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뱃속 잔치 온 겨레 어린이가 함께 보는 옛이야기 7
홍영우 지음 / 보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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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우리의 옛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동물이지요. 아이들도 무서워 하지만 나름 또 친군하기도 하답니다. 이번에 보리에서 나온 호랑이 뱃속 잔치를 읽게 되었답니다. 저자는 홍영우 글 그림이랍니다. 책의 첫페이지 호랑이 표정이 너무나도 재미있어 보이지요^^ 우리집 두 아이들은 책을 보자 마자 넘 재미있겠다며 읽었답니다.







옛마을에 소금장수가 소금을 팔려고 가다가 호랑이에게 먹히고 뱃속에 들어가 보니 사냥꾼이 있었지요. 조금있으니 나무꾼도 호랑이 뱃속에 들어 왔답니다. 세사람은 호랑이 뱃속을 빠져 나가기 위해 돌아다녔지만 길이 없었어요. 하지만 너무 배가고픈 사냥꾼이 털썩 앉으며 굶어 죽겠다고 걱정을 하자 소금장수가 널린것이 고기니,, 나뭇꾼의 나무로 이용해 구워 먹었답니다. 세사람은 넘 배부르게 호랑이 뱃속 고기를 잘라 구워 먹었지요. 그렇지만 호랑이는 죽을 지경이였지요. 게다가 불도 폈으니,,, 호랑이는 이러저리 뛰다가 생똥을 쌌지요. 그덕에 세사람은 호랑이 뱃속에서 나오게 되었고 호랑이 가죽을 팔아 잘 먹고 잘 살았답니다. 

책의 내용이 진짜냐고요.. 궁금하면 호랑이 뱃속에 들어가 볼래?.....

 

6살 작은 아이는 " 엄마,, 정말 호랑이가 사람을 먹어? " 하며 질문을 했구요. 9살 누나는 옛날에는 정말 잡아 먹기도 했다고 이야기 해주었답니다. 책의 끝에 아이들에게 진짜.. 냐며 호랑이 뱃속에 들어가 볼래? 하는 질문이 작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시키는것 같더라구요.



현진이는 호랑이 뱃속에 들어가 살아서 나오고 호랑이 가죽을 팔아 부자도 되고.. 하지만 똥으로 나와 기분이 굉장히 나빴을것 같다고... 하하하... 똥으로 튕겨져 나오는 그림도 넘 재미나 보였어요. 그리고 현진이는 호랑이 고기를 먹어보고 싶다고 했답니다. 음.. 어디서 호랑이 고기를 구하죠^^ 넘 맛나게 먹는 그림이 입맛을 자극시킨것 같네요.

6살 찬영이도 호랑이 고기 대신 갈비 사달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고기 사먹어야 했다는거죠^^

우리의 전래동화, 언제 읽어도 재미가 있답니다. 사람을 잡아 먹어 무섭기도 하지만 전통의 호랑이 그림이 멋진 동화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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