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사회와 그 적들 I - 개정판 현대사상의 모험 16
칼 포퍼 지음, 이한구 옮김 / 민음사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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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톤은 고대의 철학자이면서도 그의 빛나는 업적과 사상은 현대에 이르기 까지 정치,사회및 문화를 비롯한 전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있다. 이책은 플라톤이 선호한 전제정치의 모순을 극복 함으로서 닫힌사회에서 열린 민주주의로의 방향전환을 심도있게 고찰한 책이다. 플라톤의 이상사회는 고대사회이다. 그냥 원시부족국가로 정체 된 체 변화하지 않는사회이다. 정해진 카스트에 의해 그 직분에 맞게 국가에 봉사 함으로서 갈등과 상호투쟁을 최소화 할 수 있기에 역사의 진보적 경향인 생성,발전에서 종국에는 국가의 소멸을 막을 수 있다는 논리이다. 대개의 역사발전이 근대까지 이러한 경향을 보인 것도 일면 타당하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사회야말로 하나의 유기체적인 관점에서 각자의 페쇄성으로 일정한 부분만 성장을 하고 오히려 스스로 파멸을 초래한다고본다. 상호 각 부분이 서로 유기적으로 경쟁하고 일정부분 협조하는 개방형 사회를 지향 할 때 만이 우리의 미래가 낙관적이라고 인식한다.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 플라톤의 사상(극히일부)을 재 해석함으로서 또 다른 플라톤을 재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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