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주제로 한 철학적 관점에서 인간중심의 철학으로 축을 옮긴 최초의 철학자로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좋을 위대한 성자이다. 위대한 성인이 그냥' 너 자신을 알라, 이 위대한 한마디로 소크라테스는 위대하다, 그렇게만 생각 해 왔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막연히 생각 해 왔 던 현자의 진면목을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해와 동시에 받은 그 감동은 형언키 어렵다. 원래는 현대 철학을 읽어 보고싶은 열망이 강했는 데 너무 난해해서 그만 두었다. 그런 중에 알라딘의 어떤 서평을 읽던 중에 철학의 고전에서부터 시작해 보라는 내용이 있어 플라톤의 국가와 그외의 대화편의 몇편을 구입해 읽던 중 본 저서가 본인이 막연히 생각해 본 현재의 사회적 정의와 도덕에 대해 회의 하던 중 어떤 정확한 이해와 실천의 길목으로 인도해 준 계기가 되었다. 작금의 사회를 한 마디로 규정 한다면 도덕이 땅에 떨어져 물질이 최고의 가치로서 모든 것을 우선하는 그런 사회아닌가.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도 도곡동 땅이 당락을 결정짓는 요소로서 작용했으니 우리나라에서 한편으로 치부하고 그 치부를 감춰주는 것 또한 금권이 아닌가. 우리가 척결해야 할 배금주의를 2천 몇백년 전의 철학자가 우리의 지향 해야 할 바를 어떤 철학 적 논변만이 아닌 온 몸을 다 바쳐 즉, 그 자신이 줄곧 외쳐 왔 던 자신의 도덕적 정의와 그 신념을 위해 희생하는 그 숭고함이 그 당시 아테네의 실상과 우리가 처해있는 현실에서 정말 필요 한 가치있는 덕목이 아닐까? 이후의 대화편도 그 중심 테마는 도덕일진 데 초지일관 법률까지 달려가 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