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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내는 생각의 습관 -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하루 10분 기적의 습관
바바 케이스케 지음, 정지영 옮김, 서승범 감수 / 더블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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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있지만 시작은 안 하는 사람
계획은 세우지만 실천은 안 하는 사람
성공을 꿈꾸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사람
에게 추천하는 책이랍니다.
제 이야기네요. 그리하여 서평단에 선정된 것 같습니다. 😂

약속의 질문 8개를 꾸준히 자신에게 질문함으로써 20대에 세운 목표를 40대에 거의 이룬 저자의 성공 노하우를 담은 책입니다.

목표를 달성한 O년 후의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1년 후 어떤 상태가 된다면 확실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가?
1년 후의 상태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달 최소한 달성해야 할 목표는? 등등.

목표를 세우는 방법과 실행해나갈 때 생기는 심리적 어려움을 이겨낼 조언까지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작심O일' 유형에 상관없이 자신의 굴레를 깨고 목표로 전진하게끔 도와주는 책입니다.


📗47쪽 이상적인 상태란 자네가 원래 지니고 태어난 능력이 목표를 향해 최대한 발휘되는 상태를 말하는 거라네.

📗56쪽 목표는 단순한 목적지가 아니야. 현 상태를 탈출해 이상적인 상태로 끌어당기는 힘을 지닌 최강의 동료라네.

📗126쪽 그 불쾌함이 바로 지금까지 자네가 만족했던 장소에서 탈출하기 위한 에너지가 되거든.

📗133쪽 인생에서 기대를 걸어도 되는 건 자신뿐이라네


달리고 싶은 나무늘보에게 꼭 필요한 책을 선물해 주신 더블북출판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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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수거함
장아미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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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쪼개고 좋은 것만 추려서
제 안에 남기는 게 가능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서 가끔 명상을 해봅니다만
저는 무아의 상태로 가기 전
샛길로 빠져 잠들어버리기 일쑤입니다.

책을 읽다가 살짝 소름이 돋았습니다.
버려진 감정이 한데 엉켜
‘기름띠 같은 얼룩을 머금은 채로
점액질의 물질을 흩뜨리며
불쾌한 냄새를 풍겼다’고 하는데
제가 느끼는 아픈 감정이 모양을 띤다면
그런 모습을 하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시커먼 점액질의 물질이
제 안을 갉아먹는 상상을요...

다행히 잎새와 하윤이의 모험은 해피엔딩이지만
저는 이 ‘감정’이란 삶의 부산물을
실제로 잘 처리하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남았습니다.

한편 딸아이는 책을 읽으며
버려진 감정을 이용할 방법을
궁리해 보았다고 합니다.
순화되지 않는 사람들을
이 ‘깜깜이’ 속에 푹 담가서
죄책감을 갖게 하면
어떻겠냐고 하더군요.
음.. 그것도 괜찮은 생각인 듯합니다.


📗123쪽 마음 분류기는 마음 수거함이 거둔 마음들을 감정하고 분류하고 정제하는 기계야.

📗135쪽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건 옆에 있어주는 거야. 우리가 여기 있다고 믿게 하는 거야.

📗155쪽 그만큼 긴 세월이 흘렀으니까. 저 안에는 분노도, 미움도, 외로움과 슬픔, 두려움과 불안도 거의 남아있지 않거든.

📗198쪽 나는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거야. 소중하게 간직한 편지 속 글귀처럼 여러 번 곱씹을 거야. 손끝으로 가만히 만져볼 거야.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않고 나만의 비밀로 간직할 거야. 오래오래.

📗255쪽 내가 너한테 들려주고 싶은 얘기는 책이란 읽는 사람이 이해하기 나름이라는 거야. 그러니까 한 권의 책을 백 명의 독자들이 읽는다면 백 권, 나아가 그 이상의 서로 다른 책들이 존재하게 되는 셈이지.


마음으로의 여행을 떠나게 해주신 생각정원출판사님께 감사드립니다! @think_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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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 카페의 마음 배달 고양이
시메노 나기 지음, 박정임 옮김 / 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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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과 저승을 연결해 주는 카페 퐁(cafe pont).
생과 사로 영원히 이별한 이들이 만날 수 있다니요.

전혀 다른 두 차원을 연결해서
꽁꽁 매듭져 있는 그리움을 풀어내는 이야기는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을 따스하게 비춥니다.

고양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간 세상이
(결국 작가의 눈이겠지만요, 그럼에도)
아름답기도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죽음’의 설정을 둔 글을 읽을 때에는
늘 멈춰 서서 깊게 읽게 됩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게 만들기도 하고요.

📗 155쪽  나(후타)와 미치루(집사)는 당연하게도 피가 섞이지 않았다. 하지만 아빠도 엄마도, 미치루도 나를 ‘가족’이라고 불러주었다. 생각해 보면 이상하지만, 이런 게 인연인 것이다.

📗 192쪽 좌절이 없었던 인간과 실패나 후회를 경험하고 기억하는 인간. 티끌 하나 없는 아름다움을 이길 수 없다고 하지만, 상처를 극복한 인간에게는 그 이상의 강인함이 있다.

📗 213쪽  후회라는 마음의 통증은 타인에 대한 상냥함을 낳는다.

