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라도 괜찮아 올챙이문고 저학년동화 14
김옥애 지음 / 청개구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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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 저학년 문고의 책이랍니다. 이책에는 6편의 단편 동화가 들어 있답니다. 아이가 책을 처음 보고는... 요즘 늦게 아이를 낳아서 이런 동화도 나왔나봐요~ 하더라구요. ㅎㅎㅎ김옥애 동화집 조아연 그림 청개구리 출판 나왔습니다. 잔잔한 이야기가 가득한것 같아요.

현진이는 단편 단편의 6개의 동화를 열심히 읽었답니다. 그중내용을 살펴보면요. <까치밥>이름모를 새가 우리집 마당에 놀러 왔습니다. 이름을 삔추라고 지었습니다. 삔추를 위해서 마당 항아리 위에 홍시를 놓아 두니 삔추가 잘 먹습니다. 삔추를 위해서 과일과게 아저씨에게 홍시를 얻으려 가지만 아저씨한테 야단만 맞습니다. 어느 날 과일과게 아저씨는 삔추에게 주라고 팔다남은 홍시를 주십니다. 겨울이 지나 봄이 다니 왔습니다. 삔추가 다시 우리집 마당에 찾아왔습니다. 아이는 너무 기뻐합니다.

<할머니의 요강> 현아엄마는 할머니를 서울로 모시면서 할머니의 집 속에 요강을 발견합니다. 이제는 필요 없고 더럽다는 요강을 계속 버리라고 하지만, 할머니는 어릴적 자식들이 쓰던 것, 할머니가 시집 올 적에 혼수감 등의 추억이 뭍혀 있는 것이라며 못 버리게 하십니다. 어느 날 현아엄마 마음대로 요강을 버리고 할머니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돌아가십니다.

저 어릴적에도 할머니도 요강을 이용하게 하셨더랬습니다. 시골의 화장실은 박에 나가야만 했고 푸세식이라 무섭기도 했거든요. 요즘 아이들은 수세식 아니면 화장실에서 못 보는데 말이죠~ 우리집 아이들도 좌변기 아님 힘들어 하더라꾸요.

현진이는 6편 중에서 가장 쟤미있었던 부분은 꽃이블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슬펐던 내용은 할머니의 요강 그리고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아버지가 만난 사람들이라고 하네요. 아이가 하나하나의 동화를 생각하면서 재미나게 보았어요. 감수성이 살아나는 꽃이블과 할머니의 요강...

요강에 관한 경험이 없는 아이들이기에,, 엄마 어릴적 요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답니다. 요즘 요강은 박물관에 가서나 볼 수 있더라구요. 시골의 푸세식 화장실은 주말농장 하는 곳에서 사용해 봐서 알구 있구요. 그런 대변들이 땅에 영양분을 주는것도 알아요~.

한편한편 감수성이 살아 있는 이야기 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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