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네 대화 편 - 에우티프론,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헬라스 고전 출판 기획 시리즈 3
플라톤 지음, 박종현 엮어 옮김 / 서광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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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주제로 한 철학적 관점에서 인간중심의 철학으로 축을 옮긴 최초의 철학자로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좋을 위대한 성자이다. 위대한 성인이 그냥' 너 자신을 알라, 이 위대한 한마디로 소크라테스는 위대하다, 그렇게만 생각 해 왔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막연히 생각 해 왔 던 현자의 진면목을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해와 동시에 받은 그 감동은 형언키 어렵다. 원래는 현대 철학을 읽어 보고싶은 열망이 강했는 데 너무 난해해서 그만 두었다. 그런 중에 알라딘의 어떤 서평을 읽던 중에 철학의 고전에서부터 시작해 보라는 내용이 있어 플라톤의 국가와 그외의 대화편의 몇편을 구입해 읽던 중 본 저서가 본인이 막연히 생각해 본 현재의 사회적 정의와 도덕에 대해 회의 하던 중 어떤 정확한 이해와 실천의 길목으로 인도해 준 계기가 되었다. 작금의 사회를 한 마디로 규정 한다면 도덕이 땅에 떨어져 물질이 최고의 가치로서 모든 것을 우선하는 그런 사회아닌가.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도 도곡동 땅이 당락을 결정짓는 요소로서 작용했으니 우리나라에서 한편으로 치부하고 그 치부를 감춰주는 것 또한 금권이 아닌가. 우리가 척결해야 할 배금주의를 2천 몇백년 전의 철학자가 우리의 지향 해야 할 바를 어떤 철학 적 논변만이 아닌 온 몸을 다 바쳐 즉, 그 자신이 줄곧 외쳐 왔 던 자신의 도덕적 정의와 그 신념을 위해 희생하는 그 숭고함이 그 당시 아테네의 실상과 우리가 처해있는 현실에서 정말 필요 한 가치있는 덕목이 아닐까? 이후의 대화편도 그 중심 테마는 도덕일진 데 초지일관 법률까지 달려가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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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joung0070 2010-10-04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으로서 읽어 볼 만한 가장 큰 가치를 저장하고 있는 도서로서 도덕에 관한 한 커다란 감명을 주는 책이다.
 
거대한 전환 - 우리 시대의 정치.경제적 기원 코기토 총서 : 세계 사상의 고전 18
칼 폴라니 지음, 홍기빈 옮김 / 길(도서출판)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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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을 읽었는 데 기억이 가물 가물 원래 고전이 한 몇 번 쯤은 읽어야 하는 데 너무 소홀히 일회성 독서로 끝넨데 대한 반성을 본 저자의 거대한 전환이 확연히 일깨워 준 것 만으로도 너무 느낌이 좋은 책이다. 우리는 흔히 국부론이 자본주의의 발상지인 영국에 면죄부를 주기 위한 경제서로서 자국의 이익만을 대변하기 위한 도구로서의 지침서로 만 이해해 왔는 데 현대의 경제주의 논리에서 영국자본주의의 어떤 일면 만을(예를 들어 영국의 산업주의 혹은 제국주의) 부각 시킴으로서 자본주의는 지극히 이기적인 면모만이 생성 성장을 거듭하여 오늘과 같은 신 세계주의 모델로서 너무 피폐한 환경 만을 남겨 주었다는 회의 만이 무성한 데 칼 폴라니는 아담 스미스가 절대 이기적 시장논리가 아닌 서로 상생 섬기는 상호 호혜적 입장에서 자본주의 질서가 성립 되었 다는 입장을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관점의 인간 적인 시장의 논리를 논리적으로 고찰 한 유익 한 경제,정치 사회에 대한 또 다른 고전으로서  매우 유익한 도서이다. 조금 더 많은 시간을 칼 폴라니 그의 저서와 함께 하고픈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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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톈 제국을 말하다 - 중국 제국 시스템의 형성에서 몰락까지, 거대 중국의 정치제도 비판
이중텐 지음, 심규호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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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시대를 거쳐 진나라로 천하통일을 이루는 과정에서 적용됐던 사상과 전술등이 제국형성에 기여한 바가 지대하다. 그러나 제국형성이후에도 초지일관 강경정책으로 일관하며 결국에는 민심이반으로 단명한 제국등 각 제국을 시대별로 분류 승패의 요인 을 고찰한 책이다.책의 일부만 요약해서 보면 진제국의 통일은 한민족이 이룬 반면 청제국은 이민족인 만주족에 의해 형성됐다. 두 제국이 각기다른 한인과 이민족의 지배계층이지만 누가 지배하느냐가 제국의 존속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요한 것은 그 시대에 부합하는 정치와 제도를 얼마나 적절하게 운용했지가 제국성쇠의 필수조건이다. 저자는 이를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진시황의 폭정과(그래서 단명) 비록 이민족의 국가이지만 청제국이 선정을 베품으로서 한민족과의 동화정책으로 제국을 오래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을 정치제도로 보고 이것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기술했다, 이해가 쉬워서 많은 지식과 사고의  함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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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의자 - 숨겨진 나와 마주하는 정신분석 이야기
정도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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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읽은 프로이드의 꿈의해석이 용어에 대한 개념정리가 어려워 책이 좀 난해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이책의 저자는  쉽게 정리를 해놔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을 이해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돼었다. 현대를 살고있는 우리는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어느정도는 우울증을 앓는다. 마치 마음의 감기처럼,이를 삶의 에너지로 전환하여 잘 대처하면 우리의 생활에 많은 풍요로움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이를 방치해서 삶을 황페하게 하고 결국에는 자살에 까지 이르는 무서운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내용 중 조금 놀란 점은 사회적으로 매우 성공  한  사람들도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는 것이다. 주위의  시선등 여러가지를 의식해서 곪아 터질 때 까지 방치했다 매스컴의 일면을 장식하는 우울한 기사를 보면 일면 알 것도 같다. 저자의 충고는 항상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라는 것이다.앞으로는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 것을 다짐해 본다. 어려움에 직면하면 프로이드의 의자를 연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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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사회와 그 적들 I - 개정판 현대사상의 모험 16
칼 포퍼 지음, 이한구 옮김 / 민음사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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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톤은 고대의 철학자이면서도 그의 빛나는 업적과 사상은 현대에 이르기 까지 정치,사회및 문화를 비롯한 전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있다. 이책은 플라톤이 선호한 전제정치의 모순을 극복 함으로서 닫힌사회에서 열린 민주주의로의 방향전환을 심도있게 고찰한 책이다. 플라톤의 이상사회는 고대사회이다. 그냥 원시부족국가로 정체 된 체 변화하지 않는사회이다. 정해진 카스트에 의해 그 직분에 맞게 국가에 봉사 함으로서 갈등과 상호투쟁을 최소화 할 수 있기에 역사의 진보적 경향인 생성,발전에서 종국에는 국가의 소멸을 막을 수 있다는 논리이다. 대개의 역사발전이 근대까지 이러한 경향을 보인 것도 일면 타당하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사회야말로 하나의 유기체적인 관점에서 각자의 페쇄성으로 일정한 부분만 성장을 하고 오히려 스스로 파멸을 초래한다고본다. 상호 각 부분이 서로 유기적으로 경쟁하고 일정부분 협조하는 개방형 사회를 지향 할 때 만이 우리의 미래가 낙관적이라고 인식한다.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 플라톤의 사상(극히일부)을 재 해석함으로서 또 다른 플라톤을 재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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