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때문에 행복해 - 배려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3
노지영 지음, 조경화 그림 / 소담주니어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소담 주니어에서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인성동화가 나왔답니다.  책 제목에서 무엇을 생각하셨나요? 행복이란 단어가 제 눈에 확들어 왔답니다. 보통들 아이에게나 주변인들에게 자주 사용하는 말이 너때문에 행복해 보다는 미치겠어... 하잖아요.

아이에게 책을 주었더니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 엄마,,, 나는 책 제목이 너때문에 미치겠어...로 봤어..." 음.... 아이의 말에 웃음도 나왔지만 내가 생각없이 그런 말을 아이에게 하고 있나,,, 하고 반성도 해보았답니다.

이책은 노지영 글 조경화 그림 소담 주니어에서 나왔습니다.


 

저자는 처음 첫 페이지에 배려에 대한 설명을 해 놓았답니다. 배려.. 저는 아이들에게 배려라는 말 보다는 어럿이 함께 하는 장소나 물건등을 이용할때 남을 신경써야 한다고 이야기 했는데, 배려라는 좋은 단어를 이야기 해주어야 겠다란 생각을 했답니다.

저자는 배려를 4가지의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들려준답니다. 첫번째 어른을 공경하는 배려, 두번째 모두가 함께 하는 배려 세번째 나와 다른 사람을 돕는 배려 네번째 이웃에게 봉사하는 배려를 이야기 합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대우네 가족은 비가 오는날 가습기를 사러 나갔다가 그만 부모님이 가습기를 고르는동안 대우를 잃어 버려 어기 저기 찾는답니다. 하지만 대우는 길에서 파지 줍는 할아버지에게 우산을 씌워 주고 있었답니다. 그모습에 놀란 부모님은 얼른 오라고 하지만 대우는 할아버지가 너무나 힘드시겠다며 우산을 씌워주고 있어요. 할아버지는 정말 대단한 아들을 두었다고 칭찬의 이야기를 듣는답니다. 어느새 커서 남을 배려 하는 아이를 보고 부모님도 행복했다지요~

네번째 이야기는 눈이오면 한 할아버지가 항상 동네길의 눈을 치우신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눈이 많이 왔지만 아무도 눈을 치우지 않아 사람들이 그날은 게속 미끄러지고 말았어요. 그러면서 할아버지가 어디 편찮으신건 아닌지 사람들이 걱정을 했답니다. 그 할아버지 댁에는 일이 있었어요. 할머니가 아파서 한달 동안 서울 병원에 계신다고요. 소영이는 왠지 서운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그 다음날 눈이 만이 내려 소용이는 늦잠을 자는 아빠와 함께 동내길 눈을 치우려고 나왔답니다. 그랬더니 준호네 아빠도 나와 눈을 치우고 계셨지요. 그러면서 하나 둘 동네사람들이 나와서 내리는 눈을 치웠답니다.


 

현진이는 초등 2학년이랍니다. 이책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이야기도 알게 되었어요. 아직 현진이넨 반에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가 없지만 그래도 이 책의 내용으로 이해 할 수 있었다고 기록해 두었답니다. 그리고 네번째 이야기를 통해 눈이 오는 것이 꼭 좋은 건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진이는 배려심이 많은 누나 랍니다. 항상 동생때문에 양보해주고 이해해주는 누나라서 학교 급우관계에서도 중간의 역할을 해주고 모듬 활동도 다독여 가면서 한다고 담임선생님이 이야기 해주시더라구요. 내가 귀찮아서 하지 않는일, 남을 위해 봉사하고 이해해주는 마음이 배려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도 저도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가게끔 이끌어주는 인성동화 를 잘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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