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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물떼새는 용감해 (책 + DVD 1장) ㅣ 우리 새 생태 동화 2
권오준 글.사진, 백남호 그림 / 보리 / 2011년 12월
평점 :
우리새 생태 동화 2번째 랍니다. 1편인 뚬벙마을 돼지귀 아이들이란 책을 우리집 두 아이와 정신업이 읽어더랬습니다. 직접 DVD에 담겨진 영상 도한 책의 이야기와 너무나 같아서 글을 잘 못익는 아이들엑 참 많은 도움이 되는 자료 였답니다. 이번 역시 이책의 물떼새의 이야기는 아이들로 하여금 책장을 금방 금방 넘기게 하는 이야기 였어요~
어느 산속의 꼬마물떼새부부의 육아일기라고 말할 수 있답니다. 물떼새는 우리나라에 봄에 와서 가을에 남쪽으로 돌아가는 여름철새더라구요. 참새보다 조금 더 크고 등은 갈색이고 배는 하얗지요. 목에는 검은 띠를 두르고, 눈 둘레가 노랗고 또렷하답니다.
꼬마물떼새 부부는 개울가 돌 틈에 알을 낳고 그 알을 지키기위해 이리저리 노력한답니다. 비가와 둥지에 물이 찰까봐 노심초사... 사람들이 다가올 때는 아빠새가 다친 척하며 다른 쪽으로 유인하고, 물떼새 부부가 알을 품은 지 24일째 되던 날, 네 마리의 새끼가 알을 깨고 밖으로 나왔어요.
아빠새는 천적이 나타나 아기새들을 노릴까봐 더 열심히 망을 보았어요. 꼬마물떼새 부부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덩치 큰 멧비둘기를 쫏아 내기도 하고, 뱀을 피해 꼬마물떼새 가족 전체가 거센 개울을 헤엄쳐건너기도 하지요.
꼬마물떼새 부부는 네 마리의 아기중 세 마리의 아기를 사고로 잃어버리고 슬퍼하지요. 남은 한 마리의 아기새는 잘 자라서 배짱도두둑하고 걸음도 재빨랐답니다. 물떼새 부부는 아기새가 무척 자랑스러웠어요. 가치의 습격에도 현명하게 이겨내고요.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짙어졌을 때 꼬마물떼새 가족들은 남쪽으로 떠났답니다.
책의 뒷 부분에는 이렇게 이 책에 온 새 알아보기 가 있답니다. 엄마인 저도 처음 본 검은 댕기해오라기, 붉은 머리오목눈이, 새호리기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새들을 정말 잘 알 수 있었네요. 우리집 두 아이들고 넘 새들을 재미나게 보고 읽었답니다.
이번에 초등 3학년 현진이가 너무너무 재미나게 읽었다며 독서록을 작성했어요. 마야와 마노는 살아 남은 물떼새랍니다. 나머지 죽은 아끼 물떼새는 너무 불쌍하다고 기록도 하고 엄마 아빠의 물떼새들이 정말 힘들게 아기새들을 보호하고 키우는 마음에 넘 안스럽다고 죽은 꼬비를 제일 마음에 담아두었네요. 그리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으라고 독서록을 마무리 했습니다.
현진이는 이렇게 죽고 살고 하는 모습이 처음에는 굉장히 낯설어 하더라구요. 살아남는 생존본능... 자연의 법칙을 두번째의 생태 동화를 통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구요. 이제 7살이 되는 작은 아이는 Dvd자료를 더 열심히 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