 이상하지~ 하고 기록해 두어쎄요. 그리고 요즘 현진이가 사춘 인것 가타서 엄마가 잘해준다네요ㅎㅎㅎ 아이가 요즘 좀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래서도 더 신경을 쓰고 있는 편이거든요. ㅎㅎㅎ 그리고 현진이는 엄마랑 나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가 화냴땐 울음이 터진다고... 그리고 주인공이 그렇게 엄마번에 확 터지면 엄마 테 더 혼난다고 그리고 엄때가 가장 좋은가 질문도 던졌답니다.

그리고 이 동화를 읽으면서 저도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각자의 입장에서 항상 생각을 하니깐요. 그래서 각 아이들의 마음을 보는 엄마가 되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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