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호원아트홀에서 우리 공주랑 왕자랑 친구랑 가서 오랜만에 뮤지컬을 관람하게 되었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서 근처에서 점심 먹고 느긋하게 보려고 했는데, 새로 문을 여는 공연장을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 모르시더라구요~ 그래서 좀 헤맸답니다. ㅎㅎㅎ 점심 안 먹고 공연을 보게 되었지요~
들어가는 입구에 포토존이 이렇게 전시되어 있답니다. 신데렐라~ 넘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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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둘이라 예매를 핮낭 하고 현진이 친구 하영이랑 하영 엄마랑 나들이 나갔답니다. 미리 예매해서 저희집은 조금 저렴하게 표를 더 구입했고 친구네 가족은 현장구매 했어요~ 그래소 30% 할인이 되어 그나마 다행이더라구요.
신데렐라의 내용은 원작에 충실했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무도회장의 배경이 그냥 천막으로만 끝냈다는점이랍니다. 조금아름다운 배경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총 5명의 배우분들이 재미난 유머 감각을 살리며 공연을 해주어서 넘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새엄마의 연기 넘 실감나더라구요. 그리고 왕자님은 어쩜 그리 느끼한지.... ㅎㅎㅎ 유리구두는 투명하지 않고 빤짝이는 구두였답니다.
원작에 충실하기는 했지만 나중에 새엄마랑 언니들이랑 화해하는 부분이 조금 다르다고 볼 수 있네요.
현진이는 초등2학년, 작은 아이는 6살 이렇게 같이 보는데도 정말 1시간이 빨리 지나가더라구요. 아이들과 흥겨운 음악에 박스도 치면서 재미나게 관람하고 왔네요~
마지막에 응모권으로 2명의 친구들에게 선물이 나가기도 했어요. 아이들이 우리번호 앞에서 2번째 친구가 당첨이 되어 우리집 아이들이 넘 아쉬워 했답니다.
토요일 오랜만에 즐거운 나들이 였어요. 아~ 한가지 더 아쉬운 점이 있다면요.. 공연하시는분들과의 포토타임이 없었다는 점이랍니다. 신데렐라랑 왕자님이랑 같이 사진도 찍으면 아이들에게 더 많은 추억이 되었을텐데,,,, 아이들과 다음에는 사진도 찍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