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치가 들려주는 우리 땅, 독도 이야기 우리겨레 이야기 보따리 2
신현배 지음, 홍정혜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강치가 들려주는 우리땅... 그것도 독도 이야기 랍니다. 아이들이 가끔 뉴스에서 나오는 독도의 사진이나 영상물만 보고 조금은 이름이나마 알고는 있지만 자세히 알고 있기란 힘든 것 같아요. 독도.. 당당한 우리의 영토 아닙니까~ 그래서 이번에 이책으로 독도를 왜 우리가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서 아이들이 잘알게 된 책이랍니다.

이 책의 이야기는 독도에 살던 강치들이 독도를 떠나 살게 된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독도를 떠날 수 밖에 없었던 강치들이 독도를 그리워 하면서 우리의 역사를와 연관되어 이야기가 이어져요. 울릉도와 독도,,, 그 역사적 배경과 사건들을 알차게 엮어 이야기로 풀어냈더라구요.

우리의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 형태로 만난 독도의 역사는 참으로 가슴아프더라구요.

아이랑 함께 책을 읽으면서 일본의 만행에 화가 치밀고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했답니다. 독도의 다양한 이름, 다른 나라에서 왜 독도를 탐을 내었는지... 언제부터 독도는 우리 땅이었는지... 우리 엤사람들이 어떻게 독도를 지켜왔는지,,,, 독도가 어떤 수난을 겪었는지 만나는 동안 이야기 속에 아이와 저는 푹 빠져버렸습니다.

독도를 중심으로 풀어내는 이야기 속에서 우리 민족의 역사, 민족의 혼, 민족의 긍지 등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강치 할아버지가 새끼 강치인 독도와 초롱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꼭 우리에게 들려주는 산 역사와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항상 기역하고 있어야 하는 우리의 아픈 현실도 아이랑 다시금 생각하는 이야기가 되었어요.

그리고 책의 중간중간에 위의 사진처럼 이것은 꼭 알아주세요~ 라는 부분의 역사적인 이야기를 하번 더 정리하고 아이가 알고 넘어갈 부분은 다시금 짚어 주는 부분이기도 했답니다.

위의 사진을 보듯이 역사적인 전쟁이나 등장인물의 약력등이 박스로 따로 구분이 되어져 있어요. 역사적인 부분이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아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아이가 강치를 궁금해 해서 인터넷으로 검색도 해보았어요.

현진이는 이번에 이책으로 우리의 땅 우리의 영토 독도를 이번에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우산국이란 이름으로 불리운 적도 있고 바람이 세고 토질이 척박해서 식물이 자라기 힘들었으며 그가운데에서도 60종의 식물이 있고 풍부한 해산물이 바다에 살고 있음을 잘 알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에게 이렇게 옛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역사에 대해서 안내해 주는 책이 참으로 인상적이였습니다.

덩달아 7살 아들도 함께 읽게된 책이랍니다. 강치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편하게 듣듯이 읽었내요.

제 현진이도 우리의 땅을 왜 지켜야 하고 다른 나라로 부터 나라의 힘도 길러야 하는 점을 다시금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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