📗 270쪽  나쓰키의 빗자루 위에서 보면 이 마당도 분명 다르게 보일 것이다. 혼자 끙끙대며 우울해하는 일 따위, 드넓은 세상에서 보면 하찮게 여겨지겠지. 하늘에서 그런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

우리 모두 언젠가는 육이 떠나가겠고
서로에게 남긴 것이 전부가 되는 때가 오겠지요.
아직 서로에게 전할 수 있을 때에
마음을 닫는 일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기회가 온다면
이 카페에서 일하는 고양이 전령사 ‘후타’에게
저쪽 세상에 있는 루디, 리키, 요요, 새롬이, 삼돌이의
안부를 간절히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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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은 충분해야 한다
아브람 알퍼트 지음, 조민호 옮김 / 안타레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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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함의 철학'은 무엇일까 궁금했습니다.
Avram Alpert가 말하는 충분함은
‘그럭저럭 괜찮은’ 것이 아닙니다.
남과 비교하는 데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자조 섞인 자기합리화와도 거리가 멉니다.
그보다는 존재의 당위성을 강력히 긍정하는 말로 쓰입니다.

저자는 위대함을 열망하는
나, 우리, 세상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당연합니다.
훌륭해지라고, 큰 사람이 되라고 교육받은 덕에
더 열심히!를 외치며 부지런히 달리는 삶을 흔히 봅니다.

그런데 저자는 위대함을 추구하는 삶 속 민낯을 보여줍니다. 위대한 소수에 의해 돌아가는 사회와 그로 인해 생기는 부작용.
지구라는 태胎를 망가뜨리는 우리의 모습까지.
이 모든 것을 다루고 있는데요.
책을 읽으며 걱정되고 심란했다가
결국엔 근원의 답인 ‘충분함’에 안착했습니다.

📗33쪽 내가 이 책에서 모두가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충분히 괜찮은 세상은 모든 사람이 저마다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는 좋은 삶을 누리면서도 세상의 불완전함을 온전히 인식하는 세상이다.

📗168쪽 우리는 관계를 신화가 아닌 역사로 들여다봐야 한다. 말 같지도 않은 영원한 하나 됨이 아닌 오해와 실수, 이해와 개선으로 가득 채우는 관계를 탐구해야 한다.

📗211쪽 서로의 관계 속에서 서로에게 의미 있고 영예로운 것들을 발견하는 능력을 개발하려면 위대함을 넘어 우리의 다양한 가능성을 바라볼 줄 아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329쪽 우리는 충분함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결코 완벽한 사회를 이루지는 못할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단순히 ‘죽지 않을 만큼’ 충분한 사회 이상으로 충분히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 (중략) ...이 세계관을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공유하고 나아가 이렇게 공유된 세계관이 정치를 움직여 정책과 제도를 마련해나간다면, 우리는 충분한 삶과 충분한 사회를 이룰 수 있다. 인류는 이미 이런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진화적 수단을 갖추고 있다.

대다수의 사람이 위대함의 가치 대신
충분함의 가치를 선택한다면
갈등이 줄어들고 희망적인 미래가 보장될 것 같습니다.
위대함의 유혹은 언제나 강력하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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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매트리얼 - 지식 너머의 진실, 최신판
제인 로버츠 지음, 매건 김 옮김 / 터닝페이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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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더 이상 세상을 예전처럼 바라볼 수 없다!”
책소개가 맞았습니다.
지금 제가 겪고 있는 인생사에게 좀 가만 있어봐! 하고는
그 너머의 세상, 원리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지요.

어디에선가 돌 무렵의 아이에게 키위를 주는 장면을 본 적이 있습니다. 처음 맛 본 새콤달콤함에 인상을 찌푸리는 돌쟁이 아이. 하지만 이내 곧 키위를 더 먹겠다고 손을 내밀던 그 아이처럼
저는 이 책에 빠져들었습니다.

저자인 Jane Roberts는 어느 날 영적 존재인 Seth와 접촉(채널링)하게 됩니다. Seth는 ‘에너지 정수로 이루어진 퍼스낼리티’로 자신을 소개하며 Jane을 통해 삶과 시간, 육체의 죽음, 꿈, 우주 등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결국 Jane을 통해 인간의 정체성을 알려주려고 한 것이지요.
그는 우리가 ‘전체적 자아’의 일부가 3차원 현실에서 구현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현실이라고 부르는 것 역시 다중적이며 다차원적인 것이라고요.
책을 읽다 보면 ‘지금, 이곳’의 개념을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다시 읽어 보고 싶어 표시해 둔 부분이 서른 곳이 넘네요;;;

📗 94쪽 개인적인 삶은 존재의 꿈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수명은 존재 자체에게 있어서는 찰나에 불과합니다. 존재는 여러분이 꿈을 생각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그런 세월들을 생각하죠.

📗 247쪽 여러분이 건강을 추구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자연스러운 존재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존재의 본질적인 지성을 신뢰해야만 하죠. 우주의 에너지는 여러분의 육체적 형상을 통해 자신을 표현합니다. 여러분은 개인화된 의식체로서 그 에너지의 일부분이죠.

📗 266쪽 꿈속 현실도 나름대로의 형체들을 갖고 있죠.. (중략) .. 꿈속 현실의 특정한 레벨에선 그런 형체들을 지각할 수 있습니다. 꿈속 현실에선 아직 당신이 접할 필요가 없는 다른 수많은 종류의 현상들과 접촉할 수 있죠. 유체 투영 실험을 할 땐 이러한 정보가 아주 실제적인 지식으로 변할 것입니다.

결국에는 'Seth를 초월한' Seth까지 등장합니다.

📗 325쪽 여러분의 두뇌 속에는 우리가 제공한 의식 패턴으로부터 만들어진 아주 작은 세포가 들어 있죠. 물질계의 망상 구조는 우리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에게 현실 세계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친 것이죠.

이 책은 언제고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그리고 더 깊이 알고 싶어서 저자의 다른 책을 구매했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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