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돈 버는 사람은 있다를 읽고...

그래도 돈 버는 사람은 있다
이건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4월

먼저 책을 읽기전에 생각해 보았다. 이미 펀드에서 한번 실패를 본 나로써는 다시는 불안정한 투자같은건 하지 않기로 마음 먹고 있었다. 정말 펀드 수익률이 반토막 날줄은..겪어보지 않고는 몰랐을것이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컬럼니스트고 투자 이래로 한번도 손실을 내지 않았다는 말과 제목만 보고 어찌보면 조금은 허황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없지 않아 있는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책은 자신의 영웅적인 무용담이 아닌 정말 투자 방법과 투자에 관한 요점들이 있는게 참 좋았던것 같다. 특히 내가 손실을 본게 적립식 펀드였는데 적립식 펀드에 대해 정말 자세히 나와있어서 펀드 가입전에 이책을 조금이라도 봤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에서 빅터 플랭클린 박사의 이야기를 인용한 것 처럼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는 방법을 어느정도는 알게 된것 같다.

길은 사람 사이로 흐른다를 읽고...

길은 사람 사이로 흐른다 - 967일, 낯선 여행길에서 만난 세상 사람들
김향미 외 지음 / 예담 / 2008년 7월

누구나 여행을 꿈꾼다. 하지만 꿈으로만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런면에서 이책의 작가는 참 대단한것 같다. 부럽기도 하고..
10년동안 열심히 일하고 모든것을 정리하고 여행을 떠난 것이 참 멋진것 같다.
물론 비용은 많이 들겠지만 그만큼 여유로운 시간에 세계 곳곳을 마치 직접 여행하는 것같은 느낌으로 재미있게 읽은것 같다. 여행안내책자나 소개책자 같은데에서는 나오지 않는 직접 경험한 소중한 경험들을 간접적으로나마 볼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과연 나도 저렇게 언젠가는 모든걸 버리고 떠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다. 물론 그러고 싶다. 나 역시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언어도 배우고 그나라의 생활도 느껴 보고 싶다. 비록 지금은 책을통해 간접적으로 느끼고 다짐하는 정도이지만 언젠가는 나역시 낯선 세상으로 발을 내딛이고 싶다.

아주특별한헌신을 읽고...

아주 특별한 헌신
잭 마이릭 지음, 이민주 옮김 / 토네이도 / 2008년 7월

평소부터 자기계발에 관한 도서를 좋아했다..마시멜로이야기나 선물 같은 책들을 읽을때마다 책대로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다고 다 되는건 아니었다. 무엇보다 하고자하는 자신의 의지가 중요한 것이었다. 책에서는 4가지 씨앗을 줌으로써 나아갈 방향, 헌신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특히 첫번째 먼저뿌리고 나중에 거둬라와 자신이 대우받고 싶은대로 남들을 대하라는 구절이 와닿았다. 어떻게 보면 제일 쉬운것이지만 제일 하기 힘든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 당연히 씨앗을 먼저 뿌려야 수확이 있듯이 인간관계에서도 똑같은 것이다. 하지만 대가를 바라고 한다면 당장은 능률이 오를수 있지만 또 다른 대가를 원하게 될것이다. 그래서 가장 쉬운것이지만 힘든일이 아닌가 싶다. 또한 인간은 이기적이라 내가 남에게 해주는 만큼 또한 자신이 받고싶어한다. 하지만 묵묵히 대가를 바라지않고 남을 대하면 언젠간 자신이 바라지 않아도 다시 돌아온다는걸 깨닫게 되었다. 책에서 배운걸 실천할수 있을지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좋은 교훈을 얻은것 같고 그만큼 많은걸 배운것 같다.

20대 여자들을 위한 자기발전 노트를 읽고...

20대 여자를 위한 자기발전 노트 - 이십대, 세상에 대처하며 사는 법
윤정은 지음 / 북포스 / 2008년 4월

지금까지 여러종류의 자기계발에 관한 도서들을 읽고 또 실천하려고 노력도 해봤지만 의지가 부족해서 번번히 실패하는 일이 많았다. 이책은 비록 여성들을 위한 책이지만 처음 이 책을 받고 읽기 시작했을때는 남녀 구별이 필요 없을것 같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모두에게 도움이 될거 같다. 특히 매 챕터마다 명언들이 실려 있어 다시 한번 생각을 일깨워 주었고, 드림노트에는 정말 배울게 많이 있는 것 같았다. 또한 살아 가는 방향을 제시해 주기도 하고, 비록 그대로 살아 갈수는 없고, 또 그래서는 안되겠지만 분명 배울점은 많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문득 떠오른다. 실패하지 않고는 배울수 없고 또한 잘해낼수 없을것이다. 실패를 경험해야 비로소 제대로 된 성공을 맛볼수 있을것이다. 이번만큼은 나도 책에서 처럼 나 자신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고 싶다.

그대 가슴속에 살아있고 싶다를 읽고...

그대 가슴속에 살아 있고 싶다 - 사랑하는 아내와 조국에 띄우는 영원한 청년 안창호의 러브레터
안창호 지음, 윤병욱 엮음 / 샘터사 / 2007년 11월

책 표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젊은이들아 도산을 읽어라.

평소 도산 안창호 선생하면 조국의 독립과 평화를 위해 힘쓰신 애국자라고 알고 있었다. 학교에서 배움을 게을리 했기에 그이상은 잘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안창호 선생은 애국자이면서 애처가이고 자식을 무척이나 사랑하신 분이었다. 특히 아내를 향한 사랑은 책을 읽는 내내 구구절절히 다가왔다.
항상 조국의 광복에 힘쓰면서도 가족에 대한 사랑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모습이 참으로 인상깊었다. 1935년 3년간의 형무소 생활을 마치고 나왔을때 그를 배웅하기위해 4천여명의 군중이 모인 장면에서는 정말 감동을 느낄수 있었다. 참으로 본받을게 많다. 꼭 이렇게 살지는 못하더라도, 그를 본받고 싶다.
젊은이들아, 도산을 읽어라. 이 한마디에 모든것이 담겨 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