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앞표지를 보고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철부지 아빠란 책을 애들 아빠가 먼저 보고 안 이야기가 있답니다. " 이러니 현진이가 나를 우습게 보나... " ㅎㅎㅎ 아이가 이책을 읽기전에 학교 도서관에 빌려온 책이 우리 아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라는 책이였거든요.... 요즘 들어 가족에 관한 책을 아이가 잘 골라 본답니다. 과연 푸른문학상을 수상한 이 책의 9가지의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이책의 이야기는 푸른 문학상을 받은 9개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답니다. 환승입니다. 마법을 부르는 마술, 내얼룩이, 너 그 애기 들었니?, 공짜부페등 이 있답니다. 첫페이지의 환승은... 주인공 이름이라 놀림을 당한답니다. 책의 대부분은 글밥이 있는 책이랍니다. 다행이도 우리 현진이가 요즘 글밥이 있는 책을 읽기 시작해서요. 나름 2틀간에 이 책을 읽더라구요. 책 읽는 시간이 줄어들어 걱정하고 있었지만 잔잔히 각각의 제목 처럼 색다른 감정이 살아 있어 엄마인 저도 재미나게 본 책이랍니다. 요즘 우리주변의 삶은 정말 각각 너무나도 다른 빛깔을 가지고 있잖아요. 아이도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삶의 다른 색깔들을 엿볼 수 있는 것이 책이란 생각이 든답니다. 현진이는 책을 읽고 그중 책의 제목이였던 철부지 아빠 편의 주인공 경태에게 글을 남겼네요. 아빠와 사는 아이 경태.... 편부가정의 아이랍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해야만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아이가 나름 이해 한것 같았어요. 요즘 다른 사람들의 힘든 삶을 보는 영상들을 보면 나름 눈시울이 뜨거워 지는 아이거든요. 언제가 울면 지는거라고 했더니, 슬픈 장면에서 울지 않으려고 발을 동동 굴리길래,, 제가더 당황해 했더랬습니다. 자신의 감정표현은 솔직한것 이 좋다고 다시 알려주기도 했네요~ 그리고 현진이는 경태에게 아빠를 가르치라고 했답니다. ㅎㅎㅎ 그리고 경태가 스스로 밥도 만들어 보라고. ㅎㅎㅎ 요즘들어 설거지며, 집안일을 도와 주고 싶어 하는 이쁜 딸이거든요. 제발,, 그런일을 말고.. 책상정리를 더 잘했으면 하는 엄마의 바램은 모르구요^^ 아이랑 다른맛의 이야기를 잘 읽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