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연 - 동요집 아동문학 보석바구니 5
윤석중 지음 / 재미마주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는 시를 좋아한답니다. 아직 함축적인 의미를 다 알지는 않지만 아이가 짧고 재미나게 담겨진 것이 시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윤석중 동요집... 동요와 시를 아이들이 가요 보다 더 아끼고 사랑했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이랍니다.

하지만 이책을 받고 처음엔 정말 놀랍기도 하고 출판사의 의도가 무엇일까.. 하고 생각도 해보았답니다. 왜냐하면 내가 어려서도 이렇게 누런제질의 종이에 70년대식 인쇄가 되어진 책을 보지 않았는데, 칼라감과 화려함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이책이 과연 어떻게 비추어질까 생각을 아니 할 수가 없었답니다. 책의 제목이 바람과 연이여서 표지의 디자인은 크게 나물랄 대가 없지만 안의 종이의 재질이나 인쇄가 다소 부족해 보이는건 어쩔 수 없었답니다.

이책은 재미마주에서 윤석중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답니다.





한편으로 책을 옛 모습으로 출간한 재미마주의 의도를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기회였고, 아이가 책에서 오래된 책의 냄새가 난다며 화사한 책을 기대했다가 실망도 조금했지만 그래도 좋았다고 이야기 하네요. 빗바란 종이를 보면서 옛날책은 이러한 모습이였구나를 알 수 있었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책 뒤에는 인지도 붙혀져 있어서 신기하기까지 했답니다. 요즘 책들은 출간일, 발행일 초판 몇.. .이렇게 찍혀서 나오잖아요^^ ㅎㅎㅎ

현진이는 초등2학년이랍니다. 이책을 읽고 독서록을 작성했는데요~ 시도 한편 만들었네요~  아이는 금붕어 시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고 기록해 두었답니다. 우리집에도 구피를 키우고 잇는데, 현지니가 밥 주는 당번이랍니다. 그러면서 유심히 관찰하고 더 느끼는 바가 다른가 보더라구요. 한번도 물속에있어 이블도 요도 없어 춥겠다란 생각을 해보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현진이는 책이란 시를 지어 놓았네요. 다양한 정보가 들어있는책을 묘사해 두엇답니다. 얇은 책이 보기 편하다고... ㅎㅎㅎ 아이다운 생각이죠^^  

그리고 책을 많이 읽자라고 마무리하였네요~ 네,, 유난히 어려서 부터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라 일주일에 4권은 읽고 이처럼 독서록을 작성한답니다. 읽은 만큼 사고력과 다양한 생각의 폭이 커졌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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